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베란다 벽에 곰팡이가 생겨요.

[명복을 빕니다.]

넘 안좋은 소식들만 들리지만...
그래서 기분도 너무 우울하지만 질문하나 드려요.

아파트 베란다 벽쪽에 겨울이 지나고 나면 곰팡이가 생기는 곳이 있어요.
아마도 결로 현상인가? 그것 때문인 것 같은데...
그래도 외벽이 좀 얇은 곳만 골라서 생기는 것 같아요.

그래서 혹시, 이곳에다 파벽돌을 한 번 덧바르면 곰팡이가 생기지 않을까 해서요.
이곳에 전문가 분이 있으시면 참 좋겠는데,
없더라도 경험했던 분이 있으시면 조언 부탁드려요.

그렇게 넓은 공간이 아니라, 한 번 더 벽을 쌓는다 생각하고 해보려구요.
첨이지만 인터넷 정보로 좀 배워서 하려고 합니다.

[늦은밤]

단열시공을 해야한답니다. 벽에 스치로폴 덧대고 합판도 올리고 하는 식으로요.
중요한 건 그 사이에 공기가 들어가면 절대 안된답니다. 거기 습기가 생겨 썩어버릴수도 있으니깐요. 뿌리면 거품이 나면서 굳어서 공기층발생예방해주는 게 있대요.
그 시공자체는 별로 비싸지 않다고 합니다.
파벽돌시공이 얼마나 단열이 될지는 잘 모르겠네요.

[이것저것]

번거로워서 저는 락스희석한 거 분무기에 넣고 마스크쓰고
뿌렸뒀다가 물로 씻어 내렸어요.
솔질 좀 하면 더 효과 좋던걸요. 몸이 힘들어서 그렇지...
그런다음 페인트 칠하니 말끔해요. 장마철 지나고 창틈에서 흘러나온 먼지랑 뒤섞여
보기싫게 검은 눈물을 보이는 곳이 한군데 있는데 키친타올에 락스적셔 붙였다가 떼고 나니
깨끗해졌답니다. 자주자주 점검하면 (그래봐야 6개월에 한번) 그리고 뒷베란다사용하고 나서 환기자주 시키고 하니 1년6개월지난 지금까지 괜찮아요.
지은지 8년된 아파트 사서 들어올때 뒷베란다에 곰팡이 가득했거든요. 다른곳은 말짱한데...
제시한 방법으로 저는 효과 봤답니다.

[아하~~]

이것..님 캄사 이사한집 베란다곰팡이가 눈엣가시였는데 당장!! 실천들어감니다

[.]

저도 이것저것 님과 같이 하니 괜찮더군요

[추워도]

한겨울에는 베란다 창문을 살짝 열어두라고 하시더라구요.
우리집도 베란다 바람이 잘 안통하는 구석이 그런데요
관리소 직원이 오셔서 알려주시는데 항상 2-3센티미터 정도 열어두라고요.
후로는 항상 열어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