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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프런코2 보셨나요? ^^; (스포있음)

애청자 조회수 : 1,137
작성일 : 2010-04-04 11:37:14
많은 이들의 예상대로 3명이 올랐더군요..
세 명 다 컬렉션이 너무너무 기대됩니다. 프런코1보다 나은거같아요.

지난주 정고운씨 커플룩 미션의 여자 옷 정말 예뻤어요.
원피스 특히나.. 저같이 배 살짝 나온 사람도 커버해줄 수 있을 거 같은 드레이핑이더군요.
롱베스트는, 원피스의 앞부분을 충분히 보여주기 위한 목적으로
베스트의 앞부분을 거의 없이 재단한 게 보이더군요. 멋졌어요.
이소라가 모델로부터 저 옷을 벗겨서 자기가 입고싶다고 말한게 이해가 가요 ㅎㅎㅎㅎ

그리고 저는 최형욱씨 그 멜빵 달린 원피스도 심플하니 예뻤는데.. 너무 대중적이었죠?
정미영씨 옷은 그냥 그냥.. 그다지..

하지만 윤춘호씨가 우승하다니.. 음음..
프런코2 초기에 윤세나씨 옷을 계속 통과시켰던 맥락과 비슷한거같아요.
아무래도 신인들이니까 통통 튀는 거 잘 대우해주기? 뭐 그런.

어제, 서울을 주제로 한 도시 미션은 프런코1 되풀이인가요?
대상을 '건물'로 한정짓지 않았으면 좋았을 것을, 하고 계속 생각이 들더군요.
대체적으로 다들 좀 실망스러웠어요. 칙칙하고요.

정미영씨 옷도 평소같으면 우승감 아니었는데..
건물을 그대로 옷으로 옮긴게 뭐가 좋은건지 모르겠어요. 전혀 창의적이거나 예쁘지 않았어요.
사실 디자이너들도 그랬겠죠. 정말 자기 맘대로 옷을 빵~하고 만들면,
이 건물과 저 옷이 무슨 상관이 있는지 모르겠다는 심사평을 들을까봐
다들 몸을 사리는 듯했어요. 일단 튀지말고 복지부동 자세로 안정권에 들어야 top3안에 들어가니까.

그치만 top3 안에 든 사람들은
남의 돈으로, 그리고 내 맘대로 컬렉션을 만들 수 있다니 너무 재밌을 거 같아요. ㅎㅎㅎ

예전 정현주씨 외에 다들 갈 때 화내지 않고 아쉬워하고, 서로 축하해주고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어요.
유대관계도 돈독해보이고요..

어제 재밌게 보셨나요? ^^
IP : 61.78.xxx.3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본방사수
    '10.4.4 12:01 PM (116.32.xxx.212)

    넘 재밌게 보고 있어요. 예상대로 세명이 최종이네요. 앞으로 옷이 기대되요^^

  • 2. 열혈시청자
    '10.4.4 1:03 PM (59.19.xxx.203)

    이 글 클릭해보고 싶은 걸 억지로 참고 있다가(스포 있다기에. ^^) 방금 다 보고 바로 글 보러 들어왔네요. ㅎㅎㅎ.
    파이널에 그래도 뭔가 반전이 도사리고 있지 않을까 했는데(개인적으로 최형욱씨 응원하는데 떨어질까봐 조마조마;) 그래도 예상대로 안전하게 가더군요.
    이번 미션 자체 결과 보다는 지금까지 해 온 것을 고려해서 결론 지은 거겠죠. ^^

    근데 전 심사위원 평이 너무나 들쭉날쭉한 게...
    원글님 지적하신 대로 건물 모티브를 그대로 따오면 또 1차원적으로만 해석했네. 너무 건물을 그대로만 옮겼네 어쩌고 하고, 또 나름대로 해석해서 결과물을 만들어내면 너무 동떨어지네 어디가 건물과 닮은 건지 모르겠네... 늘 그런 식이더군요. ^^;
    또, 웨어러블한 옷은 너무 웨어러블하고, 또 나름 창의적으로 옷을 만들어놓으면 또 저 옷을 직접 입을 수 있을지는... 이런 식으로 해석하고 좀 들쑥날쑥인 게 시청자인 저로서도 헷갈리는데 참가자들은 참 장단 맞추기도 힘들다 싶어요. 물론, 심사위원 장단 맞추기 위해서 하는 건 아니겠지만... ^^

    다음 주 번외편 너무 잼나겠네요. 오랜만에 '짐'씨도 나오고... ㅎㅎㅎ. 그 이동준인가 하는 여성스러운 남자도 나오고 웃길 거 같아요.

    암튼 파이널 컬렉션도 무척 기대됩니다.
    정고운씨 정미영씨도 잘하지만 최형욱씨 중간 중간 위태했던 것 딛고 본인만의 스타일 확고하게 보여줄 수 있는 멋진 컬렉션 기대하네요. ^^

  • 3. 애청자
    '10.4.4 1:51 PM (61.78.xxx.31)

    그러게요..
    저도 그래서 그 참가자들이 어제 만든 옷이 지루하긴 했지만 이해가 가더라구요. 누가 떨어지고 싶겠냐고요.
    이번만 통과하면 마음껏 컬렉션을 만들 기회가 눈앞에 있는데..

    어떤 분들은 미국 프런코랑 너무 차이난다 하셨지만 사실 미국 프런코도 참가자들 수준이 들쭉날쭉했잖아요?
    제프리가 나왔던 시즌3은 정말 별로였고요. 제프리 싫어요..
    크리스찬이 우승했던 시즌4가 제일 나았다고 하고.. (전 그때 질리안 옷이 너무너무 예뻤습니다)

    또 시즌 5인가 그 꽃잎 모티브 한 여자 (리앤) 가 우승한 시즌은 정말.. 좀 그랬어요.
    제가 그런 스타일 옷을 참 좋아하긴 하지만 그래도 진짜 저건 우승감은 아닌데 싶었거든요.
    그렇다고 리앤 외에 나머지 둘의 파이널컬렉션도 그다지 좀.. 그랬지만요.
    앞머리 자르고 성격 안좋은 예쁘장한 백인여자애(켄리)랑 좀 불퉁하지만 사람이 깊은맛이 있어보이는 흑인여자(코토).
    둘 중 코토쪽이 개성있고 좋았어요. 켄리는 웨딩드레스 디자인이 너무 멋졌죠. 표절시비로 말이 있었지만.
    코토는 나중에 탈락자들 다시 모아서 미션할때도 2등했죠 다니엘 보소빅에 밀려서..
    항상 자긴 2등만 한다고 역시나 불퉁했던 ^^;; 좀 안타까우면서도 웬지 귀여워요 코토 아줌마.

    한국 프런코 참가자들 중에서는 수준이 고르진 않았지만 그래도 볼만한 옷들이 몇가지 있었어요.
    시즌1에서 이명신씨가 가방으로 만든 옷, 흰코트, 아주 멋졌습니다.

    참가자들 실력 운운보다는 (참가자들은 작품을 많이 내놓으니까 볼만한거 한두개는 분명히 있습니다)
    한국 심사위원들 역량도 많이 딸려요. 특히 전 팀간교수가 말 좀 점잖게 했으면 좋겠어요. 볼때마다 비호감..

  • 4. 애청자
    '10.4.4 2:17 PM (61.78.xxx.31)

    참, 결과는 이미 다 나왔겠지만 우승 누가했는지 궁금해요.. ㅎㅎ
    인터넷 뒤지면 나온다는데 귀찮기도 하고.. 굳이 그렇게 해서까지 알고싶진 않고..

    시즌1에서는 이우경씨가 표절을 해서 논란이 일었죠. 아직까지 참 이해가 안가요.
    자존심도 없나요 이우경씨는? 안그래보이던데.. 사실 뭐 얼마나 봤다고 사람 겉만 봐선 모르는 일이긴 하지만요.
    이번 시즌에서는 그런 불미스러운 일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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