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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료 미루는 과외 학생 수업 그만 두고 싶어요

고민 조회수 : 1,695
작성일 : 2010-03-31 18:42:22
이번 달 친정에서 빌렸던 돈을 갑자기 갚게 되면서 통장의 잔고가 바닥이 났어요.
집에서 과외를 하고 있는데 그래도 이번달 수업료가 다 들어오면 생활비엔 큰 문제 없는 수준이였구요.
그런데 공교롭게도 학부모님들이 무슨 입을 맞추기라도 하신 것처럼 이번 달 수업료를 모조리 미루시네요. ㅠ
그중엔 매월 중순이 입금일인 학생도 몇몇 있었는데 공과금이며 각종 요금이 빠져나가는 월말까지
소식이 없자 한번도 이런 적이 없는데 싶어 피가 바짝바짝 마르더라구요.
왕소심 A형인 저는 하루라도 연체가 된다 싶음 불안해서 죽거든요.


원래 교육비 재촉도 잘 못하고,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날짜에 맞춰 잘 챙겨주시기도 해서
지금까지는 별 문제가 없었는데 이번달은 어쩔  수 없이 빚쟁이 재촉하듯 여러번 부탁을 해서
겨우 몇분께는 수업료를 받았어요.
문제는 그 중에 처음부터 교육비를 계속 늦추시더니 그게 결국 한달이 되어가길래 후불로 하기로
한 학생이 있는데 그 미룬 한달 날짜마저도 안 지켜주신 부모님이 있었어요.
이번엔 아예 거의 두달이 되는 다음달 15일쯤 주겠다 하길래 그건 곤란하다는 의사를 학생편으로
보냈더니 대뜸 전화를 하셔서는 그것도 이해 못 해주냐는 식으로 큰소리만 일방적으로 지르시다 전화를
확 끊어버리시네요.


내가 뭘 잘못해서 이런 대접을 받아야하나 싶고 이렇게까지 나오니 솔직히 학생에겐 미안하지만
이젠 그 학생 수업은 하기가 싫어져요.(정말 프로답지 않은 자세라 제 자신에게도 실망스럽지만
수업 내내 그 엄마의 목소리가 떠나질 않을거 같아요.)
그냥 밀린 수업비만 받고 그만 두게 하고 싶은데 어떻게 의사전달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고3 학생이라 이런 식으로 그만 둔다는거 정말 책임감 없게 느껴지지만 저도 힘이 안 나네요.)

IP : 119.202.xxx.8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3.31 6:49 PM (220.70.xxx.98)

    아마도 그만 두시면 밀린거 못받으시지 싶어요.
    저도 그런경헙 있습니다만.
    결국 안주더군요.
    제가 포기해 버렸습니다.
    자식 공부 맡기고 왜 그러는지 원..

  • 2.
    '10.3.31 6:51 PM (221.146.xxx.74)

    아이 둔 엄마 입장이지만
    지금 그만두시는게
    책임감 없는 것 같지 않아요

    형편이 안된다면
    사과하고 부탁을 해야지
    그게 양해 못해줄 일이냐고 큰 소리 칠 일인가요?

    저도 애 대학 보내봤지만,
    고3때 오히려 아이들 학원, 과외 변동도 많구요
    그렇게 해놓고
    계속 보낸다면
    그 분은 앞으로도 별로 줄 의사 없는 거에요

    달라고 하시고
    개인 사정으로 못한다고 하세요

  • 3. .
    '10.3.31 6:55 PM (211.109.xxx.106)

    음 ....책임 없는것 같진 않고요.
    그만두더라도 받을건 받아야지요.

    제 남편도 학생 상대로...했었는데
    가난한 아이들, 정말 돈이 없는 애들은 깎아주기도 했지만,
    낼수 있는데도 안내는 애들 1년이 걸려도 받아내고야 말았습니다.

    봉사할거면 몰라도, 돈을 받는건,,받으세요.

  • 4. 저도 같은 경험
    '10.3.31 6:59 PM (121.137.xxx.43)

    저도 결국 석달 회비 못받고 제가 그만두자고 했습니다.
    이런 어머님들...
    상습적으로 안주시는 분들 많습니다.
    어차피 못받을 확률이 많으니깐 그냥 그만두시고 회비는 잊으세요. 물론 받아야 하는것이지만 교육자 입장에서 돈돈 하지 못하겠더라고요.
    그 일 이후로는 한달 미루는 아이는 어머님에게 문자 보내서 그만 둡니다. 봉사하려고 일하는건 아니라서요.

  • 5. ...
    '10.3.31 7:12 PM (58.234.xxx.17)

    아이도 부모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야합니다. 진짜 형편이 어렵다면 미리 양해를
    구했어야죠 그 상황에 오히려 큰소리치는 사람에게 고3맡은 책임지실 필요 없어요

  • 6. 에구,,
    '10.3.31 7:20 PM (59.1.xxx.110)

    직접 전화를 하시지 그러셨어요
    아마 아이편에 전해들어서
    더 그러신거같은데,,,,
    암튼 속상하시겠네요~~

  • 7. 아니
    '10.3.31 7:38 PM (218.155.xxx.224)

    자기애를 가르치는 선생님한테 소리를 지르다뇨 , 막 나가는 엄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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