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레 아이와 길을 가다가
노점에서 이불 구경을 하는데
어떤 나이많은 아짐이 보더니
저의 겉옷을 보고
이옷 참 예쁘다고,
원단이 뭐냐고.
어디서 샀냐고.
그래서 인터넷으로 샀다고(그때 돈이 없어서리..지금도 없지만 ㅠ.ㅠ)했더니
홈쇼핑에도 파냐고 하면서
지금 딱 입기 좋고 길이도 딱 좋다면서 예쁘다고 예쁘다고...그래서 쪼매 기분 좋았는데
..남편한테 이얘기를 했더니..그래^^ 기분 좋더나? 하고 말던디...
오늘은 목욕탕을 갔어요.
등에 로션을 바르고 있는데
또 나이많은 아짐이(6-70대 정도)
어떻게 거기(등 중앙부분)까지 손이 가냐고 그러는거예요.
그래서 아니 거기 까지 안가고 위에만 닿아요 했더니
아니라고 거기까지 닿더라고
어찌 그리 뱃살도 없고(있는데...)날씬하냐고
나는 요새 젊은 사람들 보면 부럽다고 마구마구 칭찬을 해주는거 있지요.
아무래도 저는 할머니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인가봐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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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스타일은 할머니가 좋아할 스타일인가봐요
. 조회수 : 883
작성일 : 2010-03-24 18:04:41
IP : 121.125.xxx.5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3.24 6:10 PM (59.24.xxx.57)5년전 30대 중반에 꽃무늬바지(기비꺼)를 입고 다니는데 이쁘다고 어디서 샀냐고 물어보는 사람들은 다 50대 아줌마들이더라구요.
제 취향이 50대인가봐요. ㅠ.ㅠ 그 바지는 30들어서면서 산 바지였어요.2. 전
'10.3.24 6:14 PM (219.250.xxx.121)할아버지들이요. 어디를 가도 할아버지들이 너무 예쁘다고 너무 날씬하다고..ㅠㅠ
심지어는 제 옆에서 헬스를 하면 힘이 난다고..ㅠㅠ
기분 나빠요. 솔직히3. 저도
'10.3.24 6:24 PM (121.147.xxx.151)6~7~80대 언니들이 마구 이뻐해주십니다 ㅋㅋㅋ
어쩜 그리 뭐든 잘하구 뭘 입어도 이쁘다구
ㅋㅋㅋ 제가 빨간색을 입으면 한 동안 빨간색이 유행일 정도4. 저도
'10.3.24 6:31 PM (121.147.xxx.151)제가 그렇게 이쁜 얼굴도 아니고 절대로 날씬한 스타일도 아닌데~~
백화점에서도 옷 입어보고 있으면 지나가던 분들이나
다른 거 입어보던 분들이나 다 잘 어울린다며 서로 입어보고
그거 왜 그런걸까요?
참 궁금해요...
위에도 말했듯이 스타일이 뛰어난 사람도 아니라 이상할 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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