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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교사에 대한 글이 많으니..하나 더 추가할게요..이런 경우는??

교사의 자녀? 조회수 : 1,117
작성일 : 2010-03-22 23:43:37
여쭤보고 싶은게 있네요...

저희 아이 학교도 교사의 자녀가 은근히 많더라구요..
뭐..이거야 기혼근로?여성으로서 육아에 대한 사회적이해라는 부분에서도 저는 찬성합니다...
그런데..
어쨌든간에..
이렇게 학교에서 근무하는 동안에는 엄마가 아닌, 선생님..즉 직업으로서 근무하는게 우선 아닌지요??

만약..수업은 끝났지만,,아직 하교하지 않은 상태에서..아니면 쉬는 시간에...

아이가 문을 열고 교실로(엄마가 담임인 교실)
"엄마!!! "하고 큰 소리로 들어와서 재잘재잘 엄마, 즉 선생님과 떠듭니다..
선생님은 반 아이들은 뒤로하고 자신의 딸만 챙기고 이런 저런 대화를 계속합니다...
딸을 데리고 어디론가 사라집니다..

남아 있는..
그 엄마가 가르치는 반 아이들은...교실에서 멀뚱멀뚱 쳐다봅니다.
아이들 눈에는..
<이야...우리 선생님 진짜 무서운데...저 아이한테는 잘 해주네???
누구지??
선생님 딸이래??
부럽다....>......

이 아이는 학교를 완전 자기 나와바리?(죄송합니다..나와바리가 가장 적절하게 표현될듯)로 압니다.
동급생 아이들에게도 뭔가 제지하고 못하게 하면서, 자기가 한다고 하면서 하는 말
"하지마! 니네들은..이런 것은 선생님 아이들만 하는거야!!!"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허구헌날 그 선생님...아이들 인성, 버릇, 예의..목청껏 외치시는 분인데..정작 당사자와 자신의 분신의 행동은??

아무리 객관적으로 보려고 해도...이해가 안되는데...
아무렇지도 않은 일인가요??

"엄마도..선생님하지........난 그 아이가 부러워...."
이런 말을 아이들이 내뱉는다면???

IP : 124.199.xxx.2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푸르른
    '10.3.23 1:08 AM (112.150.xxx.14)

    참 그렇지요...
    저도 그런 아이 담임선생님을 겪은지라
    초등학교교사인 여동생한테 신신당부를 합니다
    제발 조카 수업 중간에 교실 출입시키지 말고
    또 저학년이니 일찍 마쳤다고 고학년 수업하는 교실 뒷자리에 앉혀놓지말라구요
    그런데 그게 참
    아이다 보니 그게 조절이 안되나 봐요
    쉬는 시간이면 쪼르르...
    아이 데리고 학교 다녀야 하는 엄마들 안됐기도 하지만 보기는 좀 그렇죠
    조심은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 2. ...
    '10.3.23 1:12 AM (221.139.xxx.247)

    조심은 해야 하는데...
    근데 실상 안되죠....
    새끼니.....
    그냥 자식이라는것이 그런것 같습니다...
    진짜 살면서 현명한 머리를 가진 사람도..
    자식 앞에서는.... 둔재가 되는것 같아요....

    정말 자식일에도 현명함을 유지하는 사람은..정말 도 닦은것 같구요...

    그냥 뭐.. 어째겠습니다....
    자식앞에서는 생각이 없어지는걸.....

  • 3. 그런데
    '10.3.23 1:24 AM (114.206.xxx.83)

    일과가 끝난 시간도 아닌데
    고학년 수업 중인 시간에도 교사 자녀는 아이반 교실이 아닌 곳에
    있을 수 있나요?
    엄마나 아빠 일 끝나기를 기다리며?
    아이 교실에서 기다리는게 맞지 않나요?
    그게 다 허용되는 건가요?

    만약 가능하다면,
    교사의 직업은 참 좋네요.

    우리 회사는 휴일 당직날에도
    우리 아이 데리고 갈 생각도 못 해봤는데.

  • 4. 그래서
    '10.3.23 2:19 AM (204.193.xxx.22)

    교사 자녀들은 버릇없다라는 말을 종종 듣더군요.
    다 그런건 아닌데 꼭 저런 사람들 있죠. 교장교감선생님은 부하직원하나 바로잡지 못하고 뭐하고 계시나요.

  • 5. --
    '10.3.23 10:15 AM (124.5.xxx.29)

    유치원때도 자기 아이 데리고 있던 선생님 있었고
    초등학교 오니 다시 자기 아이를 같은 학교에 데리고 있더군요.
    학교에서는 일단 한 반에 자녀를 배치하진 않았지만
    그 아이는 쉬는 시간, 방과후에 곧바로 엄마가 있는 반으로 가방들고 옵니다.
    그걸 나쁘게 말할 생각은 없어요. 제가 교사라도 그러고 싶을 테니.
    단, 원글님이 말씀하신 저런 일이 생긴다면 항의할수 밖에 없을 것 같네요.

  • 6. 생각난다.
    '10.3.23 11:40 AM (210.180.xxx.1)

    우리아이 3학년때 담임. 그녀의 아이가 4학년에 있었어요.
    쉬는 시간이면 아이의 친구들이 놀려 와요. 이것저것 엄마의 간식먹고.
    엄마의 컴퓨터로 좀 즐기고.

    그런걸 보는 남겨진 아이들 심정은..

    요즘말로 뭥미.? 더군요.

  • 7.
    '10.3.23 1:42 PM (118.44.xxx.10)

    초등1학년때 남자담임 이셨는데 1학년에 아들이 다른반에 있었어요. 무척 부러웠었죠.
    아빠가 선생님이니 얼마나 좋겠어하고.. 근데 전 그아이 얼굴 제대로 본적 한번 인가 밖에
    안되요. 교실로 찾아왔는데 엄하게 혼내시더라구요. 그땐 이해가 안갔는데
    지금보니 그 선생님이 옳으신 거네요.

  • 8. 욕먹을 행동
    '10.3.23 8:27 PM (125.186.xxx.164)

    공과 사를 구분 못하는 행동이고 자식이니 어쩔 수 없고 봐줘야 하고 그렇다면 공적인 일은 교사일은 그만두고 사적인 내 자식 양육만 해야 하죠. 공립이나 사립이나 교사에게 주는 월급은 학생들을 가르치고 돌보는 업무에서 나오는건데 자기 자식을 자신의 공적인 교실에 들여 놓는 것 자체가 잘못이고 자녀가 자꾸 그런다면 받아 주지 말고 타일러 돌려 보내야죠. 교장 교감 선생님들께서 선생님들 엄히 단속할 내용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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