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세상에 불을 켭시다.

[...]

너무 어두워 한치 앞도 안보이는 세상입니다.
6월 2일이면 불을 켤 수 있습니다.
태양만큼 환한 불일 수도 있고, 촛불보다 더 희미한 불일 수도 있습니다.
어떤 불이더라도 반드시 켜야 합니다.

우리는 1년전 5월 23일 등불 하나를 꺼뜨렸습니다.
8월 18일에도 등불 하나를 잃어버렸습니다.

이제 새로운 불을 찾아 켜야합니다.
우리가 1년 전 피눈물을 쏟으면 그분께 약속한 것이 바로 그것이잖아요.
6월 2일이 지나 어둠이 더 짙어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제발 저 어두운 바닷 속에서 그들이 환한 미소를 지으며 우리에게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네..]

분하고 억울하고 울분이 터지지만..
흥분하지 말고 , 참고 .. 기다리다가

6월2일에 보여줍시다.
저들의 계략에 말리지도 말고 ,
의연하게.. 꼼짝못하도록
결과로 보여줍시다.

[.]

주위 분들에게 알려주세요. 선거 꼭 하시라고.
참, 노인분들은(여행가기 좋은 달이네요) 여행 보내주세요. 젊은이들은 무두 일어나 투표하러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