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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가 어린이집에서 친구 얼굴을 긁어놨네요.

엄마는 힘들어 조회수 : 3,023
작성일 : 2010-03-30 14:42:32
24개월짜리 아이를 이번달부터 어린이집 보내기 시작했는데..
어젠 같은반 친구 여자아이 얼굴에 손톱으로 세군데나 상처를 내놨네요...

예쁜 여자아이인데...얼굴에 상처를 그렇게 내놨으니..부모님이 얼마나 속상하셨을까 싶어요..
어제 그 아이 아빠를 우연히 만나서리 죄송하다고 했더니..
괜찮다고 애들이 다 그러지요 뭐 이러는데...더 죄송하더라고요..

그래서 오늘 메디폼이랑..연고 하나 준비했는데...제 미안한 마음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네요..
제 아이가 긁힌게 차라리 나을듯...마음이 넘 안좋네요..
IP : 220.72.xxx.8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3.30 2:46 PM (61.73.xxx.87)

    a마음 안 좋다에서 끝내지 말고 버릇 잘 잡으시길 바래요.
    나중에 정말 더 쎈 사람 만나서 봉변 당하지 않으시려면.

    당한 사람 입장에선 나도 평생 자국나게 해주고 싶은 맘 듭디다.
    우리 애는 입 근처에 자국 나 있는데 오래 지나도안 없어지더군요.

  • 2. .
    '10.3.30 2:47 PM (59.187.xxx.196)

    저는요..때려서 맞는건 몇대를 맞아도 괜찮은데요..
    할켜서 흉 내는거 정말 정말 참을수 없어요..
    아이 바로 잡아주세요.

  • 3. ...
    '10.3.30 2:50 PM (222.114.xxx.193)

    상처가 깊으면 메디폼으론 안돼요.
    그런 종류의 밴드는 드레싱제 일뿐이래요.
    가격대는 좀 부담스럽지만 시카케어나 메피폼이란 흉터억제밴드가 있어요.
    연고로는 콘트라튜벡스와 스카리드겔이란 것이 있는데
    가격면에선 콘트라튜벡스가 제일 무난하지만 효과와 성능 면에선 메피폼이란 밴드가 좋아요.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님의 마음이 어떤지 충분히 공감이 되고 남아 아는대로 적어봅니다.

  • 4. 에공
    '10.3.30 2:51 PM (116.40.xxx.77)

    어린이집 다니면 가해자도 됬다가 피해자도 됬다가 하더라구요...
    가해자가 됬을땐 정말 죄송한 마음을 피해자가 됬을땐 그럴수도 있지라고 너그러운 마음을 가져 보라고 오리엔테이션때 선생님이 말씀하시는데 깊이 공감했어요,
    저희 애도 첨에 가자마자 얼굴에 살점이 뜯겨 왔는데 물려서 그랬었답니다..=.=;;
    정말 화도 많이 나고 했었는데 다니다 보니 우리애도 다른애에게 상처를 입힐때가 있더라구요..
    어린이집 다니면 그냥 어느정도 상처는 다들 이해해 줘야 될거 같더라구요...

  • 5. --
    '10.3.30 2:52 PM (118.176.xxx.248)

    제 동생이 어릴때 동네 애가 동생 얼굴을 할퀴었어요 ~ 예쁜 볼에 세로로 좌악 ~ 순한 제 동생이 당한거죠 .. 지금 어른인데 아직도 그 자국이 남아있답니다. 정말 단단히 혼내주세요 ~ 손톱좀 늘 다듬어주시구요 ~ ^^

  • 6. ㅡㅡ
    '10.3.30 2:52 PM (222.101.xxx.205)

    시카케어 강추예요.
    흉터에 좋은것 같아요. 가격이 부담스러워도..

  • 7. .
    '10.3.30 2:57 PM (61.38.xxx.69)

    사촌동생이 할퀸 흉이 스물 넘은 지금도 남아있어요.
    우리 아들요. 남자애래도 눈에 뜨일 때 마다 신경 쓰이는데 여자아이는 말할 필요 없겠죠.

  • 8. ...
    '10.3.30 2:59 PM (59.27.xxx.131)

    위에 적은 사람인데요, 위 네 종류 다 써본 결과 시카케어 보단 메피폼 추천 드리고 싶어요.
    바로 위에님껜 대응하는 글이라서 좀 조심스러운데 시카케어의 경우엔 두께가 있고 접착력이 약해 얼굴 부위엔 특히 아이의 경우엔 잘 떨어져요.
    메피폼은 시카케어 보단 좀 더 얇고 접착력이 강한 편이예요.
    성형외과에서 판매해요.
    딸아이가 넘어져 수술했던지라 사용후기예요 ^^;;

  • 9. 얼굴에
    '10.3.30 3:00 PM (203.248.xxx.3)

    흉지면 큰일입니다
    돈이 좀 들더라도 처치 확실하게 해주세요
    아무리 애들 일이라도 두고두고 원망스럽답니다
    저희애는 고3인데 아직까지 얼굴이 눈물자국처럼 흉이 있어요
    가끔 애들 일이라 그냥 후시딘 연고 사다주고 치운 그 엄마
    너무 속상할땐 정말..... 마음 감당이 안될때도 있더군요.. 잘 처리해주세요

  • 10. 엄마는 힘들어
    '10.3.30 3:02 PM (220.72.xxx.8)

    메디폼이 흉터억제밴드 그런건줄 알았는데..어머 아닌가봐요..
    메피폼으로 바꿔다 줘야겠어요...

    어제 선생님도 단호하게 혼내고, 저도 단단히 혼내긴했는데...
    선생님말로는 울지않고 어린이집 적응 잘하는 애들이 이런식으로 스트레스를 분출하는
    경우가 있다고 하더라고요...집에선 많이 달래주라는데...
    정말 마음이 안좋네요..

  • 11. 힘내세요
    '10.3.30 3:09 PM (222.114.xxx.193)

    위엣분이 적어주셨듯이 가해자가 될수도 있고 피해자가 될수도 있는거예요.
    (어린아이들에게 이런말이 좀 무섭네요 ㅠㅠ)
    다만 그 뒷처리를 최대한 말끔하게 해주는 것이 부모가 할 도리인 것 같아요.
    메피폼을 사시게 되면 종이밴드(살색으로 된 것도 하나 함께 사세요.)
    밴드들 접착력이 완전한 것이 아닌데다 아이들이 뛰어놀다보면 땀을 흘리거나 얼굴을 건드려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요.
    한번 부착하면 그 상태로 목욕도 하고 하는데, 떨어져 교체할때 종이밴드로 위아래 살짝 붙여주면 좀더 안전해요.

  • 12.
    '10.3.30 3:11 PM (121.160.xxx.58)

    초등때 제 얼굴 긁은 친구 얼굴 뽀샤시하게 하고 다녀요
    저는 아직도 손톱자국 볼에 남아있구요.
    정말 스트레스받고 숨고 싶고 그래요. 너무 큰 컴플렉스입니다.
    40중반 넘은 작년 ipl받으러 갔다가 피부재생시킨다는 프락셀도 받아봤습니다.
    몇년전 '너 내 얼굴 흉터낸거 생각나니? 왜 그리 독하게 할퀴었냐?'했더니
    '내가 그랬어???'이러고 말던걸요. 내 인생 돌리도.....!!!!!!!!!!!

    간과하면 안되는게 어려서 1센티면 성인되서는 2센티예요. 피부조직이
    같이 자라니까 손톱흉도 같이 큽니다. 잊지마세요.

  • 13. ..
    '10.3.30 3:18 PM (121.124.xxx.251)

    아이손톱을 신경쓰시고 잘 잘라주세요,
    또 부드럽게 손톱끝 살짝 손질해주시구요
    손톱이 생각외로 빨리 자라서 신경쓰이시겠지만,
    여자아이 얼굴에 평생 남을 흉터남기는것보다는 낫잖아요,
    많이 신경써 주셔야겠네요,

  • 14. 엄마는 힘들어
    '10.3.30 3:23 PM (220.72.xxx.8)

    손톱은 더이상 자를수 없을만큼 바짝 잘라져 있었어요 ㅜ.ㅜ
    어젠 더 자를수도 없어서 손톱 가는걸로 부드럽게 갈아주긴 했네용.....

    지금 전화해보니...오늘은 사고 안치고 잘놀았다하는데..
    상대아이 얼굴을 또 어찌볼까 싶네요..

  • 15. 어휴
    '10.3.30 3:32 PM (118.176.xxx.121)

    손톱자국은 나중에 없어지지도 않아요..
    제아들도 놀이터 갔다가 상처나갔고 왔다는데 제가 있지 않고 할아버지랑 있다가 그랬다는데
    진짜 열받더라구요.. 제가 옆에 있었으면 엄청 화냈을거같은데..

    애들이라도 손톱자국은 안없어져요.. 눈옆에 자국있는데 볼때마다 정말 속상해요..
    손버릇 고쳐주셔야 겠네요.. 자기두 얼굴에 상처나서 평생 가봐야 알려나..

  • 16. 엄마는 힘들어
    '10.3.30 3:35 PM (220.72.xxx.8)

    그냥 속상한 마음에 글 올렸는데..
    어휴님...댓글보니..더 속상해지네요..
    24개월..말도 잘 못하고 걸음도 뒤뚱거리는 아기예요..
    이때쯤에 아이들이 무슨 악한 마음을 먹고 저렇게 상처를 낸건 아니잖아요..
    자기 얼굴에도 상처나 평생 가봐야 알겠냐는...그런 악담을 하시나요...
    넘하시네요..

  • 17. 당한 사람
    '10.3.30 3:39 PM (118.176.xxx.121)

    입장에선 생각해보셨나요? 그아인 더군다나 여자아이라면서요..
    여자면 나중에 커서 자신얼굴볼때마다 얼마나 속상할까요?
    제가 만약 그여자아이라면 진짜 화날거 같은데요? 나중에..
    뒤뚱거리는 아이는 아이인거고 당한사람입장도 있는겁니다..
    저기 위엣분도 나도 평생 자국나게 해주고 싶다는 말 나올만큼 자국이 평생가기에 하는말 아닌가요?

  • 18. ..
    '10.3.30 3:41 PM (211.245.xxx.135)

    에효...다쳐도 속상하고 다치게해도 속상하고..
    원글님 심란하시죠...

    저는 우선 저희아이들이 싸우거나 장난치거나 얼굴위로 손대면 감나안둬요.--+
    우리몸 어디하나 소중하지않겠냐만은 얼굴,,,,뇌랑도 관련이 있고...
    저는 오누이인데 둘이 놀다 싸우다 얼굴위로 손대면 막말로...반잡아요...--+
    절대 누구라도 얼굴위로는 손대지말라고
    저희부부도 체벌?시에는 마찬가지구요...

    좀 심하게 혼내세요
    저희 아들래미도 원에서 당하고?오니 엄청 속상하더라구요
    저라면 원글님의 미안한마음 이해가 되는데...
    아마...같은 부모이면 이해는되실거에요
    속은 상하겠지만...

    선생님께 전화번호 알려달라해보세요
    아마 선생님이 중간에서 잘 전달해주실거에요

  • 19. 원글님
    '10.3.30 3:43 PM (119.149.xxx.217)

    댓글에 화나신거 조금 이해는 가지만
    불과 얼마전 당한 에미 입장인 저도 당한사람이 먼저 생각드네요..
    상처보고 맨날 속상해서 울고그랬어요..
    그래도 님의 아이는 상처없잖아요.
    당한 아이도 뒤뚱거리는 아가예요..

  • 20. 덧붙여
    '10.3.30 3:44 PM (119.149.xxx.217)

    원글님 아가 당하란 소리가 아니라 속상하셔도 댓글이 거칠어도 이해하시라구요..당한부모들 심정은 많이 더 격하답니다.

  • 21. 순한맘
    '10.3.30 3:46 PM (118.176.xxx.248)

    서로 가해자 피해자 운운하기 보다는 가해자를 만들지 않기 위해 단호하게 아이를 교육하셔야 하구요 ~ 님은 그래도 마음 쓰시는걸 보면 좋으신 분같아요 ~ 그렇지 않다면 이렇게 글 올리지도 않고 .. 애들끼리 그럴 수도 있지 하고 말겠죠 ^^

  • 22. 엄마는 힘들어
    '10.3.30 3:47 PM (220.72.xxx.8)

    우리 아이도 요 며칠전에 다른 아이에게 긁혀왔었지요..
    상대아이 그 심정을 왜 모르겠어요...
    상대아이 얼굴보고 제가 더 속상하고 너무 미안해서 이렇게 글 올린건데...
    그려러니 하고 미안한 마음도 없으면...82에 속풀이 하지도 않았을거예요...

    그런데요...24개월아기에게 평생 가봐야 알려나..이런 말씀하시는게 이해가안됐어요..

    어찌됐든..우리 아이 잘못이니..버릇 잘 들여야지요..

  • 23. 음...
    '10.3.30 3:55 PM (116.38.xxx.81)

    원글님도, 상대방 아이 부모님도 좋은 분들이시네요.
    저희집 큰놈...둘째가 실수로 손톱자국 조금 냈는데, 그게 지금 석 달이 지나도 그대~로 흉이 남아 있네요. 전 그게 손톱자국인줄 모르고 그냥 긁힌 건줄 알아서(그럼 금방 낫잖아요) 방치해놨는데 그렇게 됐습니다. 왜 손톱자국이 절대 안 없어지네 마네 하는지 이제야 알았어요. 님 생각처럼 조금 늦게나마 약 챙겨주고 사과하시면 상대 부모님도 이해해주실 겁니다. 24개월이 뭘 알겠어요 그죠? 언능 행동에 옮기세요~^^

  • 24. ..
    '10.3.30 3:57 PM (61.81.xxx.29)

    아이를 따끔하게 혼내세요
    못된 버릇이네요
    그게 고쳐지지 않으면 그런 버릇 있는 아이는 공동생활 하면 안됩니다
    다른아이들한테 민폐이지요

  • 25. 제딸.
    '10.3.30 3:59 PM (122.36.xxx.13)

    제딸은 6학년입니다.
    어려서 어린이집에서 친구가 손톱으로
    빰을 할키고 파이게 해서 아이를 데리고
    피부과로 뛰어 갔던 기억이 납니다.
    속상했지만 어쩌겠어요.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 사이에서
    일어난 일인데요. 심한 분들은 피해보상을
    하라고 하지 않나 그 어린이집을 신고한다고 들
    하나봐요. 그건 심하죠..
    병원비도 제가 다 부담하고 할퀸 부모님
    연필깎이 사가지고 오셔서 죄송하다고 하고
    돌아가셨어요. 병원에서는 의학적으로는
    완치라고 하나 아직도 빰에 남은 선명한 상처
    보면 속상합니다. 아이들 손톱 잘 깎아주시고
    교육 잘 시켜서 등원시키세요.

  • 26.
    '10.3.30 4:23 PM (122.44.xxx.70)

    원글님도 위로해드리고 싶어요..저희 큰 아이도 처음 유치원에 보냈을 때..
    말기 못 알아들을 만큼 어린지도 않았던..다른 아님 선생님의 아들이
    저희 아이 볼에 동그랗게 움푹 파일정도로 긁어놨는데..메디폼하나 띡 붙여주고 그냥 보냈더라구요. 이쯤 되면 선생님이 먼저 전화해주셔야 할 상황이었는데..기다리다 아무런 연락이 없어 제가 먼저 전화를 걸었죠..어떻게 된 일인지..그런데 선생님은 사과가 아닌 너무나도 담담한 태도여서 저도 어안이 벙벙..마치 제가 화내면 안되는 상황인 것처럼 말을 하고..저도 유별난 엄마로 찍히면 안될 것같아서 어찌어찌 그냥 넘어갔지만..지금 생각해도 울컥하네요..

    원글님처럼 진심으로 사과하고 연고도 사다주셨으면..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고마워했을 거에요......
    당해본 제 입장에서 보기에도 위에 너무 심하게 댓글 다신 분들도 있는 것같아요..
    원글님 진심으로 사과 하셨고 아이에게 그런 행동은 허용이 되지 않는다는 걸 재차 인식 시켜주시면 될 것같아요..

    문제는 원글님 같은 분들이 아니라..저희 아이 다녔던 그 유치원,..(몇달 지나지 않아 정신 차리고 그곳은 그만뒀어요..)..선생 같은 분이죠..아이들 끼리 그럴 수도 있다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분들..

  • 27. 윗님..
    '10.3.30 4:32 PM (59.6.xxx.11)

    그걸 가만 두셨나요.. 남의 일같지 않아 불이 확 올라오네요.
    아직 저희 애긴 원에 보내진 않지만, 확실히 큰소리 내고 이목 좀 집중시켜야 정신차리는 사람들이 있긴 있더라구요.
    그거보다 효과적인 방법이 없다 싶을땐 안면몰수 하고 쌍씸지 켜는게 나아요.
    얼굴에 흉이 별거 아니라고 생각될수도 있지만, 평생 간다는 위에 수많은 글들 보세요..ㅜㅜ
    엄청 별거 인거죠!!!
    메디폼 같은 소리하고 있네

  • 28. 메디폼-_-
    '10.3.30 5:06 PM (163.152.xxx.46)

    제 아이가 사촌동생에게 긁혔죠.
    메디폼보다는 더마플라스트를 사용하시는게 좋아요.
    그리고 마데카솔이든 콘투라투벡스던 꾸준히 발라주시는것이 중요하고요.
    상처가 다 나았다해도 계속 그 흉터 위에는 발라주셔야해요.

  • 29. 손톱을
    '10.3.30 5:13 PM (203.238.xxx.92)

    자주 짤라주고 가는 걸로 싹 곱게 갈아서 보내줍니다.
    자른 면이 날카로와서 짧아도 상처 나거든요.
    24개월이면 말 잘 안들을텐데...
    불만이 쌓여서 그래요.
    아이의 불만이 뭔지 먼저 플어주세요.
    안그러면 완전 문제아동으로 찍힙니다.

  • 30. 시가케어나
    '10.3.30 6:22 PM (180.64.xxx.147)

    그런 종류의 흉터연고 사다 주세요.
    듀오덤 같은 밴드도 하나 사다주시고
    흉터연고 정말 지속적으로(1년 이상) 바르니 흉터가 희미해지긴 하더군요.
    24개월이라 일부러 그런 것도 아닐테니
    너무 잡지는 마시고 아가에게 얼굴에 엄마가 손톱으로 살살 긁으면서(아주아주 살살)
    친구들에게 이렇게 하면 안된다고 일러주세요.
    지나간 일 기억 못하는 나이라 나중에 타일러도 몰라요.
    저도 어렸을 때 친구가 손톱으로 긁은 자국이 오른쪽 눈커풀 위에 아직도 선명하게 남아 있어요.
    저희 엄마 말씀으로는 세살쯤 생긴 상처라고 하시네요.

  • 31. ..
    '10.3.30 6:34 PM (110.14.xxx.110)

    그것도 버릇이에요
    이번에 확실히 야단쳐서 못하게 하세요 친구가 아주 아프고 나중에도 상처가 남는다고..
    어릴때 잘 가르쳐야 해요 24개월이면 말귀 알아들으니 자주 얘기해주세요
    괜찮다곤 해도 당한 사람은 진짜 화나요

  • 32. 조심.
    '10.3.31 12:22 AM (122.40.xxx.30)

    저도 아이 어릴때 제일 걱정했던게 이런거였어요.. 그래서 손톱 아프리 만치 짧게 깍고..
    절대 친구 얼굴에 손대는거 아니라고 신신당부를... 다행히 특별히 그런일이 없긴했는데..
    지난번 사촌 남자아이에게 목에 상처를 냈더라구요.. 얼마나 미안하던지.... 그날 애 잡았네요;
    제 친구에게 들은 얘기인데...
    동네에서 아기들이 놀이터에서 놀다가 한아이가 다른아이 얼굴인가 목에 상처를 내었는데..
    중간에 다른 엄마가 끼어서 말이 좀 와전되긴했지만... 프락셀 레이저 가격 천만원
    물어내게 생겼다고 한숨쉬더란 얘기를 들었어요..
    그땐 그 당한 아이 엄마가 좀 심하다 했었는데.. 그게 초기 대응이 잘못되어 그렇다 하더라구요.
    아이 키우다 보면... 가해자가..또 피해자가 (아이들에게 이렇게 말하는게 그렇지만... 말 그대로일뿐이예요.. 의도가 있다는건 아니구...;)되기도 하기에....
    서로 조금씩 이해하고.. 나라면... 하는 생각으로 진심으로 사과하고 ...
    아이 단속을 잘하는 수 밖에요..

  • 33. ..
    '10.3.31 12:43 AM (211.207.xxx.246)

    애엄마가 상처난 아이때문에 미안하고 속상해서 글 올린거 같은데..
    댓글들이 참...야박하고 차디찬 얼음장들 같네요..
    만 두살인 아이가 얼굴에 평생 흉져봐야 안다느니..공동생활 못하게 해야한다느니..
    너무들 하시는분들이 많은거 같아요..

    원글님 그 개월수에 아이들은 언어발달이 되지 않아 행동으로 먼저 말을 한답니다
    금방 까먹는 아이에게 너무 나무라지 마시고, 자주 안아주고 사랑 많이 해주세요
    제 아이도 원에 보내면서 뜯겨오기도 물려오기도 뜯기도 물기도 했는데..
    다 과정이고...금방지나가더라고요...넘 맘 쓰지 마시고...
    기운내세요~

    전 원에 5년 보내면서 그렇게 상처냈다고, 메디폼에 약까지 사다주시는 엄마는 처음 봅니다
    심하게 다쳤다면야..당연 병원비와 배상을 해야겠지만서도..
    상대아이 엄마도 님 마음 잘 아실테니...좋은 댓글들만 읽으시고.. 더 상처 안받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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