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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어렸을 때 '문제은행'이라는 문제집 기억하시나요?

문제은행 조회수 : 1,485
작성일 : 2010-03-29 14:59:30
80년대 말 얘기인데요.


'문제은행'이라는 문제집이요.


문방구나 서점에서는 안 팔고
엄마가 시내 어디 가서 꽤 오래 기다려서 사왔던 것으로 기억해요.
(서울얘기입니다. 어디 '본사' 같은데서만 파는 것 같았음)

특유의 표지와
특유의 두꺼운 그런...


문득 생각나면서
저는 어려서 엄마가 사다주는거 풀었지만
그게 어디서 나왔던 건지, 발간주체가 어디였는지 궁금하네요.


당시에도 뭔가 좀 색다른거 구해서 푼다는 뉘앙스였어서요.
(제가 어렸기 때문에 별거 아닌걸 크게 기억하는 걸 수도 있어요)
IP : 203.142.xxx.24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3.29 3:01 PM (112.152.xxx.240)

    너무 싫었어요... 엄마가 사오면 며칠동안 쨰려보기만할뿐... 꺼내볼 염두도...

  • 2. 세우실
    '10.3.29 3:02 PM (202.76.xxx.5)

    아오 -_- 문제은행 진짜 ㅠㅠ

  • 3. ...
    '10.3.29 3:08 PM (58.148.xxx.68)

    뭐..그런 악의 축 같은 문제집이 있었지요.
    지금 생각해도 토나옴..

    천제수학(천재아님) 인가 천제산수 인가도 있었던거 같은데...

  • 4. 문제은행
    '10.3.29 3:16 PM (122.40.xxx.20)

    아 ...그거 생각나요
    그게 서울 덕수궁근처 어디였는데..
    예전에 울 엄마는 봄방학이 끝날 즈음엔
    저를 데리고 교보문고가서 노트...연필..뭐 이런거를 잔뜩사주고
    (생각해보니 문제은행 풀라고 약치신거였네)
    덕수궁근처 "성문사"인가에 가서 문제은행 신청하고 그랬어요
    일부는 집에 가져오고 일부는 다달이 집으로 우편으로 오고
    그덕분인지 초등떄는 공부 잘했던거 같은데..
    애키우다보니 그런 엄마가 고맙네요
    전 애가 푼 문제집 채점해주고 생색엄청내거든요
    "야 이런거 해주는 엄마한테 고마워해야 돼" 막 이러면서요

  • 5. ㅎㅎ
    '10.3.29 3:16 PM (220.79.xxx.115)

    악의 축 ㅎㅎㅎ 정말 맞네요 ㅎㅎ
    저 다녔던 국민학교 산수 문제는
    선생님들이 다 문제은행에서 낸다는 소문이 돌았더랬죠~

  • 6. 맞아요 성문사
    '10.3.29 3:17 PM (218.152.xxx.214)

    광화문근처 였었는지.. 덕수궁 근처였었는지
    엄마따라 가봤던 기억이... ㅠ.ㅠ

    ㅎㅎㅎ 악의축 맞네요^^222222222222

  • 7. 반가워요
    '10.3.29 3:48 PM (221.146.xxx.1)

    반가워서 댓글 달아요.
    그 많은 문제들 다 푼것이 제 일생일대의 자랑거리입니다.

    네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해보자 이러면서..

  • 8. 반가워요
    '10.3.29 3:50 PM (221.146.xxx.1)

    참고로, 저는 대전에서 학교 나왔는데, 울엄마는 그걸 어디서 구했을까요?

    성문사.. 왠지 반가운 이름..

    지금이니까 반갑지, 그땐 웬수 같았다는..ㅎㅎ

  • 9. 악의축ㅋ
    '10.3.29 4:04 PM (211.181.xxx.57)

    정말 풀어도 풀어도 끝나지 않던 문제은행ㅋㅋㅋ

  • 10. ^^
    '10.3.29 4:54 PM (141.223.xxx.132)

    정동 덕수궁 근처 <성문사> 맞아요.
    학기초에 과목별 두꺼운 문제집은 가방에 넣어 낑낑대면서 들고오고
    매 주 오는 누런 봉투는 침대 밑에 숨겨뒀다가
    기어이 엄마 손에 박살나고나서야
    훌쩍대면서 풀었던 기억...

    그러고 보니 울 엄마도 한 열성 하셨었나... ㅋㅋ

  • 11. 사다준엄마
    '10.3.29 5:23 PM (110.9.xxx.183)

    저예요.......여긴 인천

    저희 아이가(83년생) 그러네요....두꺼웠던 문제집 보기도싫었다고....

    물어물어 비싼 돈들여 그거 사다주느라고 즈그 엄마는 지갑을 열었구만....그 덕택인가 대학교는 좋은데갔어요 ㅎㅎㅎ

  • 12. ㅠㅠ
    '10.3.29 10:11 PM (84.112.xxx.55)

    저도 그거 풀었었죠.. ㅠㅠ 한번도 모자라서 몇부씩 복사해놓고 말이에요...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그렇게 진득하니 했나 싶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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