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들이 집에서 쉬면서...

콩닥콩닥 조회수 : 1,763
작성일 : 2010-04-06 13:59:06
집에 불낸 고1아들땜에 고민입니다.

어제 개교기념일이라 쉬었습니다.

평소에도 게임을 많이 하는 편인데 제가 절제를 많이 시키고 있어 제가 있으면 괜찮지만

제가 출근을 하기에 컴을 가지고 갔습니다.

하루종일 하는게 뻔하기에..

급기야 일을 저질렀네요..

베란다 화단에 말라버린 나뭇가지에 불을 질러 롤블라인드가 까맣게 타고 벽이랑 천장에도 그을음이

있고 베란다에는 재가 흩날려 있고....

그리고 두어번 신문지에 불을 붙인적도 있었구요..

그럴때마다 저하고 게임때문에 대립관계에 있을때네요..

이유를 물어보면 심심해서 그랬다합니다.

정신과 상담을 받아야할까요?아님 다른 방법을 취해야 할까요?

아빠도 알고 있고 야단을 맞아도 반성도 없고 머리가 하얘지는 상태입니다..
IP : 119.198.xxx.5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신과
    '10.4.6 2:01 PM (180.67.xxx.69)

    상담 함 받아 보세요

  • 2. .
    '10.4.6 2:03 PM (119.203.xxx.201)

    정신과보다 게임 중독된 아이들 치료하는 학교가 있던데...
    언젠가 교육청에서 게임중독에 관한 강의를 듣는데
    그분이 그 학교 관계자였어요.
    한번 검색해 보세요.
    게임중독이 이성을 마비시키더라구요.

  • 3.
    '10.4.6 2:05 PM (121.166.xxx.39)

    한시라도 빨리 상담 받으세요.
    정말 재미로 끝나서 다행이지 재수가 없으면 집도 태워먹고 아드님도 질식할 우려가 있고
    죄없는 다른 이웃집들은 어떻게 하실려구요. 많이 위험한 상태인것 같습니다.

  • 4. 어머나..
    '10.4.6 2:06 PM (180.68.xxx.108)

    게임 중독 얘기는 많이 들어봤어도, 불지른다는 얘기는 처음이예요.
    정말로 걱정 많이 되시겠어요.
    정신과도 좋지만 그 전에 주변에 심리상당셈터 같은데 편한 마음으로 가보시면 어떨까 싶어요.
    저희 남편이 아동발달센터에서 일하고 있는데, 청소년 아이들도 온다고 하더라고요
    와서 미술치료 같은 것도 받으면서 상담도 하고 그런것 같아요.
    정신과 보다는 좀 더 편하게 다녀오실 수 있을 것 같아서 글 남겨 봅니다.
    아이가 사춘기가 심한가봐요. 그 시기 잘 넘어가야 할텐데...
    엄마가 좀 더 마음을 다독이시고 기운내셔야 할 것 같아요...

  • 5. k
    '10.4.6 2:10 PM (211.209.xxx.26)

    중독이라는게 참 무섭네요
    글만읽어도 원글님 속이 어떠실지 ... 아이의 마음건강이 우선이죠
    얼른 상담받아보세요

  • 6. 그렇게
    '10.4.6 2:28 PM (58.237.xxx.17)

    큰 아들이 없어서 그런지.
    아들의 심리상태가 정상인것 같지는 않아보여요(큰애 키우는 분들은 다르려나요)

    심심하다고 불을내다니요.

    일단 전화로라도 상담할수 있는 청소년기관에 전화부터 한번 해보세요..

  • 7. ..
    '10.4.6 2:56 PM (58.126.xxx.237)

    게임중독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아드님이 정상적인 생각과 판단을 하는데 문제가 있어보여요.
    많이 심각한 것 같아요.
    부모랑 있을 때는 괜찮아보이는 것 같아서 고민하시는 듯한데
    빨리 도움을 받으셔야 할 것 같네요.

  • 8. 관계
    '10.4.6 6:27 PM (121.165.xxx.143)

    엄마랑 신뢰관계가 전혀 되어있지 않은것 같네요.
    컴을 아예 가져가버리는 엄마라면, 사춘기 남학생과의 관계가 다른 설명 안봐도 그려지거든요.
    아이 상담도 문제지만, 엄마가 꼭 같이 상담을 받으셔야 할 것 같아요.
    필요시 아빠도 같이요. 얼른 시작하세요.
    거리가 괜찮으시다면 대학로에 있는 서울신경정신과 행복한 아이연구소에 가보세요.
    한겨레에 쭉 칼럼 쓰신 선생님이시고 ebs에도 많이 나오신선생님이신데 좋아요.

  • 9. ....
    '10.4.6 7:25 PM (112.104.xxx.209)

    반드시 상담을 받으세요.
    강제로라도요.
    일부러 불내는거 심각한 병으로 간주됩니다.

    방화범으로 악화되기 전에 반드시 꼭 상담을 받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6663 자신감 결여되어 보이는 아저씨 스피치학원,, 도움이 될까요?.. 3 개선기원 2009/02/04 540
436662 봄에 입을 겉옷은 어떤게 좋을까요?(꽃샘추위부터 3월말까지..) 8 .. 2009/02/04 1,468
436661 체인질링 보고 왔는데요 10 질문 2009/02/04 1,213
436660 유리에 압착으로 붙이는거요~ 3 사소질문 2009/02/04 498
436659 아까 우유병 알려주신다는분!!!! 옛날 우유병.. 2009/02/04 314
436658 드롱기오븐 데우기 기능 있던데요~ 2 질문이요 2009/02/04 767
436657 컴대기) 파이렉스 유리용기 .. 3 오븐에 넣어.. 2009/02/04 492
436656 착한 사람들 댓글읽다 화가 확 치미는 이유는 뭘까? 24 못된 며느리.. 2009/02/04 1,983
436655 요즘 아동복중에 꼬망스.패리미츠 어떠세요??그외 여자아이옷 이쁜브랜드좀 알려주세요.. 7세.. 6 꼬망스 2009/02/04 984
436654 생협식빵에 곰팡이가 안펴요 10 2주넘게 지.. 2009/02/04 1,531
436653 전지분유/탈지분유 각각 용도가 뭔가요? 분유 2009/02/04 372
436652 현장서 외면당하는 KBS 8 세우실 2009/02/04 803
436651 개인 워크아웃과 신.불자 관련 질문드립니다. 1 masca 2009/02/04 370
436650 커트 머리는 잔치 올림 머리 어떻게 하나요? 2 추천 2009/02/04 912
436649 8세 아이 실란트 보건소에서 해도 괜찮을까요 2 치아 2009/02/04 539
436648 쌍용자동차 법정관리 질문이요~ 2 masca 2009/02/04 254
436647 아침 드라마 ..이응경 나오는 프로인데... 4 내용 2009/02/04 1,327
436646 서울시에서 수돗물체크하고 다니던데요. 3 아리수 2009/02/04 391
436645 미국산 소고기 의심이.... 6 초보주부 2009/02/04 646
436644 매일 개구리소년만 맹연습하는 이웃 7 궁금타 2009/02/04 749
436643 초봉눈높이... 5 요즘 대학생.. 2009/02/04 681
436642 밥물 잡는거... 3 기억이 2009/02/04 435
436641 수맥이 정말 있나봐요.. 18 침대에수맥이.. 2009/02/04 2,240
436640 귀걸이 이쁜것 많이파는사이트 좀 알려주셔요 .^^ 3 귀걸이. 2009/02/04 584
436639 옷의 기름자국 지우는 법. 4 헬프 미 2009/02/04 656
436638 처음으로 유럽가려고 계획중인데 어느나라가 제일 좋을지 추천좀 해주세요.. 27 유럽좋아 2009/02/04 1,284
436637 남편분들 밤에 야식 드시나요? 9 남편 2009/02/04 843
436636 일반유치원 끝나고 영어유치부 오후반 어떨까요? 7 6세맘 2009/02/04 1,685
436635 루이비통 지갑이요..소재가 뭔가요? 13 궁금.. 2009/02/04 2,796
436634 로만손커텐도 빨수있나요 ???? 3 이너공주 2009/02/04 7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