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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선생도 있지만 존경하는 선생님도
내게는 진상 선생님만 있었나..생각해 보니
대체로 질 안좋은 선생님을 더 많이 만났지만
간혹 보석같이 빛나던 존경합니다 소리가 나던 선생님도 있었어요
영어 수업을 어찌나 재미나게 가르치시는지
넋을 잃어가며 아이들이 몰두 했던 수업
그 열정적이고 재미나게 수업 잘 하시던
방산 중학교 영어
송재덕 선생님
방이 중학교 시절부터 인품 좋기로 소문난 한순동 선생님
키는 작은 분이셨지만 아이들 사랑하던 마음은 한라산 같던 분
수업 시간에 성실히 가르치시고 질문을 하면
네? 하며 항상 존댓말로 뒤돌아 보시던 도덕을 가르치는게 어울리던
정말 도덕같이 사시던 분 다들 그 분을 선생님 으로써 존경 한다는 학생들 많았죠
훗날 건너 들은 소식으로는 사업 하시던 남편과 중국에 가셨다 했는데
존경합니다
잠실여자고등학교 졸업생 치고 모르면 간첩인 김혁제 선생님
환경 미화든 운동이든 어떤 것이든 최선을 다하게 열정적으로 지도 해 주셨고 참여 하셨고
수업 시간에도 한자라도 더 가르치시려 했던 다른 사상적인 면에서도
교과서 내용 주입이 아닌 다각도의 교육에 다른 좋은 말씀 해 주시고
자율학습 시간이 되면 지친 아이들 위해
좋은 말귀 칠판에 항상 써 주시며 힘을 주시던 선생님
20년도 된 스템플러 (그분이 고대 입학시절 받은 걸로 보이는 것)
사용 하시던 검소한 그 선생님
이렇게 좋은 분들도 있으셨습니다
선생님들 사랑하고 존경 합니다 건강하세요
1. ^^
'10.3.22 7:36 PM (221.159.xxx.93)맞아요
진정한 스승님도 계십니다
아이들이 집에와서 담임샘 흉 보는거 저는 절대 못하게 합니다
그샘이 진상으로 소문난 샘일지라도..
울 딸아인 중학교 담임샘을 아주 존경해서 저도 꼭 사대가서 그샘처럼 좋은 샘이 되고 싶은 꿈을 키우고 있네요..2. 저도
'10.3.22 8:00 PM (220.117.xxx.153)아이선생님 너무 좋은 분 많이 계셔서 여기다 실명으로 막 적고 싶어요 ㅎㅎ
아이가 졸업하니 제가 다 서운해요3. 와...
'10.3.22 8:09 PM (61.81.xxx.246)복이 많으시군요.
글만 읽어도 감동에 눈물이 주루룩 흘러요.4. 많아요.
'10.3.22 8:31 PM (112.150.xxx.121)저는 제가 국민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만난 그 수많은 선생님들이 열정이 더 있고 없고의 차이였지 모두 다 나름대로 좋은 모습으로 남아 있어요.
물론 한 분은 제가 공부 잘하는 것에 비해서 부모님 지원이 없으니 약간 섭섭해하는 언질을 주신적도 있지만 ....제가 대학을 정하거나 그런 일에 자신의 경험을 말하면 실질적 도움을 주셨고...
저는 몸이 약하고 결석도 많이 하던 아이였지만, 선생님들의 칭찬을 먹으면서 자랐고 자신감속에 성장했어요. 돌이켜 생각하면 (교만이 아니라) 제가 선생님들에게 아마 예쁘게 보였을 거라는 생각도 해요.
몸이 약한 아이가 어떻게든 열심히 공부하려는 모습. 할아버지 선생님들 수업을 애들이 떠드니 나라도 열심히 들어준다고 집중했던 모습...
그렇게 저렇게 졸업 20년후 동창회 수소문에서 저를 기억하고 먼저 전화를 주신 선생님들도 계셨어요.
가난한 시절, 촌지가 어디 있었겠나요?
알게 모르게 선생님들의 사랑속에 자랐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그이 이름을 불러 주었을때 그는 내가 와서 꽃이 되었다>
이것처럼 저는 선생님들의 기대속에서 제가 성장했다는 생각을 해요.
돌이켜 생각하면 선생님들의 약점도 보이지만, 선생님들은 부모처럼 오롯이 제가 잘되기를 바래주고 응원해준 분들로 기억해요.5. ..
'10.3.22 8:32 PM (114.204.xxx.99)익게에서 선생님들 까이는 것 보면 속상해요. 저는 학교 다닐때 좋은 선생님들 정말 많았거든요, 그래서 학교 다니는게 더 즐거웠어요. 제가 평생동안 만난 선생님중 진상선생님은 한손에 꼽힐 만큼 적은데...
6. 그럼요
'10.3.22 9:02 PM (119.64.xxx.228)좋은분 엄청 많으세요
제딸 전학온 이 초등학교에는 (1학년 10월쯤 이사왔어요)지금 울딸이 6학년인데 정말 너무너무 좋으세요
촌지같은거 받지 않으시구요 또 강요같은것도 없으시구요 ^^
궁금한거 있음 핸폰으로 부담없이 물어보라고 하시구요.(학부모와 교사간 거리를 좁히려고 많은 노력하세요)
이번 총회때도 가보니 너무너무 다들 좋으신 분이시던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