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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합니다...

피곤해... 조회수 : 1,821
작성일 : 2010-04-06 11:49:03
아이가 몇칠전부터 기침이 심했어요.
초등2학년이고 집이 추워서 안방서 자는데..
침대에 저랑 밑에선 아빠가..

몇칠 기침하고 것도 밤엔 심해지고..

어젠 새벽쯤이었네요..
기침을하니깐 서방이 아..씨발...와 자꾸 기침하노?
그러더라구요..휴..

아인..기침을참느라 더 심하게 하고...

더 큰소리로 와 자꾸 기침하는데?
자기가 못하게 하니 참느라 그런는거 아니냐고 했드만..
문을 박차고 나가서 아이방서 자더군요..

그때부터 잠한숨 못자고 출근했어요..
아이한텐 아빠가 니가 많이 아파서 걱정하느라 그런거라고 했는데...

욕이 절로나옵니다....내 피곤할때 기침하면...똑같이 해주야겠어요 ..
IP : 220.92.xxx.3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냥
    '10.4.6 11:53 AM (58.237.xxx.17)

    집이 추워서, 결론은 돈 아끼려고 그러는거잖아요.
    그러면 돈을 많이 벌어다주든지..

    오늘은 애 방에 남편 재우세요..말은 부드럽게 ..**이가 기침이 심할것 같으니까
    자기는 편하게 자~~ 그러면서 냉방에 재워버리세요. 밉네요.

  • 2. ㅜ.ㅡ
    '10.4.6 12:03 PM (59.21.xxx.181)

    님 남편분 정말 나쁘네요.. 기침이 참는다고 안나오나요.. 화내는 아빠땜에 기죽어서 기침을 참아보려하다 억지로 튕겨져 나오는 기침에 더 놀랠 아이를 생각하니 제가 다 맘이 아프네요..님 남편분 나중에 나이들어 아프면 구박할거라 협박하세요..

  • 3. 기침
    '10.4.6 12:03 PM (110.15.xxx.203)

    심하면 얼마나 힘든데..에구..애 아플때 같이 도와주면 좋을텐데
    살뜰하게 도와주는 남편 별로 없더라구요. 그래두 좀 심하시네요.
    원글님이 힘드시겠어요.

  • 4. ...
    '10.4.6 12:19 PM (58.234.xxx.17)

    참을 수 없는 기침이 얼마나 힘든지 알게 오늘은 냉방에서 모르게 창문도 살짝열고
    자게 두세요 욕이 나옵니다.......

  • 5. 아이구
    '10.4.6 12:22 PM (118.176.xxx.229)

    진짜 밉다 남의 자식도 아니구... 어쩜저리말을 했을까..

  • 6. .
    '10.4.6 12:42 PM (221.148.xxx.89)

    어쩜,, 이런 상황을 또 듣게되네요. 제 친구 남편이 아이 아플 때 이런 말을 해서 저도 경악했던 적이 있는데..
    남자들은 참.. 자기밖에 모르더라구요..

  • 7. ..
    '10.4.6 12:45 PM (115.126.xxx.48)

    얘네요..아이...스스로 부끄럽지 않은지...

  • 8. ..
    '10.4.6 1:04 PM (116.126.xxx.190)

    남편이 신경질 많고 정없는 부모 슬하에서 크셔서 그럴 거 같아요. 저두 그런 편이예요. 남편 분처럼 대놓고 그러진 않지만 마음 속에서 좋지 않은 기분이 꿈틀... 제가 아무리 켁켁거려도 남편은 한번도 찡그리지 않았는데 전 가끔 찡그리게 되더라구요.
    따뜻하게 남편손 잡고 혹시 어린 시절 아프거나 할때 따뜻한 간호를 받고 사랑을 받았는지 물어보고 안그랬다고 하면 쓰다듬어 주세요. 우리애한테는 이래야 한다 그런 말 마시고...
    사랑도 받아본 사람이 베푸는거예요. 남편분 미워하지만 마시고 도와주시길...

  • 9. 참나..
    '10.4.6 1:21 PM (59.7.xxx.52)

    아빠 맞아여?..
    제 상식으로는 이해안가네여..

  • 10. .
    '10.4.6 1:51 PM (221.148.xxx.89)

    맞아요, 사랑도 받아본 사람이 베풉니다..

  • 11. 인정머리 없는
    '10.4.6 1:58 PM (123.214.xxx.69)

    애비네요
    아이의 가슴에 상처로 남을 겁니다
    딱해라

  • 12. 저 여렸을때
    '10.4.6 8:39 PM (180.71.xxx.37)

    생각이 나네요..
    제가 코가 너무 심하게 막혀서 쌕쌕거리니까 엄마가 옆에서 자다가 시끄럽다고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너무 속상해서 눈물이 많이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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