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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라이어 캐리와 휘트니 휴스턴

zz 조회수 : 866
작성일 : 2010-03-23 13:18:29
원래 팝송과는 거리가 먼 취향이기는 한데 가끔씩 80~90년대 디바형 가수들의

노래가 땡겨서 가끔씩 찾아서 들어요.


워낙 팝에 무지해서 제일 유명한 디바인 머라이어 캐리 노래를 그나마 가끔 찾아듣곤 했는데

(그래봐야 제목도 잘 기억 못 하기는 하지만...^^;)

가끔 인터넷 댓글에 보면 머라이어 캐리하고 휘트니 휴스턴 중에 누가 더 노래 잘 하나 이런 걸로

싸우는(;) 사람들이 가끔 있더라고요...


두 가수가 한창 센세이션을 일으키던 때에는 제가 워낙 어려서 엄청 유명하고 노래 잘 하는 가수라는

피상적인 정보 외에 피부로 와닿는 인기는 별로 못 느낀 게 사실인데, 머라이어 캐리는

노래 잘 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대명사가 되다시피했고 7옥타브까지 소화하는 걸로

기네스북에 올랐다고 들어서 사람들이 인터넷 댓글로 싸울 때마다 머라이어 캐리가 더 잘 하는 거

아닌가하고 속으로 생각하곤 했었어요.


근데 얼마 전에 휘트니 휴스턴이 1988년에 런던에서 Greatest Love of All을 라이브로 부른 걸 들으니

너무 잘해서 정말 무아지경에 빠질 정도였어요...정말 결점이 없는 완벽한 목소리더군요...

비욘세나 크리스티나 아길레라도 정말 노래 잘 한다고 생각했는데 전성기의 휘트니 휴스턴은

정말 넘사벽이더라고요...그냥 보디가드에 출연한 한 때 잘 나가던 노래 좀 하는 가수라고만 생각했는데

전성기 시절 노래를 들으니까 여자임에도 반할 만큼 너무 멋있었어요...


머라이어 캐리와 휘트니 휴스턴 팬들이 서로 싸우는 게 이해될만큼 두 가수가 모두 실력이

대단한데 82cook 회원들의 취향은 어떠신가요?

IP : 210.109.xxx.8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3.23 1:25 PM (121.129.xxx.167)

    전성기의 휘트니한테 어떤 평론가가 말했죠
    "어떤 차가운 사람도 다 녹일것같은 따뜻함을 가진 목소리"라고..
    그냥 무작정 질러대는게 아닌...완급을 조절하면서 촉촉하게 불렀다가 또 휘감아 몰아쳤다가
    테크닉이 참 좋은 가수죠...

    반면 머라이어는 그 특유의 하이노트 고음으로 세상을 정복했고...

    제 취향엔 휘트니의 음색이 더 좋았어요.. 더 맘에 와닿는다고나 할까?

  • 2. ...
    '10.3.23 1:26 PM (211.210.xxx.62)

    팝송을 모르는 저에게는 휘트니휴스턴이 좋아요.
    몇옥타브까지 올라가건 말건
    음색이 예쁘건 말건, 그냥 탁트이고 노래가 부담스럽지 않게 잘 넘어가서 좋더라구요.

  • 3. f
    '10.3.23 1:26 PM (211.114.xxx.93)

    결국 새로운 싸움을 부추기시는 글인가요? (농담ㅋ)
    둘다 노래 잘하는거야 두말하면 입아프지만 음색이 워낙 달라서 말 그대로 취향 차이죠.
    전 휘트니휴스턴이 좀 더 소울풀하게 느껴져서 좋아요. 머라이아보다 좀 덜 청아한 대신 그 허스키한 보이스가 넘 좋아요.

    근데 이집트의 왕자 ost였던 when you believe는 그 두명이 듀엣으로 불렀으니 말 그대로 종합선물셋트. 전 그 노래가 제일 좋아요.

  • 4. 현재
    '10.3.23 1:39 PM (114.204.xxx.52)

    휴스턴이 어느정도 가창력이 떨어졌는지 모르지만...휴스턴이 훨씬 좋아요.
    셀린디옹과 함께 정말 노래 잘했는데..머라이어 캐리는 두곡만 듣다 보면 질려요..
    울 나라 가수들도 많이 들어도 좋은가수가 있고,,,,여러곡 들으면 머리가 아픈 음성이 있잖아요..

  • 5. 휘트니..
    '10.3.23 1:52 PM (211.176.xxx.244)

    휘트니가 더 나은것 같아요.. 셀린 디온은 두말 할 것도 없고.

    머라이어 캐리는 이모션 이 후로는 좋다고 생각한 노래가 없어요.
    너무 귀가 아프다고 해야할까.. 고음이 약간 피곤하게 느껴지더라고요.

  • 6. 앤드아이~
    '10.3.23 2:11 PM (114.108.xxx.167)

    둘 다 제가 사랑하는 가수지만...
    그래도 휘트니죠...
    이혼과 마약등 구렁텅이에서 헤메이긴 했지만
    그냥 사장되기엔 너무너무 아까운 가수예요.
    신이 내린 목소리입니다 ㅎㅎㅎ

  • 7. 저도 한표
    '10.3.23 2:16 PM (125.177.xxx.131)

    셀린디옹이랑 머라이어 캐리 다 좋아하지만 우선 순위를 정하자면 휘트니 다음 셀린디옹 그리고 머라이어 캐리 순으로 좋아 합니다..

  • 8. 노래
    '10.3.23 2:37 PM (122.35.xxx.227)

    휘트니 휴스톤이 더 좋아요
    노래를 잘 부른다는 표현이 딱 어울리는 가수..노래를 어찌 불러야 하는지를 안다고 할까요
    영혼을 울리는 목소리라고 하면..하이고 표현력 부족이다
    암튼 휘트니 휴스톤이 좋아요

  • 9. ..
    '10.3.23 2:58 PM (124.54.xxx.122)

    휘트니가 더 좋아요.목소리에 정이 느껴지죠..ㅎㅎ

  • 10. 은석형맘
    '10.3.23 5:49 PM (122.128.xxx.19)

    저도 댓글의 여론에 한표 보탭니다.
    saving all my love for you
    greatest love of all
    all at once

    머라이어케리도 좋아했지만
    제 마음엔 언제나 휘트니............그래서 맘이 아프지요...

  • 11. 명랑아짐
    '10.3.24 3:40 AM (125.178.xxx.88)

    저도 무조건 휘트니입니다.
    리스트 추가하자면,
    run to you
    이 곳 제대로 부르는 가수를 못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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