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2 딸 문제로 속상하네요
작성일 : 2010-03-30 14:07:33
842074
딸이 좀 산만하다는 건 알고 있었어요 그렇다고 심해서 약 먹을 정도는 아닌 것 같고...
성격이 좀 남자아이 같아요 그래서 발표를 잘하느냐하면 그건 또 아니네요 그 땐 숨어있던 부끄럼이 표출되고...
외출해서 모르는 어른 만나도 안녕하세요~인사 잘합니다 전 부끄럼이 많아 그 맘땐 인사도 잘 못했어요
며칠 전 총회 마치고 반에 가서 담임이랑 잠깐 면담했는데 학교생활을 물으니 첫마디가 수업시간에 말이 많다고 하셨어요 좀 당황스러웠고 그 날 이후 계속 우울모드중입니다
딸이 목소리톤이 큽니다 지방사투리까지 사용하니 저도 듣기 싫을 때 있어요 동생이랑 다툴 때보면...
선생님께 그럼 앞에 앉히지 왜 뒤에 앉냐고 물으니 앞자린 다른 산만한 친구들이 많이 있어 그 근처에 앉으면 더 그럴 것 같아서 지켜보고 있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전 알아서 해달라고 했어요
어제 하교후 딸에게 물으니 역시나 ...
친구들이 장난을 걸면 그에 대한 행동을 하다 꼭 걸려서 혼나네요
선생님은 이유는 묻지 않고 그냥 딸아이만 혼내시는 것도 부모로서 속상합니다
수업 중 흐름을 깨 친구들에게 미안한 맘에 딸아이를 그 사실을 안 이후 아침마다 주의를 주지만 학교를 가면 또 잊나봐요 담임은 좀 깐깐한 스탈로 보였는데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
아이가 생일(12월)이 늦어 그런지 눈치도 없어요 첫째라 더 그렇겠죠
같이 외출하면 딸 아이로 인해 야단칠 일이 생깁니다
IP : 119.199.xxx.9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3.30 2:19 PM
(180.64.xxx.147)
음... 저도 아주 똑같은 고민하고 살았어요.
지금도 그렇구요.
그런데 선생님이 제 아이만 혼내는 것 같진 않습니다.
저도 처음엔 우리 아이만 혼내나 해서 서운했어요.
그런데 다른 아이들 1번 떠들 때 내 아이 3번 떠들면 아무래도
주의는 내 아이에게 주겠죠.
혼나서 속상해하면 전 아이에게 그랬습니다.
'선생님이 너만 미워해서 너만 혼내는 게 아니라
너를 이뻐하기 때문에 너를 계속 보고 계셔서 네가 떠드는 걸 자주 보시는 거야.'라구요.
물론 제 속은 부글부글 끓죠.
타고난 성향이라 쉽게 고쳐지는 것 같지는 않아요.
대신 떠들지 말아라, 까불지 말아라라고 주의 주지 마시고
수업시간에 선생님 말씀 집중해서 듣고
친구들 말 끝까지 들어주는 것이 예의라고 계속 이야기 해주세요.
2. 흠..
'10.3.30 2:30 PM
(125.241.xxx.154)
나이 들면 조금 덜해지기는 하겠지만
기본 성향이 그러면 아무래도 학교에서 많이 지적당할 수 밖에 없지요.
그런데 아주 무섭게 야단 맞으면 고칠 수는 있어요.
호되게 야단 맞고 이것이 정말 안해야하는 행동이란 것을 확실히 인식하면
안그럽니다.
문제는 원글님 글쓰신 태도가 학교에서 그렇게 호되게 야단 맞으면,,
선생님 원망하실 것 같네요..
산만하고 원글님도 야단칠 일이 많은 아이,
학교에서 수업 시간에 다른 아이들 방해되고 문제 일으키고
자신도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는 좋지 않은 성향,,
고쳐줘야 한다는 의지
(->곧 아이가 꼭 고쳐야 하는 거구나 생각하고 고치려는 의지가 되겠죠.)
가 있으며 되요.
계속 타이르고 주의 주고 심할 경우
호되게 야단쳐서 확실히 인식시키고
등 등 계속 반복할 수 밖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529891 |
부디 살아서들 돌아오시길...ㅠ.ㅠ 5 |
ㅠ.ㅠ |
2010/03/30 |
542 |
529890 |
다른 아파트는 아파트 관리외 수익금(광고운영비, 재활용품 비등)이 세세하게 관리비 고지서에.. 3 |
... |
2010/03/30 |
549 |
529889 |
중고가구나 가구 싸게 살수 있는곳 아세요? 2 |
가구급함.... |
2010/03/30 |
1,078 |
529888 |
뭐가 좋을까요?... 2 |
밥하기싫어요.. |
2010/03/30 |
577 |
529887 |
[펌] 김연아의 지금 고민 ,둘째를 가질까 말까하는 것과 비슷 3 |
... |
2010/03/30 |
1,135 |
529886 |
집에서 애보면 노는거냐.... 18 |
갑자기울컥 |
2010/03/30 |
2,312 |
529885 |
실종 차균석 하사 '9시16분' 문자 중단 5 |
무사귀환 |
2010/03/30 |
2,411 |
529884 |
아이를 어떻게 적극적이고 강하게 키워야할까요 5 |
학교 |
2010/03/30 |
1,140 |
529883 |
더 못참겠다, 대통령 나와라" 실종 가족들 분노 폭발! |
화난 유가족.. |
2010/03/30 |
652 |
529882 |
융자 많은 집 전세들어가는 거 도움말 좀 주세요 5 |
전세 |
2010/03/30 |
1,263 |
529881 |
한경희스팀청소기 4 |
먼지는MB에.. |
2010/03/30 |
578 |
529880 |
아웃백에서 현명한 런치 메뉴 추천해 주세요. 1 |
고딩맘 |
2010/03/30 |
1,329 |
529879 |
오늘 미친개 만났어요. 8 |
코스트코 |
2010/03/30 |
3,009 |
529878 |
일산 코스트코에 키플링백팩 들어왔나요? 2 |
가방 |
2010/03/30 |
1,210 |
529877 |
딸아이가 어린이집에서 친구 얼굴을 긁어놨네요. 33 |
엄마는 힘들.. |
2010/03/30 |
3,427 |
529876 |
도교육청 초등 5·6학년 무상급식 예산 끝내 무산 2 |
세우실 |
2010/03/30 |
433 |
529875 |
려샴푸 받으세요~ 2 |
려샴푸 |
2010/03/30 |
1,836 |
529874 |
아기 카시트 추천해 주세요~^^ 7 |
토끼네 |
2010/03/30 |
661 |
529873 |
게시판에 온갖 욕설과 막말을 계속 올리시는 분들 56 |
음... |
2010/03/30 |
1,745 |
529872 |
제주도 렌트카 업체 믿을만한 곳, 저렴한 곳 추천부탁드려요~ 6 |
제주도 |
2010/03/30 |
1,224 |
529871 |
어깨가 아픈데... 1 |
방법 |
2010/03/30 |
465 |
529870 |
레몬스킨 |
아이셔 |
2010/03/30 |
566 |
529869 |
웅진정수기로 인한 물난리 어떻게 해야할까요 3 |
웅진 정수기.. |
2010/03/30 |
962 |
529868 |
등산복이요...(급) 6 |
마귀할멈 |
2010/03/30 |
1,375 |
529867 |
창피하다 창피해. |
정말싫다 |
2010/03/30 |
749 |
529866 |
저 전세자금대출 가능한가요??? 3 |
.. |
2010/03/30 |
748 |
529865 |
쥐새끼를 쥐새끼라 부르는거 싫어하는사람들도 있나봐요 23 |
*** |
2010/03/30 |
1,223 |
529864 |
디카를 처음 사용하게 되었어요. 2 |
디카어려워 |
2010/03/30 |
394 |
529863 |
초2 딸 문제로 속상하네요 2 |
우울 |
2010/03/30 |
962 |
529862 |
남편이 남편지인한테 술을 따르라고 하는건 무슨 심리일까요 29 |
술따르는 것.. |
2010/03/30 |
2,77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