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산 잘 아시는분~~~

[산에 갈래요]

봄이 되니 산에 가고 싶네요.
청계산이 좋다는데,  한번도 안가봐서요. (청계산 밑 식당에만....ㅋㅋㅋㅋ....)
40대 아짐이 혼자 올라갔다 내려오려고 해요.
그늘이 많았으면 좋겠는데, 4-5시간 걷고 원점회귀 할 수 있는 코스는 어디로 가야할까요?
너무 가파르지 않고 길게 걸을 수 있는 구간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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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터골입구에서 시작하면 매봉으로 가는 길 중에 두번째 왼쪽길로 매봉쪽으로 오르다 원두막에서 쉬고 화장실도 다녀오고 그다음 매봉으로 오르는데 여기서도 계단쪽말고 왼쪽으로 돌아가는 길을 선택하세요. 매봉을 다녀와서 의자가 많이 있는 쉽터에서 원터골쪽으로 길을 잡고 내려오다 원터골로 내려가지마시고 옥녀봉쪽으로 길을 잡아요. 그럼 좀 돌지만 계단이 아닌 완만한 오솔길을 계속 걷게 된답니다. 옥녀봉은 올라갔다오셔도되고 그냥 계속 내려가셔도 되구요. 다시 원터골입구쪽으로 가는 갈림길이 생기면 또 왼쪽으로 길을 잡으면 진달래꽃이 만발한 진달래꽃길이 나타납니다. 그리해서 원터골입구로 다시 내려오면 가장 계단을 적게 오르내리고 한적한 오솔길도 많이 걸어요. 공용주차장에 주차하시면 당일 3천원입니다

[어제]

가보니 진달래가 꽃봉오리가 졌더군요...2-3일 정도 지나면 볼만 할거 같아요...

[아^^]

아. 정말 감사합니다. 메모해서 다녀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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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계단 아닌 길도 있군요~ 저는 예전에 갔다가 계단들 때문에 무릎 작살 나는 줄 알았어요.Y.Y

[원글]

원글입니다.^^ 잘 다녀왔구요, 평일은 주차도 무료더군요.
혼자 가려했는데 친구가 따라 붙어서 같이 갔더니, 친구의 저질체력으로 아주 천천히 돌아서 그런지 하나도 힘들지 않고 너무나 멀쩡하네요.
윗님. 계단이 전혀 없지는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