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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싫어하는 선배가 세력 만들어서 따돌렸다는... 다른분이 그걸 눈치채시고 제편이 되어주시네요.

... 조회수 : 1,321
작성일 : 2010-04-01 10:45:00
여기 몇차례 이 문제로 글을 올려서 알고 계신분도 계실거에요.

우리는 전부 서른 훌쩍 넘어 서른 중반, 후반인 사람들인데
상황은 딱 초등학생 수준이에요.
회사에 저를 싫어하는 선배가 같은 팀에 다른 동료가 입사해서 3명인 구조가 되니까
동료한테 귓속말로 저 듣지 못하게 얘기하기..
저를 사이에 두고 자기들끼리 소근소근 전화통화하기..
(바로 옆에 있으면서 서로 회사 전화로 통화하는거 웃기지 않나요?
이런 상황 저는 듣도 보도 못했어요. 할말 있으면 나가서 하든가..)
점심시간에 저는 투명인간 취급하면서 다기들끼리만 얘기하기...등등..
새로 입사한 동료도 상황 판단 하더니 그 선배한테 붙더라구요.
아무래도 그 선배한테 잘 보여야 본인의 직장 생활이 편할테니까요.

그러다 최근에 저보다 2살 위인 선배가 입사를 새로 하셨고 팀원이 4명이 되었어요.
그냥 겉으로는 다들 친하게 지냈지만...
여전히 저를 싫어하는 분이 저를 은따 시키는 상황은 계속 되었구요.
대놓고 따돌리는것도 힘들지만 이렇게 은근히 따돌리는것도 너무 힘들었어요.

얼마전 새로 오신 그 선배가 저한테 자기가 눈치챈 사실을 다 얘기하더라구요.
그 두명... 너무 나이값 못하고 유치하고 기본이 안된 사람들이라고..
자기가 처음 입사해서 두루두루 친하게 지내려고 했는데
저한테 친하게 말걸고 그러니까 저를 싫어하는 분이 싫은 기색을 보이더라고.
자기가 입사해서 지켜보니 저는 순진하고 착한 성격인데
그 두사람은 무지 약고 기본이 덜된 사람같다고..
본인은 그런 사람들 질색이라고...
우리 둘이 마음 터놓고 지내자 하시더라구요.

속이 너무 후련해요. ^^
참..그리고 저를 따돌린 그 두사람은 회사에서 상사에게 좋은 평가도 못받고 있어요.
맨날 우르르 몰려 다니며 세력 만들고 소문을 몰고 다니는거...
윗사람들 안보는것 같지만 다 아시잖아요.
저를 싫어했던 선배는 근태가 안좋아서 승진에서 두차례나 밀린 사람인데..
그런 사람 라인을 탄 그 동료도 줄 잘못 선거죠...

이번에 제 심정 알아주신 선배도 일 열심히 책임지고 하려는 분이세요.
앞으로 맘고생 덜것 같아요.

제 하소연 들어주시고 위료해주셨던 분들께 감사드랴요.
그때 그 여우들의 작태는 무시하라고 하셨던 분들도요...
IP : 114.207.xxx.15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나
    '10.4.1 10:47 AM (124.49.xxx.81)

    비밀로 하라는건 여기서도 지키셔야하는뎅...
    눈치채겠어요
    언능 지우세요...고부분만...

  • 2. 아휴
    '10.4.1 10:51 AM (119.67.xxx.89)

    다행입니다.
    어딜가던 꼭 그런사람들이 있더군요.
    마음고생 많이 하셨는데 이젠 기분좋은 하루하루 보내시고 업무능력 발휘하세요.

  • 3. ...
    '10.4.1 10:51 AM (114.207.xxx.154)

    네.. 얼른 지웠습니다..^^;;

  • 4. 그래요
    '10.4.1 11:06 AM (121.151.xxx.154)

    진심이있으면 모든것이 다 돌아오게 되어있답니다
    그런데요
    그런사람이라고해서 모든것을 다 말하지도마세요
    뒷통수칠수있는사람일수도있답니다
    그러니 너무 가깝겠도 친하게도 하지마시고
    지금처럼 정도만 지키세요

  • 5.
    '10.4.1 11:17 AM (125.190.xxx.5)

    남편도 지방국립대 졸업해서 두어 회사 전전하다
    SKY나온 사람들 수두룩한 곳으로 이직을 했었어요..
    첨 접하는 분야라 기술도 모자란데..협력업체직원들이 울 남편한테
    뭔가를 가르쳐줘야 하는 입장이니 엄청 불만들이 많았나봐요..
    그 업체 직원들도 울 남편회사에 들어오고 싶어 안달인데...경력으로
    들어온 울 남편이 얼마나 눈에 가시였겠어요..
    협력사 직원 한 명이 무진장 스트레스 주고 그러더니 몇달만에 결국 나가버리더군요..
    나가버리면서 이상한 소릴 떠벌리고 나갔어요..
    같이 근무한 사람들은 그게 아니란거러 알지만 다른 지역에 근무하는 상사들은
    안보니 모르지요..들은 소리만 아는거고..
    결국 시간과 성실함이 해결해 주더라구요..
    지금은 인정받고 잘 다녀요...

  • 6.
    '10.4.1 11:56 AM (61.32.xxx.50)

    직장은요,,,,, 혼자다 생각하고 생활하세요.
    아무리 나한테 잘하고 괜찮은 사람이다라고 생각되더라도 반만 얘기하세요.
    뒷탈 꼭 있습니다. 명심하세요.

  • 7. ..
    '10.4.1 1:21 PM (114.207.xxx.154)

    네...꼭 명심할께요.
    조언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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