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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에 푹 빠진 아줌

55 조회수 : 1,601
작성일 : 2010-04-05 21:42:34
저는 해외에 살고 있어요. 제가 한국에 있을때는 김연아가 이렇게 인기 있지는 않았거든요.

CF도 국민은행..그냥 피겨타는 모습 나왔던 cF만 기억나네요.

그런데, 제가 해외로 나온 이후 김연아가 엄청 인기가 많아졌죠? 그쵸?

CF를 어마어마 하게 찍는다는 소문을 듣고는 있었죠..

김연아가 대회우승할때마다 유튜브에서 영상찾아보며 좋아하긴 했었는데요.
이번 올림픽 이후로 완전 연아팬되었어요...승냥이 된거죠 ㅋㅋ

애 둘 보기도 바쁜 전데, 밤만 되면 애들 재워놓고
컴퓨터 켜서는 맨날 김연아영상만 찾아봐여 ㅋㅋㅋ 그러다 늦게 자고 -_-

피겨선수로서도 대단하고, 그 성격도 대단하며, 정말 스페셜한 재능에 노력까지...
춤도 잘춰, 노래도 잘 불러...
게다가 왜 이리 이뻐요.
제가 젤루 부러운 작은 머리와 고운 피부, 저는 20살때 그렇게 피부 안 좋았어요 -_-;
게다가 찰랑찰랑 생머리, 몸매 좋고...
그냥 그 20살의 젊음도 부럽기도 하고...

아...정말 너무 이뻐요.
어릴때모습 보면서 교정의 힘도 정말 크다는 거 느껴지구요.
(근데 김연아는 엄마 닮은 얼굴이에요? 아빠 닮은 얼굴이에요?)

아..저 정말 철없는 아줌마네요...
IP : 123.243.xxx.25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염장 질러요.
    '10.4.5 9:46 PM (118.222.xxx.254)

    저 다음주에 김연아양 아이스쇼 갑니당. 쿄쿄쿄쿄~!!!
    첫회때부터 계속 갔었어요.
    그랑프리 파이널에도 가고. ^0^

    연아양 공연은 아이스쇼도 좋지만 경기를 봐야 제 맛인듯 해요.
    웜업때의 선수들간의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빛을 발하며 카리스마 확~~ 뿜어내는 포스란..;
    그 여리여리한 몸으로 빙판을 휙 휙 가로지르며 날아가며 뛰는 점프!!
    진짜 멋있더군요.

  • 2. 55
    '10.4.5 9:50 PM (123.243.xxx.253)

    아이스쇼 엄청 부럽습니다. ^^

  • 3. 연아
    '10.4.5 9:50 PM (121.166.xxx.151)

    연아 경기, 갈라, 아이스쇼 동영상이 다 모아진 유튜브채널이에요...
    연도별로도 정리되고, 팬아트도 정리되어 있으니 많이 구경가세요.
    http://www.youtube.com/feversforum

  • 4. ㅋㅋㅋ
    '10.4.5 10:12 PM (125.182.xxx.42)

    남편이 연아 싫어해요.
    이쁜여자 나오면 나몰래 흘끔거리는데,,연아는 절대 안쳐다보네요. 사실 삐졌습니다. 내가 밤이면 밤마다 요 몇개월간 연아만 쳐다봣거든요. 남편이랑 같이 놀아주지도않고, 잠잘때도 빠빠이~ 하고는 혼자만 들여보내니까......

  • 5. ㅋㅋㅋ님
    '10.4.5 10:21 PM (118.222.xxx.254)

    저희 남편도 그랬는데요 이제는 저보다 더 한 승냥이가 되었습니다.
    하루의 스트레스를 연아양 경기 영상 각국 해설 버전으로 돌려보며 풀어요.
    첨엔 같은 취미라 참 좋아했는데 갈수록 '이 사람이..' 하는 생각이 드네요. ㅡ.ㅡ
    봤던 영상 보고 또 보고 저는 그냥 보고 마는데 저희 남편은 프로그램 깔아서
    다 저장시켜놓네요.
    저야 편하긴합니다만 어째 나만의 즐거움이었는데 저 쪽에서 더 즐겨하니
    쪼끔 배가 아프다는 생각이..; ㅋㅋㅋ

  • 6. 나도승냥이
    '10.4.5 10:30 PM (121.140.xxx.85)

    요즘 시국이 어수선한 가운데 유일하게 위안받는것은 연아떡밥입니다.
    저도 아이스쇼날만 기다리고 있답니다 ㅋㅋ
    그나저나 연아가 5월말에 은퇴여부를 발표한다는데 은퇴해버릴까봐 걱정되요.
    머리로는
    그래 연아가 그동안 할만큼했고 다 이루었으니 이제 하고 싶은거 하면서 행복해라 라고
    하면서 마음은
    연아야 제발 제발~~~ 소치까지 가면 안되겠니? 이럽니다.
    피겨 컴피에 연아양 없는것은 상상도 하기 싫어요.
    이미 높아질대로 높아진 내 눈을 누가 채워주겠어요....
    연아양 어떻게 안되겠지? ㅎㅎ

  • 7. ..
    '10.4.5 10:45 PM (180.68.xxx.29)

    윗님 저는 감히 소치씩이나 바라보는게 아니라...
    길이길이 남을 작품을 한시즌이라도 더 남겨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은퇴고사를 기원한답니다. 매 시즌마다 연아양이 어떤곡으로 어떤안무와 의상으로 해석할지가 너무 기대되거든요.^^

  • 8. ...
    '10.4.5 10:49 PM (119.64.xxx.151)

    정말 어느 한 시즌 소중하지 않은 시즌이 없네요, 연아는...

    계속 보고 싶은 욕심...ㅠㅠ

  • 9. ^
    '10.4.5 10:57 PM (211.201.xxx.157)

    저도 연아가 엔돌핀입니다.

    이런 지옥같은 시대에 연아만이 유일한 숨구멍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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