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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글 읽다가..대공감하며.. 지금 내 생활은...

소음 조회수 : 1,058
작성일 : 2010-04-02 14:25:33
층간소음 관련해서 28개월짜리 아이땜에 항의받는다고 쓰신 분의 글을 뒤늦게 읽고 덧글을 달았는데..
지금 층간소음 겪고 계신 분들 한번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덧글을 가져와 봅니다..

....................................................................................................................................................
원글님글에 덧글이 28개나 달렸네요...가끔 '소음'으로 검색해서 읽는게 습관이 됐어요. 예전에 하도 당해서..
중간에 집이 지옥같다는 분들.. 이젠 쿵 소리 하나에도 가슴이 오그라든다는 분들..
다 제가 그랬어요.. 우리 아이들 둘은 10, 5살인데 너무 얌전해서 뛰라고 해도 못 뛰는 애들이에요.
돌이 지나면서 콩콩 뛸때부터 살살~ 아랫집 시끄럽잖아. 하면서 뛰려고 할때마다 손을 잡고
말했더니 완전 집에서는 뒤굼치들고 걷구요 살짝 뛰더라도 어른발소리보다도 조용하게
살살살 뒤굼치들고 뛰어요. 아마 조그만 강아지 뛰는거 못 느끼는 것처럼 그 정도로요..
대신 밖에선 잘 뛰지요~

그런데 윗집 3남매(초2, 7살 여자애 2명이 완전 남자애들 수준에 막내가 5살 남자앤데 무조건 뛰고 셋이 뭉치면 난리치고) 있는 집이 이사와선 완전 막무가내에 주말엔 친척들 손님들까지
합세해서 정말 너무너무 죽고 싶을 정도였어요. 밥 좀 먹으려 하면 그놈의 쿵 쾅
다다다다 소리에 밥맛이 뚝 떨어져서 심각하게 말라갈 정도였구요.

중간 분들의 심정...너무너무 이해가 간답니다. 윗집이 개선의 여지를 안 보일때
좌절하게 되고 집이 지옥같죠...또 시작이구나..하면서 절망감이...
아이들과 저녁마다 배회하고 낮에도...
그러다가 폭발하면 미친년처럼 천정을 때리고 화장실에서 야이~ 조용히 안해~!!!
이렇게 소리를 지르니 우리 아이들은 완전 공포에 빠지고...


그래서 이사나왔어요...이제는 웃고 살아요...아이들과 행복하게 밥먹고 그래요.
다만 아이가 전학까지 해야했지만 학교도 시설이 훨 좋고 사립처럼 수영에 골프까지
일주일에 한시간씩 하는 곳이라 잘 적응하고 있네요...

아 참...연말되기전에 급하게 집을 팔고 나왔는데...지금 팔려고 했다면 매매도 완전 끊기고
완전 말라죽을 뻔 했어요...어떻게보면 윗집 덕분에 집을 팔고 나온 것 같아요.
물론 좀 깎아서 내놓았지만 완전 급매는 아니었거든요..

우리집을 사신 분...전세를 끼고 사셔서 지금 전세들어간 분께
한번 여쭤보니 중학생 따님이 소음땜에 완전 스트레스라고 하시네요..
보통집이 아니라면서...괜히 미안했어요...정말 저런 윗집...하나때문에
이렇게 여러 사람들이 고통을 받아야 하는지..
제발 누가, 정부에서 좀 말려주세요...!!!

경찰권에 좀 더 힘을 실어서 확실히 심한 집이라면 강한 제재를 가했으면 좋겠어요..
IP : 114.204.xxx.20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4.2 2:47 PM (61.252.xxx.12)

    공포 저도 겪고 있지요..
    조용할때도 언제 울릴지 모르는 소음에 불안감을 떨칠수 없고..
    올라가서 얘기하면 얘민한 사람 취급에..
    미치기 일보직전 입니다.

  • 2. 진동
    '10.4.2 3:02 PM (180.71.xxx.206)

    저희 윗집은 소음은 둘째치고 핸드폰 진동이 장난아니예요. 자다가 진동 울리는 소리에 제 핸폰인줄 알고 막 더듬다가 윗집이라 황당했지요. 윗집 사람 이른 아침 정확히 6시40분에 맞춰놓고 거의 이십분간을 그냥 놔둬요. 한두번도 아니고 어제 남편 시켜 쪽지 붙여놓으니 오늘은 못들었어요. 저도 핸드폰 진동일 때 바닥에 아주 잠깐이라도 놓지 않을려고요.

  • 3. 그냥
    '10.4.2 3:12 PM (113.199.xxx.117)

    못 지나치겠네요.
    맞아요. 그거 정말 안 당해 보면 모릅니다. 미칩니다.
    십몇년 같은 집에서 조용히 살다가 일년 전에 이사 온 윗집이 사람 잡습니다.

    딸만 있다가 늦게 본 아들이라 그런 지 몰라도 얼마나 오냐오냐 하는 지 쿵쿵 다다다 집안에서 뿐 아니라, 복도에서까지 뛰어다녀도 절대 저지를 안 하는 윗집 부모들입니다.
    도리어 적반하장으로 지들이 더 성냅니다.

    우리 남편이 그럽니다.
    그냥 참자고...저것들 어디 가서 정말로 무서운 아랫집에 걸려 뼈도 못 추릴 날이 있을 테니, 그냥 참자고 그럽니다.

    그런데, 아무리 참을래도 이건 예고도 없이 쿵~딱~이러니, 사람이 살 수가 없습니다.
    참는데도 한계가 있지요.

  • 4. 청소기
    '10.4.2 3:23 PM (211.199.xxx.58)

    못돌린지,,,3일째
    5년동안 매일 청소기돌렸는데,,
    시끄럽다고,,아이가 운다고,,경비실에서
    연락왔습니다.
    아기가 아픈건지,,그동안 참고 사셨는지,,
    걱정되면서,,???
    저희 윗층도 분명 청소기를 돌릴텐데,,
    조용하길래,,층간소음 없는 줄 알고
    살았습니다.
    흑흑,,
    오늘은 ,, 청소기를 돌리고 싶네요.
    구석 ,, 구석 ,,
    조용 ,, 조용 ,,
    방법이 없을까요?

  • 5. 소음
    '10.4.2 3:27 PM (114.204.xxx.204)

    저도 층간소음이란 걸 모르고 살다가 그냥 좀 시끄럽네..
    뭐 이러고 지나갔던 것 같은데..
    저 집이 이사온 후로 2년 이상을 이사 온 날부터 (이사왔으니 몇주는 시끄럽겠지 했지만 도를 지나치더라구요 첫날부터 밤 11시에 애들은 다다다 뭘 가구등을 재배치하는데 완전 뭘 떨어뜨려서 우당탕 한번 그랬으면 미안해해서 그만둘 텐데 계속 그러고...
    이사한 후 두달 뒤부터 이런저런 메모도 붙이고 (나중에 메모는 왜 붙였냐고 난리 쪽팔렸다고.)
    인터폰도 고장난채로 고치지도 않고 방치해서 애들이나 어른들이 아파서 소음이 더 미치겠는데
    그런데 인터폰 하면 좀 나아질텐데 인터폰도 안되지 경비실은 나중엔 매번 올라가야하니
    짜증내지...아이고 정말 저는 이사나올수 밖에 없었어요.
    나중에 애들 놀이터에서 소리소리 지르고 싸웠고 그 뒤론 가슴이 벌렁거려서..
    경찰도 한번 왔다갔는데 왔다 간 다음에 어른들 여럿이서 그 새벽에 발을 구르고..
    에효 미친것들...지금도 욕만 나옵니다..

  • 6. 소음
    '10.4.2 3:32 PM (114.204.xxx.204)

    청소기님 청소기 소리 외에는 별 말씀 없으면
    청소기 미는 시간을 서로 조율하시면 어떨까요?
    저도 아침에 밀더라도 매일 아침 9시전에 미니까
    지금 윗집 대부분 조용한데 그점이 살짝 짜증나더라구요..
    그래도 그건 예전 윗집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어서
    완전 아무렇지도 않은데..

    아랫집이 아이가 깰까봐 그런가 보네요...
    부디 서로 좋게 윗집에서 성의를 보이시면 싸울일 없으실 거에요^^

  • 7.
    '10.4.2 4:30 PM (125.184.xxx.7)

    동감입니다.
    윗집 때문에 심장병 걸리겠어요.
    말을 해도 개선의 여지 전혀 없고
    미안하다고는 하는데 아이들 주의 주지는 않는 것 같고.
    그러니깐 아이가 있으니깐 좀 이해해 달란 말.
    그렇게 아이를 뛰놀리고 싶으면 주택에서 살든지.

  • 8. 매일이 지옥
    '10.4.2 5:43 PM (180.70.xxx.180)

    지금도 밖은 환하고 좋은데 우리집만 우르르쾅쾅 하루종일 천둥벼락치고 있습니다.
    무슨여자가 아침부터 하루종일 쉬지도 않고 이리뛰고 저리뛰고 집에서 널뛰기를 하네요.
    점심때쯤 되면 이제 딸아이가 와서 엄마랑 함께 하루종일 왔다갔다 뛰어 다니네요.
    하루에도 12번 윗층으로 뛰어 올라 가고픈 맘이네요.
    내집에서 책한장 맘편이 볼수가 없으니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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