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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한테 어떻게 말해줄까요?

... 조회수 : 889
작성일 : 2010-03-31 17:37:39
여러 선배맘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편의상 갑을병으로 쓰겠습니다. 저희 애는 중학 신입 여학생인데요. 갑이라고 하구요. 을(6학년 때 같은 반이라 처음부터 잘 아는 사이예요),병(중학교 가서 새로 사귄 친구요) 이렇게 셋이 한 반인데 친하게 지냈답니다. 근데 오늘 을이란 친구가 오더니 이제부터 자긴 병하고 안다닌다고 했답니다. 이유인즉 , 병은 그 반의 짱(안 좋은 쪽으로요;;)한테 밉보여서 따돌려지고 있다네요. 해서 을 자신도 같이 안다닐 거니깐 갑한테도 처신 잘하라고 조언(?)을 했답니다.  갑은 엄마인 저한테 자기가 어떻게 해야할 지 고민하는데 제가 아무 말도 못해줬네요. 그 병이란 친구는 굉장히 좋은 아이랍니다. 한 달 남짓한 시기가 지난 중학 1년 아이들의 이런 상황에 기가 막히고 앞으로가 걱정됩니다. ;;
IP : 59.7.xxx.22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3.31 5:59 PM (220.127.xxx.50)

    옳은 길로 인도하는 것도 엄마의 의무입니다
    좋은 아이라는 병과는 계속 친하게 지내고 편 가르고 왕따시키는 을은 조심하라고
    하세요, 그로 인해 문제 생기면 부모님들이 만나서 힘을 합하여 학교와 상대방 짱이라는
    아이, 그 부모들과 해결하도록 하시고요, 앞으로 힘들수도 있지만 같이 왕따 시키는데
    동참하면 귀하의 아이에게도 참 아픈 상처가 될거에요(용기를 내서 잘 해결하시기를...)

  • 2. 아이고
    '10.3.31 6:31 PM (116.125.xxx.51)

    마음이 복잡하시겠어요.
    이론적으로야 '병'이라는 친구와 잘 지내라고 하고 싶지만 그랬다가 내딸까지 왕따가 되고
    피해를 입게 될수도 있는 일이니까요.
    엄마들끼리 연락해서 의논해봐야 하는거 아닐까요?
    요즘 학교폭력이나 왕따문제가 생각보다 심각하다고하니 애들끼리 알아서하고 할 문제는
    아닌것 같은데요.

  • 3. .
    '10.3.31 7:44 PM (218.157.xxx.106)

    무섭네요. ㅠ.ㅠ

  • 4. 병이라는
    '10.3.31 8:57 PM (119.69.xxx.78)

    아이를 함께 내친다는 것은 너무나 잔인하네요. 을이라는 아이 말도 너무 믿지는 마시고요..
    아이들 셋이서 친하게 되면 어느 하나 소외되는 경우 생기고 괜시리 생채기 내는 아이들 있거든요... 제가 알기론 병이라는 아이가 성격이 좋고 괜찮은 아이라면 그 짱이라는 아이가 반 아이들 전체를 대상으로 영향력을 발휘하기 힘들거든요..

  • 5. 원글이
    '10.4.1 8:34 AM (59.7.xxx.227)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많은 도움 됐습니다..

  • 6. 안되나요
    '10.4.1 10:07 AM (221.155.xxx.32)

    갑을병 셋이 똘똘 뭉쳐서 짱이 아무도 못건드리게 하면 좋을텐데...
    중1인데 벌써 짱이 있고 왕따시킨다니...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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