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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지내시는분들 제사상 음식 배치도 다들 아시나요?

새해 조회수 : 741
작성일 : 2009-01-23 23:16:14
친정에는 제사가 없어서리...
결혼하고나니 시댁에 제사가 일년에 6번인데요
지낼때마다...새롭네요

음식도 엄청 많이하구요...내일 가서 손두부, 묵(어머님이 전적으로 하시구)
떡가래 뽑아온거 집에서 남자든 여자든 쭉 앉아서 썰어야되구요
나물도 보통 8-9가지...아무튼 할일이 엄청 많아요
그런데 특히나 설날 아침은 엄청 바뿌더라구요
설날 아침에 한복도 입어야되고...화장도 해야되고...어머님께 세배도 해야되고...떡국도 끓여서 먹어야되고...
나물이랑 탕국도 해야되고....떡국 한그릇 들고 작은집에 가서 세배도 해야되고...그다음 차례상 차려서(울시댁이 집안 마지막 순서라) 손님들 오시고 차례지내고...상 물리고 손님상 차리고....산소도 가야되고...아무튼 그렇거든요

다른 제사는 집에 남자들이 있으니...상 차리는거는 몰라도 남자들이 알아서 하더라구요
그런데 명절 아침에는 남자들은 다른집에 제사지내러갔다가 나중에 오니...
사실 우리집 남자들이 20분정도 먼저 오니깐 음식 갖다만 놓으면 알아서 배치하더라구요
근데...시누가...저보고 순서모른다는 식으로...눈치를 좀 주네요...제사상은 맏며느리가 하는 거라면서...으미
그냥 아는 사람이 하면 좋겠구만요...머리도 나쁜데...대강은 파악이 되는데 확실한 순서는 할때마다 헷갈려서요
그래서 갈때마다 제사상 차리기를 머리속에 외우고 가는데...막상 상차릴때는
너무 바빠서 그런지 머리는 멍해지더라구요...내일 시댁가는길에 신랑한테는 좀 미안지만 차안에서 또 외워야되겠네요...
IP : 220.77.xxx.15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23 11:19 PM (218.52.xxx.15)

    대강 이런식으로 차리지요.
    http://kdaq.empas.com/qna/view.html?n=6145760&sq=%C1%A6%BB%E7%C2%F7%B8%B2

  • 2.
    '09.1.23 11:22 PM (125.190.xxx.48)

    시댁은 상에 음식 남편이 올려요..가끔은 시동생도 함께..
    남편이 장손...
    음식하는것도 힘들어 죽겠는데...그거 그릇에 담아주면
    절하는 남자들이 알아서 착착 가져가서 올려야지..
    그것도 안하면..장손며늘 파업할낍니다.
    차례..제사 뒷정리는 마눌 무서운 울 남편만 하구요..
    다른 남자들은 모두 딩가딩가...

  • 3. 친정
    '09.1.23 11:30 PM (121.167.xxx.12)

    큰집은 음식을 내놓으면
    남자들이 젯상에 올리구요

    시집와서는 외며느리인 저에게 떠밀려는 눈치가 보여서
    제기에 담기만하고 올리는거는 남편과 시동생 시킵니다
    지금은 아들이 할아버지 조언받아 젯상 차립니다

    음식준비에 젯상차리기에 치우기까지 다하자면 너무 힘들어요

  • 4. 저도
    '09.1.23 11:50 PM (203.232.xxx.191)

    결혼전에 큰집에서는 사촌오빠들이 다 나르고 배열하던데 시집오니 글쎄 상조차 펴지를 않는겁니다..남자들이....
    저희 시어머님이 구부정한 허리로 다 하시길래 제가 남편한테 눈치를 줘 상은 펴지만 역시나 음식은 차리지도 않아서 맏며느리인 제가 다 합니다...나중에 저희집에서 하면 제맘대로 신랑시킬거예요..
    저도 저 나름대로 배열하는 순서가있는데 과일은 홍동 백서 따라서 죽 놓구요..예전에 어디서 듣기로는 옛날에 귀한 음식..먹어보기 힘들었던거,생전에 좋아하시던거를 젓가락 가기 편하게 가깝게 두는거라고 들어서 그거 생각하며 배열하면 잘 안잊게 되요..ㅎㅎ 그래서 과일뒤쪽이 바로 흔한 나물 같은거 두구요..^^꼭 정해진건 아니니까 원글님이 맏며느리시니까 알아서 하셔도 될거예요

  • 5. 맏며눌
    '09.1.24 12:00 AM (116.126.xxx.86)

    정성들여 만들어서 상에두면 남자들이 배열해야죠...
    남자들은 정말 명절날 팔자편한 백성입니다. 그것 정도는 시키세요.

  • 6. 내가사는세상
    '09.1.24 1:04 AM (211.186.xxx.69)

    친정에서.. 상에 대강 두면 오빠랑 아버지가 정리 해주시는데요..
    저도 아빠한테 매번 혼났었어요..
    1년에 명절까지 포함해서 4번 지냈었는데 그걸 30년 가까이 하는데도
    왜 기억이 그렇게 안나는건지.. ㅠㅠ

    이제는 핸폰 사진으로 한번 찍어두려구요..

  • 7. ....
    '09.1.24 11:15 AM (211.117.xxx.151)

    홍동백서 좌포우혜 어쩌고 저쩌고 기본적인것들 알지만 차려놓고 보면 매년 달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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