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럴 땐 어떻게 하나요? SOS

심각... 조회수 : 1,034
작성일 : 2010-03-31 10:01:59
주사 맞고 그 부작용에 대해 도움말씀 구합니다...
2주일 쯤 전에 고등학생 아이가 심한 목감기로 인해 이비인후과를 찾았습니다...
목감기가 너무 심하니 주사를 맞고 가라 해서 주사를 맞고 집에 왔습니다...
그 날 아이가 주사 맞은 부위가 아프다고 해서 시간이 지나면 괜찮을 거라 말했습니다.

며칠 뒤에 아직도 아프다고 하길래 예사로 생각하고 더 있어보자고 했어요.
가만히 있을 때는 아프지 않고 그 부위가 눕거나해서 닿을 때나, 손으로 만지면 아프다고 했어요...

그러니 평소때는 잘 모르다가 가끔씩 통증을 느끼게 된 거죠...
그로부터 일주일이 지나고서는 그 부위 뿐만 아니라 그쪽 다리를 양반다리 자세로
움직이면 다리까지 연결된 근육인지 신경인지까지 쭉 이어져서 아프다고 했어요...

그래서 그날 진료받은 이비인후과에 일단 전화문의를 하니
그럴 리가 없다는 말을 몇 번 하더니, 아이를 데리고 오라고 했어요...

따뜻한 걸로 찜질을 좀 해 보라고 해서 밤새 그걸 하고 낫질 않아 다음날 병원에 갔어요...
찜질을 했는데 낫기는 커녕 이젠 계단을 올라가는 정도로 다리를 들어도 아프대요....


의사가 주사 부위를 살펴보더니
주사랑 관계가 없다는 요지의 주장만 자꾸 하더라구요....

아이의 통증을 줄이는 데는 전혀 관심이 없고 그럴 리가 없다는 말만 늘어놓길래
내가 병원에 문책을 하러 온 게 아니고

당장 아이가 아파서 통증을 덜어주고자 온 거니
방법이나 알려달라고 하니 진통제, 소염제 처방전을 써 주면서
다른 의원에 가서 물리치료 좀 받아 보라고 하더라구요....

약을 먹으면 낫겠지하는 희망도 있었고,
아이는 그 부위가 당장 생활을 못 할 정도의 큰 불편이 있는 건 아니니
물리치료는 약을 먹어보고 받겠다고 해서 약만 받아서 와서 먹었어요...

근데 아무런 진전이 없고, 상태는 아직은 더 악화되지도 않고 낫는 기미도 없고 그래요....
앉은 자세에서 오른쪽 다리를 올리면 허리를 펼 수 없는 그런 상태입니다.

오른 쪽 다리를 올리는 자세가 아닐 경우의 일상생활은 지장이 없습니다.
주사 부위는 약간 뭉쳐있는 상태이구요...

몇 달 지나면 저절로 나아질까요? 잘 못 될까봐 너무 걱정이 되네요...
네이버에 들어가 보면 비슷한 질문들이 많던데,
나중에 나았는지 어떤지 결과를 알려주는 글들이 없어서 긴급질문 드립니다....




IP : 119.194.xxx.12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심각...
    '10.3.31 10:05 AM (119.194.xxx.121)

    집에서 찜질했는데 효과가 없으니, 아이는 물리치료를 가고 싶지 않아 합니다.

    병원의 물리치료는 집에서 하는 찜질과 다른가요?

  • 2. .
    '10.3.31 10:08 AM (211.178.xxx.109)

    달라요,
    적외선인지 자외선인지...;;
    무슨 광선도 쪼여주고요.
    집에서는 도저히 그렇게 할 수 없어요.
    빨리 다녀오세요. 일단 병원부터요. 정형외과를 가야 하나. 무슨 과로 가야할지는 모르겠네요

  • 3. ..
    '10.3.31 10:09 AM (203.229.xxx.234)

    정형외과 가세요.
    다리를 못 들면 디스크일 가능성도 큽니다.

  • 4. 부사부작용
    '10.3.31 10:14 AM (116.38.xxx.25)

    저두 몇년전에 감기 주사 맞구나서 한쪽 엉덩이에 마비증세가 왔어요..
    원글님의 아이만큼은 아니었는데..엉덩이에 마취된것같이 꼬집어두 통증이 없어
    몇달간 고생했는데..저역시 병원가서 의사에게 물으니 오히려 저를 이상하게 쳐다보면서 괜찮다 그랬지요..
    저는 한 6개월 집에서 찜질했어요..
    정형외과가서두 이상한 사람 취급당하니까 가기싫더라구요..
    6개월이 지나니 조금씩 나아지면서(감각없던부위가 줄어들더라구요)
    괜찮아졌어요..
    근데..그것 남들보기에는 멀쩡해보이는데..저는 고통이었답니다..

  • 5. ..
    '10.3.31 10:22 AM (114.207.xxx.235)

    물론 시간이 지나 몇 달 경과하면 나아지긴 하지만
    그때까지 불편한을 안고 살아야 하는게 힘들죠.
    수시로 반신욕을 하면서 주무르고 만지라고 하세요.
    저희 남편의 궁둥이 뭉침은 넉달이나 갔어요.

  • 6. 심각...
    '10.3.31 3:46 PM (119.194.xxx.121)

    답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0122 결막염에 걸리면 2 .. 2010/03/31 333
530121 열심히 살고 싶어요.. 치열하게.. 도움이 되는 불끈 힘이 나는 책 추천~!!! 3 열심히 살자.. 2010/03/31 685
530120 초등사학년 치아교정 꼭지금해야할가요???????? 15 덧니맘 2010/03/31 1,121
530119 82쿡 선배님들 이사 조언 구해요.어떤집이 더 나을까요?(수정) 9 이사 2010/03/31 675
530118 방향제의 최강자는 무언가요? 2 구려 2010/03/31 581
530117 [펌]어민이 찾은 함미...KBS "어민들의 애절함이 만든 기적" 8 천안함 2010/03/31 768
530116 르쿠르제가 그렇게 좋아요? 스텐보다 나을까요? 23 르쿠르제 2010/03/31 2,242
530115 혹 양천구 신월동 사시는분 비행기소리 많이 나나요? 6 양천구 2010/03/31 785
530114 이럴 땐 어떻게 하나요? SOS 6 심각... 2010/03/31 1,034
530113 저...큰일났어요.ㅠ 17 욕쟁이 2010/03/31 2,193
530112 칼라찰흙으로 아이랑 놀아주기....넘 못 만들어 걱정...ㅠㅠ 6 칼라찰흙 2010/03/31 442
530111 식당 지배인의 경우 4 조언 부탁드.. 2010/03/31 704
530110 가정용 대걸레 - 요즘 유행하는 통에서 짜는... - 최강자는 뭔가요? 궁금해요~ 2010/03/31 625
530109 2억 정도 대출 받아서 이사하는거 어떤가요? 16 지금 시국에.. 2010/03/31 2,291
530108 많이 읽은글 보니 또 한소리 하게 되네요~쑥맥은 나이30에도 있습니다~ 17 쑥맥인데 어.. 2010/03/31 1,551
530107 개인택배 당일 수거 하는 곳이 어딘가요??? 3 rmqgod.. 2010/03/31 634
530106 대통령 가카.......... 이거 님 아님? 6 세우실 2010/03/31 1,088
530105 연필깎이 가르쳐주세요. 5 prime 2010/03/31 431
530104 a/s 후.. 3 핸드폰 2010/03/31 319
530103 십자수실 판매하는곳. 3 분당. 2010/03/31 866
530102 택배보낼때 가장 저렴한 택배사는 어디인가요? 2 궁금 2010/03/31 1,005
530101 친정 엄마 생신 1 ... 2010/03/31 301
530100 정동진 썬쿠루즈 4 전정숙 2010/03/31 855
530099 시어머님 오신다는데.. 도망가고 싶어요.. 26 며느리.. .. 2010/03/31 3,095
530098 시트론색 18cm 짜리 냄비요 사실분 계신가요? 11 르크루제 공.. 2010/03/31 1,080
530097 저, 오늘 생일인데... 왜 이렇게 우울할까요.. 10 우울한 생일.. 2010/03/31 590
530096 gs마트 장보기 - 해당 지역만 되나요? (급) 3 몸살 2010/03/31 528
530095 집안에 개털이 ㅠㅠ 10 ㅜㅜ 2010/03/31 1,380
530094 서초동 또는 방배동 여학생 학군? 3 초등맘 2010/03/31 1,300
530093 아..어쩌죠 2 초2학부모 2010/03/31 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