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혹은 괴로움

[살아남은 자의]

이런 뉴스가 아침에 나오더군요.
생존자에 대해 일절이야기가 없다가
배신자라고 네티즌이 그런다고 하면서 살아남은 승조원들은 그괴로움에 실어증 까지 걸리고
가족들에게 면회 오지 말라고 한다면서요.
서해대전때 살아 남은 군인들은 자랑스러워 인터뷰했을까요?
그때는 전사자가 없어서 너무들 기뻐 인터뷰했나요?

살아남은 자의 침묵이 더 무섭습니다.
물론 그들에게 아무런 힘도 빽도 없음을 압니다.
그러나 일주일이 되어가는 이싯점에 나오는 실어증 타령은 정말 방송을 맘껏 비웃어줘도 풀리지 않는
그 무엇이 찌꺼기 되어 남습니다.

지난정권 그렇게 똑바르고 바른말 하기 좋아 하던 언론들 다 어디로 갔을까요?
이나라에 언론이란 것이 존재하는 지 새삼스레 회의가 드네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