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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에 올라온 광고의심글 or 댓글

진짜궁금해서 조회수 : 1,136
작성일 : 2010-03-26 21:26:43
키톡에서 보라돌이맘에게 감사하다는 글에 순식간에 달린 답글들에 필받아서 당장 책사려고 검색하는데, 친절하게 보라돌이맘님의 왕팬이라면서  책제목을 친절하게 가르쳐준 mayroll이란 아이디는
http://blog.naver.com/mayoll2003/100098062836
이 출판사 for book 블로그운영자랑 일치하네요.
-
이거 왠지 씁쓸하네요.
문득 82에서 상업적인 목적으로 활동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궁금하기도 하고..
광고나 마케팅기법으로 무장한 업자들이 주부를 가장해서 진실한 척 글 올리고 거기에 그동안 내가 혹해왔나 싶어서 마음이 한편 씁쓸하네요..

(보라돌이맘께는 개인적인 유감이 없다는 걸 밝힙니다.)


IP : 119.196.xxx.12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3.26 9:41 PM (98.166.xxx.130)

    저도 그 글 읽고 뭔가 찝찝했어요.
    키톡 뿐만이 아니라 '식당에 가보니' 에도 업소사장님스러운 글들이 자주 올라옵니다.

  • 2. ...
    '10.3.26 9:50 PM (112.144.xxx.65)

    원글이 '매기고' 댓글에서 '받고'... 읽어내려가면서 필이 딱 오더군요.
    이상하죠. 광고 성격 글은 아무리 아닌 척해도 느낌이 달라요.

  • 3. ㅇㅇ
    '10.3.26 10:38 PM (221.140.xxx.152)

    씁쓸하네요...

  • 4. 저에요
    '10.3.26 10:51 PM (125.187.xxx.175)

    댓글 달려고 했더니 원본 글이 사라졌대서 키톡으로 옮겨 썼는데 다시 올리셨군요. 글 수정 중이셨나봐요.

    그 글 제가 썼어요...저는 출판계랑은 아무 상관 없는 사람이구요.
    얼마전에 자게에 요리치 엄마라는 닉넴으로 요리책 추천해달라는 글 올렸었습니다.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86&sn=off&...
    아이피를 비교해 보면 일치하겠네요. 우리집 컴퓨터니까요.

    거기서 소개해준 글들에 나온 요리책이나 블로그를 다 찾아봤어요. 댓글도 많이 안 달려서 어렵지 않았구요.
    전부터 보라돌이맘님 자스민님 등 이름은 익히 보아 알고 있었는데 요리책 이름은 아무데도 안 나와 있었는데 댓글에 누가 써주셔서 반가운 맘에 주문했구요.
    내 입에 밥 떠넣기도 귀찮을 정도로 슬럼프 중이라 어렵고 복잡한 요리책은 손이 잘 안갔는데
    아주 재료가 간단했어요. 그리고 그대로 따라하면 생각보다 너무 맛있게 되었구요.
    밥 못 먹고 아파 누워있을때 누가 끓여다 준 음식처럼...그렇게 너무 반갑고 고마웠어요.
    저희 친정엄마도 자주 우울증 오셔서 어릴적에 저도 그렇게 도시락에 김치하고 밥만 계속 싸간 적이 있었어요. 그런데 제가 요즘 그렇게 힘들었거든요. 우리 아기 어린데, 매일 맛없는 밥 먹이는 엄마의 미안한 마음...그런데 안간힘 써도 잘 안되는 죄책감...우울증에 빠져 보신 분은 알 거에요.
    계절적으로 이맘때쯤 우울증 겪는 분들 많은 걸로 알고 있어요. 저같은 분들 또 있을거란 생각에, 혹시 오해 받으면 어쩌나 좀 걱정되면서도 올렸었어요. 일부러 책 이름은 안 올렸구요. 누가 물어보시면 그냥 쪽지로만 서너 분 알려드리고.
    자게에서 저에게 그 책 추천해주신 분이 키톡에서도 책 이름 써주신 분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저는 저와 비슷한 처지인 분들께 도움이 되기를 바라서 쓴 글인데
    '필이 딱 오는' 광고글이었다니...
    공연히 보라돌이맘님께 누가 될까 글을 지워야 하나 싶네요.
    저는 그냥 두 아이 키우는 전업주부입니다.

    힘든데 도움받을 곳은 없고...너무나 절실할 때 도움이 돼서 살돋에 득템의 기쁨 함께하는 맘으로 올리듯 키톡에 올렸던 건데...저도 당황스럽네요. 지금까지 따라한 세 가지 요리 중에 남은 건 콩나물 국 조금 뿐인데 그거라도 올리면 억울함이 풀리려나...ㅜㅠ
    의심받으며 글 남겨두긴 싫지만 그냥 지우면 "역시 광고였어"하실까봐 구구절절 댓글 남깁니다.

  • 5. 저에요
    '10.3.26 10:54 PM (125.187.xxx.175)

    저도 오늘 키톡 들어갔다가 놀랐어요.
    어제 글 썼는데 어제는 첫 댓글 하나만 있었거든요.
    다들 많이 아시는 얘기 뒷북이었구나 했는데
    오늘 들어와 보니 갑자기 쪽지도 오고 댓글도 많이 달려서
    요즘 장터에 판 물건도 없는데 쪽지가 왜 왔나 어리둥절했어요.
    이번에 책 사서 보라돌이맘님 사진도 거기서 처음 봤는데
    생전 모르는 사람이 쓴 글로 괜한 오해 받으실까봐 걱정되네요...

  • 6. 저에요
    '10.3.26 11:27 PM (125.187.xxx.175)

    저는 키톡에서는 못봤고 살돋에서는 가끔 광고성 글 신고도 하고 그랬는데 저도 이렇게 의심을 받네요. 그냥 보라돌이맘님께 쪽지나 남길걸 그랬나봐요.
    아, 괜시리 오지랖으로 남들한테도 가르쳐 준다고... 지우고 보라돌이맘님께 쪽지나 남겨야겠네요.

  • 7. 저에요
    '10.3.26 11:36 PM (125.187.xxx.175)

    참외밭에서 신발끈 고쳐신지 말랬는데 괜시리 책 한권 보고 울증에서 조증으로 급선회해서 쓴 글이 이렇게 여러사람 신경쓰게 만들어 버렸군요.
    다시 울증으로 빠지기 전에 지금 삭제하고 왔어요. 후련섭섭(?) 합니다. 나름 나도 남에게 도움되는 글 쓸 수 있다고 생각해서 쓴 키톡 첫글이...^^;; 웃고 있지만 눈물이 나는 건 어쩔 수 없네요.

    자스민님 책은 죽어라 검색해도 안 나오다가 지금 쟈스민이라고 치니까 나오는데 절판이구...
    저는 요리 파워블로거 책도 몇 권 갖고 있는데 재료 구하기나 따라하기의 용이성 면에서는 오히려 키톡의 숨어있는 고수들이 더 알차고 한 수 위인 것 같아 진흙속에 묻힌 보물을 내가 발견해낸 건 줄 알았답니다...ㅜㅠ 한밤중에 전형적인 우울증 환자의 넋두리가 되어버렸네요........

  • 8. 신뢰가 사라진 세상
    '10.3.27 8:55 AM (219.250.xxx.148)

    이에요.
    웬만하면 서로 믿고 살아야지, 늘 의심하는 분들은 손해 안 보고 살아서
    행복하신지...
    세상이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요? 너무 똑똑하신 분들보다 적당히 관대하고 손해도 보고 그런분들이 훨씬 잘 삽니다...

  • 9. mayoll
    '10.3.27 8:56 PM (124.53.xxx.18)

    앗... 저... 제가 많이 잘못한 상황인가봐요.
    우선 원글님께 너무너무죄송해요.

    제가 82쿡 초기 왕팬인거 맞구요ㅠ.ㅠ
    저는 잡지 기자하면서 출판기획도 하는데
    보라돌이맘님 팬이어서 책도 기획했어요.
    혹시 글 보시고 '역시 세상에 믿을 건 없어' 라며 마음상하신 분들이 있으실까 염려스러워서 밝히지만
    전 그 출판사 다니는 게 아니어서 초반 기획진행비 받으면 그 뒤에는 아무리 많이 팔려도 저한테는 돈이 하나도 안들어온답니다 ㅠ.ㅠ
    이런 광고 얘기가 나올까 부담스러워, 책 나온지 어느덧 2년이 되어가지만
    한번도 책 이야기를 쓰지 않다가
    그 책 보고 좋다는 분이 계서서 정말 사심없이 쓴 댓글이었어요.
    원글님 정말정말 죄송해요.

    저 진짜 소심해서 십년가까이 눈팅 유령회원이다가 이사로 인해 최근 장터에서 글 쓰고 쪽지 주고받다보니 소심증이 살짝 사라져서 쓴 글이었는데... 그 글 보고 이렇게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을 줄은 미처 생각못했네요.

    다시 한번 원글님께 정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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