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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2아들이 편지를 받아왔는데, 여자아이가 사귀자고..
근데 며칠전부터 같이 하교를 하길래 왜 남자아이랑 같이 다니지않고 여자아이랑 같이 다닐까
조금 의아하고,그래도 뭐별상관이 있나 싶었어요
저희 아들은 얌전하고 숯기가 없는 아이에요. 더구나 외동이라 빨리 친구가 생기면 좋겠다는 생각밖에 없었죠
근데 그 편지내용이 내가 널 잘 골랐나봐ㅡ난네가 너무 좋아-사랑해-나랑 사귈래?-부끄럽지만 너무 사랑해
그리고 편지지 뒤에다 둘의 그림을 그리고 또 사랑해..
저는 이런일이 처음이라 너무 당황이 되서요,요즘 애들 빠르다고는 하지만 너무빠른거 아닌가 싶고
애들이 뭘모르고 하는 행동이라 싶기도하고,,
그래서 제아들한테 너는 뭐라고 했니..했더니 잘 모르겠다고 그냥 생각해본다고 했대요
그리고는 에이몰라,그러더니 쓰레기통에 버리랍니다
저는 어떻게 대답을 해야할지 몰라서 그냥 친구들은 다친하게 지내는거지,무슨 사귀고 그런게 있니..그냥 사이좋게나 지내..이러구말았는데요
앞으로 되게 신경이 쓰이네요, 이성에 빨리 눈떠서 좋을거 하나없다고 생각하거든요
경험있는분들 조언좀 부탁드려요
1. .........
'10.3.20 6:44 PM (118.217.xxx.68)저라면...그냥 웃고 넘길것 같아요....애들이잖아요...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신것 아닌가요?2. ㅋㅋㅋㅋㅋㅋㅋ
'10.3.20 6:45 PM (119.212.xxx.16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중2도아니고 이런걱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
'10.3.20 6:47 PM (119.67.xxx.141)아직 애들이잖아요 순수한 마음이니 순수하게 봐주세요
4. ㅎㅎ
'10.3.20 6:49 PM (121.151.xxx.154)너무 깊게 생각하는듯하시네요
요즘 아이들 드라마나 컴을 많이하기땜에 그렇게 말하는것이지
그게 꼭 이성적으로 사귀자는말은 아닐겁니다
니가 맘에들어 하는것이지요5. ..
'10.3.20 6:51 PM (59.12.xxx.147)여자애들이 빠른건 맞아요. 아는 엄마도 아들 2학년때 반아이가 사귀자고 하면서 바람피우면 따귀 때릴거라는 등의 말을 하더래요.드라마를 많이 본건지...
아들 엄마 입장에선 거북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6. 심란
'10.3.20 6:53 PM (114.206.xxx.244)제가 걱정이 되는건 유치원때 그런 아이들을 봤어요, 그아이들 둘이서만 꼭 붙어다니고 헤어질때도 눈물날정도로 바이바이..정말 우습고 살짝 걱정이 됐었거든요, 지금은 같은반 남자애들과 친해지는게 더 중요한거 아닌가요? 담임한테 짝을 바꿔달라고 할까요?
7. ..........
'10.3.20 6:59 PM (124.53.xxx.155)아이들이라고 해도 감정이 있어요
그게 성숙되지 않은 표현으로 나타나면
가끔은 집착이나 좀 어긋난 방향으로 표출되죠
여기분들은 애들문제다 싶으면 무조건 깔깔대면서
뭘 오바냐고 그러는데
요즘 애들을 알고나 그러는지 참 황당합니다.
아이들도 작은 어른이죠.
표현이 덜 성숙할 뿐입니다.
너무 오버할 필요도 없지만
잘 지켜봐야하는 건 사실이죠.8. 윗님
'10.3.20 7:09 PM (119.67.xxx.141)아이들은 작은 어른이 아니네요. 아이들은 아직 미숙한 인격체입니다
뭘 알고 그러시는지...
요즘 애들은 티비나 책이나 보고들은게 많아서 어른의 표현을 따라할뿐이에요
어른들의 눈으로 색안경 끼고 보는게 참 씁쓸하군요.9. ...
'10.3.20 7:24 PM (124.53.xxx.155)나중에 집착하는 아이들보면 생각이 좀 달라지실겁니다.
초2여도 여자아이들은 생각보다 좀 더 성숙하거든요.
만 3세여도 이성을 유난히 따르고 집착하는 경우도 있죠.
본인의 잣대만 다 옳은 건 아닙니다.
애들이니깐 넋놓고 있다가 어머! 하고 놀랄 일 요즘 많아요.
색안경 낀 어른이 아니라 냉정하게 말하니 불편하신가봐요.10. ..
'10.3.20 8:31 PM (61.102.xxx.12)그러게요..
원글님이 너무 깊이 생각하시는 듯...
그 여자아이의 사랑?이 며칠이나 갈 지 모르지요.ㅎㅎㅎ
저 같음 너무 귀여울 것 같은데요. 그리고 한번 데려와 봐라 할 것도 같고요.ㅎㅎ
그리고 원글님이 생각하시는 이성에 눈을 뜬다는 기준이 뭘까요?
넘 걱정마세요.^^11. mm
'10.3.20 8:55 PM (124.199.xxx.22)글쎄요..
겪어 보지 않고,, 귀엽다,,아이 답다,,오버다,,놀랄 일이 아니다 하는 것은 쫌..
직접 겪어 보시면 그냥 웃고 넘길 일은 아니거든요.
저학년아이들은 정말 여자한테 휘둘리기 쉬워요..
밤 늦게.11시. 12시 넘어서..애가 핸폰이 없으니, 엄마 핸폰으로도 사랑한다 어쩐다..수시로 문자 보내구요....
애정표현도..저돌적으로 덤비기도 하구요..
그러다 자기 수 틀리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애를 또..괴롭힙니다.
진짜 아무 것도 모르는 놈이 이리저리 휘둘리다..내 버려져서.ㅠㅠ.
또 솔직히 여자애들이 남자보다 영악한 면이 있어서,,,1년내내 얼마나 힘들었게요..
그리고 좀 시간이 지나 해가 바뀌었는데도, 서로 핸폰이 생기고는 핸폰으로 처음에는 슬슬 탐색을 하더니, 아이가 별 반응을 안보이자,
그 다음부터는 욕을 담아서 보내더군요...수시로..ㅠㅠ
암튼...저 쪽지..웃기지도 재밌지도...그냥 넘길 것도 아니구요...
저라면 그 아이 엄마랑 이야기 하겠어요..
심각하게 말고.....
그냥 아무개가 우리 아무개를 좋아하나보다..
좋아해 줘서 고맙다...아무개 엄마도 혹시 아시는가 해서 전화했다는 식으로...
그 정도로만 말 해도..눈치 있는 엄마라면 알아서 딸 챙깁니다...
아무리 꼬맹이라고 해도 저 정도로 쪽지 내용을 쓴 것을 그 엄마가 안다면 그 엄마 역시 유쾌한 일은 아니거든요..12. 푸하핫
'10.3.20 9:19 PM (125.182.xxx.42)저같음. 그 아이 엄마와 그 아이를 맥도날드에 초대하던지 어디던지 가벼운 점심초대해서 같이 먹이면서 놀이터에서 놀리겠어요. 그 상황을 오픈할거네요.
친한친구처럼 그렇게 두리뭉실 만들어 버릴겁니다.
이런 이성친구는 아니지만, 반에서 제일 말썽쟁이 남자애 길들이기를 이렇게 했었습니다.
그 애가 울 아이만은 때리거나 협박하지 않았다고 하네요.13. gg
'10.3.20 9:45 PM (219.250.xxx.158)작년,저의 아이가 3학년일 때 같은 반 아이,누구와 누구가 스타벅스에서 데이트했다고
아이가 얘길 해주더군요....참..
그리고 저의 아이도 문어발 연애를 즐기시는 어떤 여자아이한테 어장 관리 차원으로 편지 받았네요..
어린애들이 정말 .....14. ==
'10.3.20 10:38 PM (125.134.xxx.202)제가 과외하는 남자애, 그애 여자친구가 남자한테 참으로 집착하는 형이죠.
얼마나 소유욕이 강하던지 마누라 저리가라예요.
먹을거 사주고 옷사주고 다른 여자애 작업걸다가 들켰을때도 용서해주고 다시 사귀고.
여자들은 그런게 있나봐요.
남자들은 여러 여자를, 여자는 자기가 꽂힌 한남자에게만 집중하는 경향..15. ㅋㅋㅋ
'10.3.21 9:49 AM (125.177.xxx.193)저희 애도 1학년 발렌타인데이에 여자애가 '사랑해'라고 쓴 카드 받아왔었어요.
그 때 참 신통하기도 하고 살짝 걱정도 되고 그랬는데,
저희 애가 아무 반응이 없어서 그랬는지 흐지부지 된 거 같더라구요.
원글님 조금만 더 지켜보세요.
귀엽긴 한데 위 댓글 mm님 말씀처럼 좀 과한 일이 생길지도 모르니까
지켜보시다 반응을 결정하세요.
그리고 참 숯기가 아니고 숫기 예요.16. 애들은
'10.3.21 11:00 AM (222.109.xxx.179)조숙한 여자아이들은 고맘때 관심이 결혼, 데이트 뭐 이런거...에 쏙 빠져있어요.
근데 걱정되서 한번 더 깊게 물어보면...역시나~애구나 아무생각없구나~ 이런생각이 든답니다
너무 걱정마시고, 웃어넘기세요.
우리반 어떤 아이는 데이트(놀이터 ㅋㅋ)할 사람 쿠폰준다며 자기가 만들어서 나눠주는데
순순한 애들이라 어떤 남아는 자기는 그거 못받았다고 울어버린 아이도 있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