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함부로 말하는 시어머니

전화 없애자 조회수 : 1,307
작성일 : 2010-03-30 09:29:08
결혼 15년차 입니다.

생각 없이 말하고,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지만 악담을 해댑니다.

하물며 자기 손자에 관한 일두요.

작년 초반부터 그런 말을 했는데 저 혼자만 속으로 웃긴다고 생각하고 아무한테도 얘기안했습니다.

왠지 말이 씨가 될 것 같아서요.

근데 그런 말을 작년 한 해 동안 여러번 시어머니가 말하더군요.

그 때마다 왜 그런식으로 말하냐고 묻고 싶었지만 길게 말 섞고 싶지 않아서 그냥 듣고 흘렸습니다.

근데 올 해 되고 나니 정말 그 말이 씨가되어 현실이 되었습니다.

자세한 얘기는 쓰고 싶지 않아요.

또 다른 일도 그렇게 악담을 해대는데 그런 말들이 현실이 된다는게 정말 이 사람하고 길게

말하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을 굳게 만듭니다.

요즘은 전화도 안하고 찾아 가지도 않습니다.

남편한테는 시어머니의 그런 말을 아직 모릅니다.

왜냐하면 제가 남편하고 대화를 거의 안합니다. 그 인간은 대화의 기본도 모르고 남의 말을 경청한다는

것을 모르기 때문이죠. 모르는 인간에게는 행동으로만 보여줍니다.

암튼 궁금한 일이 있으면 본인이 전화하면 되지 왜 아들한테 제가 전화 안한다는 말을 계속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아들이 저한테 전하면 제가 전화할 줄 아나보죠?

정말 나이 70넘어서 그렇게 살고 싶은지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사람이 말로써 행하는 잘못이 얼마나 많은데 그렇게 경솔하게 입에서 뱉어낼 수 있는지 그 용기가

놀랍습니다. 그러면서 교회는 왜 가는지 이해도 안가구요. 본인의 이런 잘못은 알고나 있는지도

궁금하고, 거기가서 무료 점심 먹으면 천당문이 그냥 열려 있나보죠?
IP : 203.130.xxx.7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0.3.30 9:31 AM (183.102.xxx.153)

    지금처럼 모르쇠로 일관하시는게 제일 편하구요.
    남편분과 사이도 안 좋으신거 같은데..그렇담 남편에게도 말하지 마세요.
    어쩌겠어요. 너무 스트레스 받으면 우선 피하는 방법밖에 없더라구요.
    전화도 하지 마시고 찾아뵙는 것도 그냥 딱 할만큼만 하세요....

  • 2. .....
    '10.3.30 9:39 AM (222.113.xxx.212)

    아무말이나 여기서 주워듣고 저기서 주워듣고 근거도 없는 말들을 너무 쉽게 당연히
    내뱉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특히 연세 드신분들이 그런 경우가 많은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9753 연봉이 1억 이상이라도 이사비용 연말 소득공제 가능한가요? 23 ^^ 2010/03/30 1,687
529752 함부로 말하는 시어머니 2 전화 없애자.. 2010/03/30 1,307
529751 장농 차지하는 대쿠션 재활용 가능할까요? 3 재활용 2010/03/30 712
529750 나무테빵(?) 맛있나요? 6 백화점 2010/03/30 1,102
529749 걸레빠는 용도 작은 세탁기 추천해주세요 9 부실손목 2010/03/30 1,806
529748 빵이 하루지나면 너무 딱딱해요. 10 제빵질문 2010/03/30 1,584
529747 드라마 못된 사랑 줄거리가 궁금합니다. 3 ! 2010/03/30 1,677
529746 가카를 비롯 높으신양반들 코빼기도 안보이나요? 5 근데... 2010/03/30 427
529745 비비크림 추천 좀 부탁드려요. 18 ... 2010/03/30 2,104
529744 위산과다에 대해 알려주세요 4 2010/03/30 664
529743 [단독] "군, 사고 초기 민관군 합동 수색도 반대했다" 2 뭘까 2010/03/30 524
529742 첨단장비 안써 천안함 수색 지연 자초 3 해양공학자안.. 2010/03/30 570
529741 일주일 상품인 네오플램 세라믹 후라이팬 어떨까요? 3 00 2010/03/30 822
529740 체르니 40 치는 남자 아이.,,이제 개인 레슨으로 돌려야할까요? 5 피아노레슨 2010/03/30 1,173
529739 2010년 3월 30일자 <아침신문 솎아보기> 1 세우실 2010/03/30 258
529738 엄마가 음악 몰라도 첼로 시킬수있나요? 3 첼로는 좋은.. 2010/03/30 661
529737 초록마을 사이트 불편하네요. 13 초록마을 2010/03/30 1,398
529736 3월 30일자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프레시안, 미디어오늘 만평 1 세우실 2010/03/30 323
529735 아파트 동대표들의 비리를 아파트 커뮤니티에 밝히고 싶은데...명예훼손에 걸릴까봐서.. 9 ... 2010/03/30 1,150
529734 이혼신청서 법원에 제출할때 1 빠빠시 2010/03/30 547
529733 유통기한 어제까지인 계란 먹어두 될까요? 7 계란... 2010/03/30 720
529732 거짓말 하고 알던 여자 만난 남편 따끔하게 해결 하는법 짜증 2010/03/30 608
529731 밑에 글보다가 ... 허허 2010/03/30 324
529730 데스노트가 필요해요... 3 데스노트 2010/03/30 605
529729 제차를 가로막아 주차해놓고 차를 못빼준다고 하는데..... 22 어떻게 해야.. 2010/03/30 3,115
529728 밤새 열 난 아이 학교 안 보내도 되겠죠?? 5 독감?? 2010/03/30 783
529727 허허허~~~ 그냥 ..웃지요... 1 버럭씨 2010/03/30 414
529726 천주교 신자이신분들 질문있습니다 8 세례 2010/03/30 1,054
529725 숙제, 준비물로 아이들 교과서가 필요할 때 2 미끄럼틀 2010/03/30 506
529724 나라 돌아가는 거 볼 때마다 친구가 미워져요 10 헛헛 2010/03/30 1,4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