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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영씨 우울증 아니라는데 왜 자꾸 ㅠㅠ

걱정되서 조회수 : 3,303
작성일 : 2010-03-29 20:02:16

유명인이 자살하는 것 만으로도
우울증 환자들에게 충격이 되는 것을 아실텐데
기자들은 정말 특종에 대한 욕심 때문에 자신들이 무슨 짓을 하는 지 모르는 것 같습니다.
처음 기사에 최진실씨 어머니와 통화 한 지인분에 의하면
약물과다 때문에 위세척 했다는 기사도 나왔고
최진실씨는 우울증을 앓았지만
최진영씨는 우울증을 앓았던 적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지인들이 인터뷰 했네요.

무조건 사람이 죽으면 우울증으로 덮어버리고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 기사가 인터넷에 도배되면
우울증 환자들에게는 정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선정적인 제목으로 아직 확인된 것도 아닌데 자살로 몰고 가는 것도 그렇고
부검을 해봐야 알 수 있다는 의사의 인터뷰에도 불구하고
우울증이라고 기사를 내는 것도 그렇고
기자들은 정말 자신들의 욕심으로 사람들에게 나쁜 짓을 하는 것에 대해
아무런 책임감도 죄책감도 없겠지요.

벌써 사람들은 우울증이 유전이니
계모에게 자란 사람들은 또 그렇게 된다느니 하면서
이혼한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고
남겨진 어린 아이들에게는 우울증이 유전된다는 무서운 소리까지...

기자들 제발 정신차리고
책임감 좀 갖고 기사를 작성했으면 합니다.


IP : 211.215.xxx.5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3.29 8:09 PM (116.126.xxx.190)

    알고보면 우울증이라는 단어도 상업적인 단어입니다. 누구나 다 나이 들어가며 우울한 기분이 더 심해지는 거구요. 거기에 어떤 계기나 사건으로 헤어나오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을 뿐입니다. 유전이라니... 뭐 그런 무식한 말을...

  • 2. 전에 수업들을 때
    '10.3.29 10:55 PM (219.241.xxx.229)

    전에 상담 수업 들을 때 교수님께서 하신 말씀이 두고두고 생각나곤 해요.

    우울을 하나의 기분상태로 접근하면 상담이 진전이 안된다.
    기쁨, 분노, 공포, 불안 그런 것과 우울은 다르다는 이야기지요.

    우울은 아직 정체를 선명하게 드러내지 않은 극심한 부정적인 감정이 체해 있는 상태라고 보는 게 더 맞을 거에요.
    슬픔이든, 분노든, 불안이든, 공포든
    그러한 감정이 자신과 대상에게 표출되지 못한 채 억압되는데서 오는
    무기력함과 무의미함..

  • 3. 우울증이란
    '10.3.29 10:57 PM (110.9.xxx.43)

    단어가 유행처럼 되어 버렸네요.
    사람이라면 그 누구라도 가끔 우울해질 때가 있을뿐인데 그걸 모두 우울증에 갖다 붙이는 듯해요.

  • 4. 그렇죠.
    '10.3.29 11:02 PM (211.215.xxx.52)

    정말 적절한 표현이네요.
    아직 정체를 선명하게 드러내지 않은 극심한 부정적인 감정이 정체해 있는 상태...
    표출되지 못한 채 억압되는데서 오는
    무기력함과 무의미함...
    그 교수님이 너무 잘 표현해 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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