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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0년만의 첫 해외여행, 클럽메드 어디가 좋을까요?
이번에 9살, 7살 딸 둘 데리고 온 가족이 나가보려고 합니다.
일단 후보지는
1. 일본, 카비라
2. 말레이지아, 채러팅
3. 인도네시아, 빈탄
4. 태국, 푸켓
이 정도네요.
키즈클럽에 아이 둘 맡기고 부부끼리 늘어지게 쉬다가 오고 싶고, 또 먹는거에 목숨거는 타입인지라 음식이 맛있었으면 좋겠고 그런 기준으로 찾다보니 클럽메드가 좋아보여서요.
이동이 제일 쉬워보이는 건 1 번인데, 일본사람만 바글바글하지 않을까 좀 그렇구요, 2 번 채러팅은 솔직히 처음 들어봐서 잘 모르겠어요. 3 번 빈탄은 많이 덥고 이동이 힘들다는 평이 많아서 또 그렇고, 4 번 푸켓은 굳이 클럽메드로 가지 않아도 워낙 여행상품이 많은 곳이어서...
머리가 복잡하네요.
가보신 분들 한마디씩만 도와주세요.
1. 채러팅
'10.3.25 10:57 PM (124.54.xxx.167)9살, 7살 딸이라면 채러팅 강춥니다!!!
바닷가도 가까이 있고 수영할 수 있는 해변은 작은 기차타고 5분만 나가도 되구요
중요한건 리조트에 원숭이들이 바글거려요.
첨에 볼땐 끔찍했는데 볼수록 흥미진진...와~ 딥따 재밌어요.
원숭이들이 우리 소세지 훔쳐서 날라댕겨요.
그러면 요리사가 포크 들고 와서 원숭이들 혼내고 쫓아냅니다.
2돌된 우리 애가 그거 보고 좋아죽을라 그래요.
키즈클럽도 잘되어있고, 어린이 서커스단도 있거든요.
애들한테 서커스 공연도 시켜줘요.
그냥 줄매달고 공중그네 타는건데 애들한테는 특별한 경험이죠.
빈탄이랑 푸켓은 클럽메드로 안가서 잘모르겠지만
아마 다른 리조트도 다 비슷비슷하지 않나 싶어요.
그렇지만 채러팅은 채러팅만의 매력이 있습니다.
열대우림이 바로 옆에 있어서 걸어서 5분이면 내 몸만한 도마뱀이
어슬렁거리는걸 볼 수도 있어요.
벌써 7년전 얘깁니다만 pic나 반얀트리나 샹그리라나 다 가봤지만
클럽메드 채러팅이 애들 데리고 가기엔 제일 좋았어요.
외부관광안하고 그 안에서만 있어도 채러팅은 훌륭한 경험할 수 있습니다.
아웅......추억때문에 좀 흥분했네요...2. 정정
'10.3.25 11:00 PM (124.54.xxx.167)내 몸만한 도마뱀 -> 2돌된 딸아이 만한 도마뱀
으로 정정합니다.3. 빈탄은
'10.3.25 11:17 PM (121.88.xxx.192)전체적인 시설은 괜챦았어요. 숙소시설은 그냥 그런편이고, 키즈 프로그램도 다양한 편이었고
최고의 장점은 음식이 아주 괜챦았어요. 최대 단점은.... 바다가 꽝이예요. 동해가 훨 맑은듯...4. 빈탄
'10.3.25 11:38 PM (114.199.xxx.90)별로 푸켓은 다른 리조트가 나음
5. 발리
'10.3.26 12:12 AM (124.54.xxx.169)전 발리 다녀왔는데 발리는 제외 신가봐요...바다가 환상이진 않았지만 괜찬더군요...그리고 푸켓 클럽메드는 묵어보진 안았지만 클럽메드 바로옆 까따비치리조트만 2번 갔는데 클럽메드는 숙소에서 바닷가가 좀 떨어져 보이구 클럽메드쪽 비치도 별루 였던거 같아요...
6. 저는
'10.3.26 12:34 PM (125.177.xxx.200)채러팅 별루...
일단 거리가 너무 멀구요, 결정적으로 바다가 너무 안에뻐요..
우리나라 서해안 정도..
아이들은 클럽메드 어딜 가던지 프로그램은 거의 비슷비슷하니까 좋아할거구,
어차피 리조트안에서만 있으면 거기가 거기에요..7. ....
'10.3.26 4:04 PM (122.35.xxx.27)푸겟 좋았어요.작년 10월에 갔는데 아이들이 너무너무 좋아 했구요.
호텔에 키즈클럽 있어서 맡기구 이것저것 다 했어요.
아이들두 저도 다시 가고 싶어해요....8. ...
'10.3.26 4:07 PM (122.35.xxx.27)호텔은 힐튼아카디아 였구요.라구나리조트로 하세요.하지만 라구나는 시내와 거리가 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