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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님귀는당나귀귀~~동서욕하기
시동생부부는 서울살고 맞벌이 저희부부는 울산살고 저는 전업.
첫째며느리 숙명이라 생각하고 큰불만 없이 잘~살고 있는데
시아버지가 수술을 받으셔야 하는 상황이 되었어요.
한달동안 부산에 있는 병원까지 진료를 받을러가야했는데 당연히 제자치..
입원한 지금은 매일 매일 병문안갑니다.
남편도 고맙다 미안하다하고 주위에 친척분들도 고마워하는데
임신8개월인 동서가 병문안 못오는건 천만번 이해하지만
손가락이 부어서 전화를 못하는건지 "형님 수고가 많으시네요" 이런 전화한번 없네요.
평소에 명절이나 제사 아니면 얼굴볼일도 잘없고 연락도 잘안하는 사이지만
그렇지만 한달동안 매일같이 울산-부산을 오가는 형님한테 문자라도 간단하게 한통남겨야 예의아닌가 싶어서요.
꾸물꾸물한 날씨에 혼자서 꿍~~합니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귀~~~~~~~~~~~~~~~~
1. 왕,
'10.3.25 12:25 PM (121.178.xxx.39)싸가지네요.
형님이 임신해서 못오는것 이해한다고 했는데,,,
증말 왕~싸가지네요.2. 에휴..
'10.3.25 12:35 PM (221.164.xxx.3)참 내맘 같지 않아요. 그죠?
이건.. 다른말인데..
차라리.. 외동며느리가 낫겠어요.
하면 내가 다해야되고, 안하면 다 안하는거구...3. .
'10.3.25 12:48 PM (219.249.xxx.111)정신 없는 동서네요.
그런데 저도 전화를 잘 안하는 성격이라
아무생각 없는 젊은 것들이라 생각하시는게 님이 속편하실듯^^4. 촘스키
'10.3.25 12:58 PM (125.187.xxx.26)문자는..달랑 띡 보내기가 죄송스러워 못보내는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전화는..글쎄요..^^;;동서분께 섭섭한 마음을 조심스럽게 표현하시는 게 맞다고 보네요......
5. 제가 동서
'10.3.25 12:59 PM (115.178.xxx.61)저도 동서인데요..
솔직히 서울에 있고 시댁이 멀면 감이 잘 안와요..
맘속으로 형님이 고생하겠다 정도고 아마 본인 삶 룰루랄라 잘 살고있을껄요?
아버님 병원비를 다 대라고 하면 어떨까요? 그럼 전화올텐데.. 잘보일려고.. ㅎㅎ6. ..
'10.3.25 1:12 PM (180.70.xxx.27)에고.. 아무리 숙명이니 도리니 하며 내 마음 다독인다고 해도
원글님 고생이 많으시겠어요.
공치사하려고 하는 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주변에서 말이라도 잘해주면 좋을텐데..
동서도 동서지만 시동생이라도 나서서 형수한테 고마움 표시해야 할텐데
서운하시겠어요.7. 님맘
'10.3.25 1:42 PM (120.50.xxx.86)충분히 이해해요...맏며느리인 죄로 혼자 다 하고는 있지만..둘째가 없으면 모를까 있는데도..나몰라라하면 정말 얄밉고 화나죠...
근데 사람은 다 이기적인 존재인거 같아요...알면서도 그냥 모른척 하는거죠..
사려깊은 사람이라면 말로라도 수고한다 한마디 건넬텐데...어쩌겠어요..그정도 그릇이 아닌사람인걸요..
님 속상하신거 여기다 실컷 푸시구요...그냥 외며느리려니 생각하세요...그게 정신건강에 좋더라구요.....8. ..
'10.3.25 2:51 PM (180.227.xxx.254)그러게요 임신중이라 오지는 못하다고 처도 전화도 안하는건 혼날만하네요
누군가 책임지고 부모님을 모시면 나머지 형제들은 그게 당연한듯 받아들이는거 좀..
전 둘째 며느리인데 제가 어머님을 모시고 살거든요 형님도 밑동서도 그게 당연한듯 생각
하는거 같아 좀 얄밉게도..9. 맏이
'10.3.25 3:16 PM (115.139.xxx.9)동서분 보니까 손위형님이 시아버지 간병하는거 전혀 의식 안하는거 같네요.
자기 임신한거 더 생각할걸요.
막달인데 내가 뭘?.....그런생각.
그냥 섭섭하단 생각안하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을거 같아보여요.
섭섭하기로 하면 시아버지가 말씀은 안하셔도 다 생각하고 계실거 같네요.
보니까 원글님댁도 좋은 동서사이는 어렵겠어요.10. 쩝..
'10.3.25 6:21 PM (202.20.xxx.254)근데, 왜 동서만 잡고 싶으실까요?^^ 시동생도 있구만..^^
예전에 시아버님이 서울에서 수술하셨을 때, 저는 점심시간마다 가서(직장맘ㅠㅠ) 시아버님을 뵙고 오느라, 밥은 대충 오고 가는 길에 빵으로 떼우고, 오고 가는 길은 시간 때문에 택시 타고 다니느라 하루에 3만원쯤 썼네요. 저희 형님 지방에 계시고, 아버님 병원에 계시던 두 달 동안 한 번이가 두 번 오셨지만, 그냥 그건 각자의 사정이다 그렇게 생각했는데요?
왜 그걸, 서로 동서끼리 수고한다 만다 얘길해야 하는 걸까요? 어차피 시부모님과 나의 관계인데요.?11. 앞으로는..
'10.3.25 7:52 PM (110.11.xxx.47)무조건 병원비 및 간병비는 시동생더러 부담하라고 남편 통해서 교통정리 시키세요.
평소에 모시지도 않는데 그 정도는 시켜도 됩니다.
그래야 철딱서니 없는 시동생네도 깨닫는 바가 있겠지요.
아니면 다달히 얼마씩 보내라고 하세요. 일년에 2-3달이라도 모셔가던가요...
이런식으로 의무를 부가시켜줘야 압니다. 안그러면 요즘 애들 잘 몰라요.
분명히 자기 애 가진것만 대단하다...생각할걸요.
그리고 그 동서분(?)의 친정어머니도 무조건 가만히 있으라고 했겠지요...
바깥사돈어른 입원하신걸 모를리는 없을테고...
이런건 당연히 맏이가 하는거다...너는 모른척 해라...그러니 전화 한통 없겠지요.
젊은 애들이 모르면 어른들이 알려줘야 하는 법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