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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하와 언년이는 어찌?

생사 여부 조회수 : 1,981
작성일 : 2010-03-26 00:39:49

대길이, 정말 장엄한 최후를 맞았네요.
장혁이 참 많이 성장한 것 같아요.
드라마 홈페이지 시청자게시판에 장혁이 써놓은 글을 보면...
단지 '누구누구 감사하다'는 내용이 아닌, 대길이를 분석하고 세밀하게 표현하려 애쓴 그의 의지가 묻어나요.
자기가 직접 썼는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깊이 있는 배우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김명민, 박용우, 장혁.....
(이런 사람들과 비교하면 송승헌, 권상우, 오지호과는 배우라 부르기 참 어렵죠)

그런데 태하와 언년이는 죽었나요, 살았나요?
언년이 끝까지 얄밉더군요.
언년이 역시 그토록 오랫동안 대길이를 그리워했으면서, 태하에게 마음이 확 가버리다니...같은 여자지만, 그래서 더 여자가 무섭다는.

민심을 호도하는 거지같은 방송사들이지만..
그 방송사 기조와는 또 다른 '개념찬' 작가들이 있어 조금씩 조금씩 세상의 부조리를 공감하게 해주기를 바랍니다.    
IP : 125.177.xxx.10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0.3.26 12:45 AM (125.191.xxx.34)

    송태하와 언년이는 살았다고 믿을래요.
    살았을 것 같아요

  • 2. .
    '10.3.26 12:46 AM (121.148.xxx.91)

    잘살겠죠..그리 바랬는데
    대길이가..
    마무리가 좋았던것 같아요.
    님 글이 더 멋지네요.

  • 3. 음~~
    '10.3.26 12:52 AM (125.180.xxx.29)

    황철웅 살아남은게 제일 못마땅하네요
    대길이가 마지막에 온힘을다해 칼을 휘들은것 같은데...황철웅은 불사조네요
    좌의정대감이 죽었으니 좌의정이 긁어모은 많은재산으로 마눌님과 잘살았었을것같아서 속상해요(물론 마지막에 깨달음이 있어서 마눌님품에서 울었지만...)

  • 4. 선도부는
    '10.3.26 12:54 AM (220.117.xxx.153)

    호랑이와 용의 칼을 맞고도 살아서 걸어돌아가고,,,
    대길이는 왜 죽는건데???
    나도 말 짧아서 오래 못살라나...
    언년이는 피도 얼마 안나와,,한복에 코팅이 되어있는지 흙도 안 묻어 피고 많이 안 묻어,,
    나도 박술녀 한복이나 한벌 해입어야겠다 ...

    다음주부터 할일 없어서 열받은 1인...

  • 5. 음~
    '10.3.26 12:54 AM (220.76.xxx.53)

    대길 역의 장혁, 너무나 훌륭했구요. 두 말할 필요가 없는 듯...

    그리고 저는 송태하 역의 오지호도 굉장히 좋았거든요. 극 초반에 약간 발성이 부족하다 싶었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나아지더라구요. 무엇보다 비주얼이 딱~이에요. 그리고 눈빛 연기도 굉장히 좋았구요.

    마지막 회 보고 지금까지 가슴이 아프네요.....

  • 6. 아까..
    '10.3.26 12:55 AM (113.10.xxx.196)

    송태하,,,부하들은 공격받아 다 쓰러지는데
    언년이 옆에서 폼만잡고 한참 서있다가 나서는거
    속터져서 죽을뻔 했어요.
    드라마 내내...항상 뒤늦는 캐릭터.

  • 7.
    '10.3.26 12:55 AM (125.177.xxx.103)

    황철웅 매력 있던데요. 이종혁씨, 사극에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어쨌든 이번 드라마를 끝으로 아이들에게 드라마를 보여주는 일은 당분간 금지... 다짐하며...아, 제중원이 남긴 했군요. 애들이 드라마 보는 맛이 들어서.. 미치겠어요.ㅎㅎㅎ

  • 8. 저도
    '10.3.26 1:04 AM (116.39.xxx.99)

    언년이 끝까지 얄미웠어요.
    속으로만 미안하다고 하지 말고, 큰 소리로 미안하다고 좀 하지...
    대길이 앞에서 오지호랑 친한 척 실실 웃으며 서방님 어쩌고 하는데... 우이쒸~~
    아무튼 언년이랑 오지호(극중 이름도 생각 안 나네요)는 끝까지 속터졌어요.
    왜 지들 가는 걸 대길이한테 봐달라고 하냐고요!!
    차라리 황철웅이 좀 연민이 가는 캐릭터였어요. 저한테는.

  • 9. 정말
    '10.3.26 1:06 AM (125.177.xxx.103)

    대길이 앞에 두고 태하를 향해 어쩜 그리 잘도 웃는지, 서방님 소리 잘도 하는지....
    솔직히 노비 시절부터 자기의 목표 향해 질주하는 '무서운' 여인네였던 게 분명해요..아. 우리 남정네들은 다 낚였어..

  • 10. .
    '10.3.26 1:11 AM (121.148.xxx.91)

    대길이 너무 멋졌죠?
    언년이는 왜그리 동작이 굼뜨는지 원.. 답답해 미치는줄
    황철웅이 안죽은거 좀 찝찝하지만,
    엔딩은 멋졌어요.

  • 11. ^^
    '10.3.26 8:13 AM (221.159.xxx.93)

    몸가면 맘이 가는건가
    송태하랑은 첫날밤을 치른 사이고 대길인 뽀뽀만 한 사이잖아요..그차이 아닐까요 ㅎㅎㅎㅎ
    사랑이 참 야속 하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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