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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전역자로서 느끼는 이상한 점.(아고라 펌)

냄새가폴폴 조회수 : 2,209
작성일 : 2010-03-29 11:17:15
서해안의 바다가 대체적으로 흙빛을 띠고 있으나 연평,대청,백령도는 서해안답지않게 나름의

푸른빛을 띠고 있으며 물속이 보일정도의 아주 투명한 청정해역입니다.



그런데 맑은날에 시계거리가 2~3미터 밖에 되지않는다???

초계함 전장이 88미터입니다.



함수와 함미가 어떤 비율로 두 동강이 난지는 모르겠으나 최하 3분의 1동강이 났다해도

30미터의 크기입니다.



날씨가 좋을때라면 대잠 헬기로 대충 둘러만 보아도 눈에 보이거나 최소한 가라앉은 배의

음영만큼은 알수있을것입니다.



또 배가 빠른조류에 의해 쓸려나가고 있다라면 쏘나(음파탐지)로 충분히 식별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왜?왜? 못찾는걸까요???????????????/



너무나 이상합니다.

군에 근무할때 연평,백령,대청도등을 하루가 멀다하고 드나든 저로서는 그저 황당할 따름입니다.



또 한가지...배 내부에서의 폭발은 거의 아닐 확률이 높습니다.

함정 내부에 폭발할 만한 별것도 없을뿐더러 최악의 가정으로 부탄가스 폭발을 생각할수도



있겠습니다만 그 정도 폭발가지고 배가 두 동강이 난다라는 것은 말 그대로 소설입니다.

그리고 배 자체 결함도 거의 확률이 없습니다.



배에 물이새고 노후화 어쩌고 얘기가 나옵니다만 제가 근무할 당시 한국군의 주력함들은

대부분 2차대전 당시 미군이 쓰던 배들이었습니다.



그 후에 전력보강이 되면서 한국내에서 자체적으로 군함을 건조하기 시작했고 그 첫 작품들이

이번 침몰한 초계함과 한국형 구축함 들입니다.



위에 말씀드렸던 2차대전때 쓰던 군함들도 수십년이 지났음에도 아무 이상없이 다녔던 배라는 점과

또 자체 누수로 배가 침몰할시에는 엄청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널널하게 모든 승조원들이



탈출할 시간이 충분합니다.

그러면 마지막 남은 가정 한가지...



외부 피격입니다.

그것도 둘중 하나입니다.



어뢰,미사일 아니면 함포......

그런데 어뢰와 미사일은 소나와 레이더로 확인이 되기 때문에 만약 어뢰나 미사일이었다면



함대사령부에서 난리가 났을겁니다.

그러면 마지막 한가지는 함포밖에 남질 않네요!!!!!



레이더에 걸리는 것도 아니고...........그런데 누가 쐈을까????

그리고 새떼에 함포사격을 한 그는 누구일까요???



레이더로 보게되면 새떼와 미확인 비행물체는 다르게 나옵니다.

그리고 미확인 비행체가 레이더에 컨택되면 전군 비상사태가 선포됩니다.



이웅평씨가 북에서 미그기 몰고 넘어왔을때를 기억하실겁니다.

그리고 새떼에 함포사격을 한 함장은 나 군생활 포기했어라고 공개적으로 선언을 하게



되는겁니다.

더군다나 새떼 출몰지역이 아군의 작전 지역이라면 영창후에 불명예 제대까지도 감수를



해야합니다.

점점 궁금해 지는데요 과연 누가 왜 그랬을까요?????



여기서 더 나아가게 된다면 국정원에서 저를 찾으러 올겁니다.

나머지는 여러분들의 상상에 맡깁니다.



우리는 참 재미있는 나라에 살고있습니다.

제가 장담합니다....



무엇을 상상하던 그 이상을 이번에 또 보시게될겁니다.

지금까지 소설이었으니 저 잡아가지마세요..



해군 나오신분들 왜 이렇게 조용하신지...선수끼리 다 알면서!!!
.................................................................................................................................

소나를 이용해서 찾으면 바로 찾을텐데 왜 소나를 쓰지 않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소나를 쓰면
생존해 있을 병사들의 뇌에 안좋은 영향이 갈것 같아서 안 쓴다는 말도 안되는 기사도 있었죠..
소나로 뇌에 손상입을 확률은 거의 없다는데 자꾸 왜 이렇게 궁색한 변명만 늘어 놓는 걸까요????
도대체 왜???????



IP : 211.205.xxx.25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3.29 11:22 AM (58.148.xxx.68)

    누가 그런건데요?

  • 2. 그러게요
    '10.3.29 11:28 AM (110.9.xxx.43)

    해군에 계셨던 나라 살ㅇ하시는 분들께서 아직 발표하지 않아서 궁금증만 더해가는 국민들에게 조언으 부탁드립니다.
    뭔가 알고 있어야 저들이 나중에 소설을 발표해도 들고 일어날 수 있으니까요.

  • 3. 82엔 해군가족
    '10.3.29 11:28 AM (125.131.xxx.199)

    82엔 해군 가족 없나요?? 정말 궁금한게 한두개가 아니네요..
    그리고 이웅평씨 귀순때 기억나네요. 실제상황이라구 싸이렌 울렸었지요. 북의 비행기가 대한민국 영해로 들어왔다구요..그때 진짜 무서웠었네요.
    그외 중국 민항기가 들어와서 착륙한적도 있었지요..그때도 실제 상황이라고 싸이렌 울렸던걸 기억하네요. 이때도 라디오 방송 들으면서 후덜덜..
    그.러.나..죄다 80년에나 있었던 얘기로 기억하네요..
    이번엔 아무래도 외부적인게 아니라 해군 자체 문제인거 같은데 뭘까요??

  • 4. ??
    '10.3.29 11:47 AM (218.209.xxx.63)

    근데 레이더에 새떼랑 미확인물체는 구분이 어렵다고 전 공군아저씨한테 들었는데 예전에 미군비행기 북으로 날라갔다고 난리난 적이 있었는데 미군비행기는 제자리에 그냥 있었고 따라가보긴 했는데 새떼로 추정됐다네요.

  • 5. 해군가족이 있다한들
    '10.3.29 11:48 AM (125.180.xxx.29)

    뭔말을 하겠어요?
    기다리는수밖에...
    6월2일 선거나 잘합시다 우리가할일은 그것밖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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