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 언니 원피스 ~

[아줌마]

신데렐라 언니가 긴머리 휘날리며 뛰어가던 인상적인 씬에서의
바로 그 원피스 샀어요 ㅎㅎㅎㅎㅎㅎ
그동안 아이 키우느라 인터넷쇼핑으로 우중충하게 입고있다가
아이 놀이학교 적응해서 잘다니게 돼서 가벼운 마음으로
옷같은 옷좀 사입자 하고 나간 백화점에서 봐버렸어요
그 원피스...
벌써 55사이즈 품절이라고 주문해야 살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점원이 이거 신데렐라언니에서 근영양이 입고나왔잖아요
아...그래요? (모르는척ㅎㅎㅎㅎㅎ)
절대 그 삘은 안니지만 뭐 어때요^^
날 좀 따뜻해지면 입고 머리에 젓가락 찌르고 공원에서 한번 뛰어볼랍니다  

  

[신데렐라]

언니 원피스보단...
55사이즈에 더 눈이 콕~~
아웅!!!저도 숟가락이라도 찌르고..
55샤쥬 원피스입고 베란다라도 뛰고 싶어요~~

[원피스까지는]

바라지도 않아요..
뭔 머리가 있어야 젓가락이라도 꽂아지죠. 머리에 윤기도 없고 힘도 없고 숱도 없고...ㅠㅠ

[..]

뭔지 보고싶어요..

[어디꺼?]

어디서 사신거에요?
전 그냥 순수하게 호기심에서...ㅎㅎ 보고싶어요...
님이 뛰실때 제가 머리 잡아드릴까요?ㅎㅎ

[소희맘]

하하하...아줌마 둘이서 나잡아봐라...ㅋㅋㅋ

전 옆에서 구경해 드릴께요...ㅋㅋㅋ

저도 그장면 너무 인상깊게 봐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