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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관으로 아이낳으신 분..

절망... 조회수 : 1,964
작성일 : 2010-03-20 17:51:41
불임검사 했는데 문제가있어서 시험관을 할지도 모르겠어요.
나이도 있고, 그냥 자연임신하려고 1년여를 흘려보냈는데,,

이럴줄 알았으면 진작 가볼걸.시간이 아깝네요.

혹시 시험관으로 아이낳으신분

많이 힘드나요???

제가 아픈걸 유난히도 못참아서,,ㅠㅠ
나팔관 검사할때도 죽는줄 알았는데,,,

조금 구체적으로 ㅡㅡ;;
어느정도 고통스러운지 좀 가르쳐주세요...ㅠㅠ

너무 서러워서 몇날몇일 울었더니
머리도 띵하고,,
삶의 의욕이 없네요.
IP : 218.50.xxx.13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구~
    '10.3.20 6:01 PM (218.37.xxx.189)

    우선 기운내시구요
    저는 경험자가 아니라 조언은 못드리겠고....
    시험관시술도 힘들지만 나중에 실패됐을때의 절망감에 더더욱 힘든것 같더라구요
    어쨌든 힘내세요... 성공하실거에요^^

  • 2. 화이팅!!
    '10.3.20 6:20 PM (219.251.xxx.66)

    힘내세요~
    전 지금 6살된 아들과 지금 임신 6개월에 접어들고
    있는데요
    둘다 시험관 아기입니다.
    첫아이는 첫시도에 성공했고(34살), 지금은 시험관 시술과
    냉동배아 시술 모두 합쳐서 6번 만에 성공했어요(39살)
    시험관 시술과정에서 힘든거라면 시간 맞추어서 주사를
    맞고 약을 먹어야 한다는 것과 아픈거라면 난자채취시에 마취는 하지만
    그래도 전 조금 아팠어요
    그리고...윗분도 말씀하셨지만 가장 힘든건 실패한 것을 알고 났을때는
    정말 허무하고 힘들지만 그것도 2~3번 반복되니 익숙해 지더라구요
    하지만....임신에 성공했을때...그리고 아기를 낳았을때는
    그 모든것이 아무것도 아니었구나 싶을 만큼 행복합니다.
    요즘 성공률도 많이 높아졌다고 하니 용기내세요~
    바이러스 듬뿍듬뿍 뿌려 드릴께요 ^^

  • 3. 어익후
    '10.3.20 7:00 PM (211.215.xxx.169)

    시험관시술로 지금 임신 9개월째입니다.. 윗님 말씀대로 난자채취할 때 조금 아픈 거 말고는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어요. 저는 도리어 나팔관검사할 때가 더 아프던데요. 그리고 아픈 거 못 견디는 분들은 미리 수면마취하겠다고 하면 그렇게도 해 주더라구요. 아..그리고 채취하기 전에 난자 많이 생기라고 배에다가 직접 주사를 놓았는데 것두 첨에는 덜덜덜 떨면서 했는데
    처음 한 번만 무섭지 하나도 안 아파요. 어짜피 뱃살에다 놓는 거라..
    시험관만은 안 하겠다고 괜히 인공수정 몇 번 하고 병원가서 배란일 맞추고 그렇게 한 2~3년 허비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후회스러워요.. 시험관시술 성공 확률이 30~40%는 된다고 하니 한 살이라도 어렸을 때 빨리 시도했음 지금 덜 고생할텐데 싶어요

  • 4. 어익후
    '10.3.20 7:03 PM (211.215.xxx.169)

    그리고 울지 말고 힘내세요. 저 28살에 결혼해서 아~무 이유없이 계속 불임이다가 34살에 겨우 성공했답니다. 요즘 직장생활하면서 스트레스도 받는 사람들도 많고 환경오염도 되고 여튼 여러가지 이유로 불임인 사람들도 많고 시험관아기 시술 받는 사람들 정말 많아요.. 서러워하지 마세요 홧팅

  • 5. ..
    '10.3.20 8:45 PM (183.101.xxx.4)

    힘내세요. 저도 시험관 2번째 성공으로 지금 32주차 입니다.
    시험관하면서 힘들었지만 몸힘든것보다 맘이 너무 힘들었어요. 일단 맘먼저 강하게..그리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첫번째땐 맬같이 기도와 눈물바람으로 성공하길 바랬는데 결국 실패했어요. 이거 추스리는데 거의 1년이 걸렸네요. 맘 다잡아먹으면서 몸 만들어(보약,침,복분자,두유,들깨가루..) 시도했는데 수정란 상태가 별로 안좋아서 기대도 하지 않았답니다.
    근데..정말 맘편안히 먹으면서 몸따뜻하게 하니 되더라구요.

    자연임신하시는분들보단 힘들지만.. 임신한 지금..초기 입덧 등 임신상태가 더 힘든것 같아요.
    그래도 오래토록 기다려왔고 모든 여성분들이 겪는일이니 행복한 맘으로 맬맬 지내고 있답니다.
    이제 8주 남았는데 건강하게 자연분만 하기만을 기다리고 있네요.
    시험관 하게 되었다고 너무 우울해 마세요. 저 잘난맛에 살다가 이런 큰 시련을 겪고 나니 주변 어려운 사람들도 돌아보게 되고.. 어쩌면 나이만 들었지 철없는 저를 철들게 하시려는 하늘의 깊은 뜻인가 보다 생각하고 있답니다.

  • 6. ..
    '10.3.20 8:53 PM (183.101.xxx.4)

    그리고 울지 마시고 일단 몸먼저 만드세요^^
    이제 담달정도면 복분자 나오니까 그것도 챙겨드시고 한살림 두유 드시면서 들깨가루 타서 드세요^^ 고소하고 맛있답니다.(아기때문에 음식드시는 것에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그냥 실패해도 내몸에 좋고 나 이뻐지게 만들어 주는 음식이라고 생각하고 드세요~)
    그리고 확률상 여름에 시도하는 것이 좋다니까 봄에 녹용넣고 한약도 몇재 드시고 침도 맞아보세요.. 이렇게 몸 만들어서 하니 덜 힘듭니다.

    첫번째 시도때에는 난자채취하고 몸이 조금 힘들었던것 같아요. 첫 시험관시술이라 심리적으로도 힘들고..
    두번째 시도땐 첫번째 채취한 냉동란으로 했는데..이땐 난자채취도 안하고 이식받아서 몸에 덜 무리가 갔던것 같구요 확률상으로도 냉동란 시술 성공률이 높다네요^^

    병원챙겨가는 것이 힘들지 난자채취(이건 부분마취해서 하나도 안아파요.)..이식 등 힘들것은 없어요. 다만 과배란을 시키면서 복수가 찬다던지(요건 사람에 따라 달라요) 그런 증상때문에 힘들어 하긴 하는데 견딜만 합니다.
    또 성공후 임신유지 주사를 10주까지 맞아야 하는데 근육주사라 이게 좀 힘들었어요.. 그래도 뱃속에 아기가 있다 생각하면..^---^ㅎㅎ

    저도 아픈것 잘 못참고 참을성도 없지만.. 아기를 생각하니 다 되더라구요.
    그리고 그리 힘들지 않아요^^
    힘내세요.. 제 바이러스 듬뿍 드릴께요^^

  • 7. ..
    '10.3.20 9:12 PM (114.204.xxx.99)

    네이버에 "불임은 없다. 아가야 어서오렴~~~ " 이라는 카페있는데요. 거기서 정보 얻고 저도 결혼5년만에 시험관으로 아가 품었습니다. 정말 시험관진행중 몸 아픈거 보다는 실패후에 그 속상함이 더 큰 것 같아요. 성공만 하면 그동안 힘들고 서럽고 그런 것들 다 보상되는게 난임인 것 같아요. 힘내시고. 열심히 하셔서 얼른 성공하에요~!

  • 8.
    '10.3.20 9:51 PM (220.117.xxx.153)

    우울해 하지 마시구요,,정말 한살이라도 어릴때 빨리 시험관으로 승부 하세요,,
    인공수정으로 되는 분도 계시지만,,어쨋든 확률 높은게 좋아요
    나팔관 하셨으면 아픈건 거의 다 하신거고,,제 경험이나 주위분들 보면 진짜 한살이라도 어린게 참 중요합니다.

  • 9. 우주맘
    '10.3.20 10:50 PM (123.109.xxx.70)

    전 첫째아기가 시험관인데요.,,
    첫번째에 바로 성공한 케이스예여..
    요즘 시험관은 옛날보다 어렵지 않다고 하는데 전 육체적인 고통은 별로 못 느꼈는데
    시험관전에 약이나 주사를 많이 맞는데 특히 약을 먹고 나면 몸이 쳐지고 우울해 지더라구요..
    시험관하기 전에 걷기운동 많이 하세요...일단 몸이 건강해야 성공율이 높아지는것 같아요..

  • 10. .
    '10.3.20 10:54 PM (58.227.xxx.121)

    저 지난달에 첫 시험관하고 실패했는데요.
    아픈거 별로 없었어요.
    배아이식하고 엉덩이에 호르몬 주사 맞는데 근육주사라 근육 뭉치고 그래서 그게 제일 아팠구요.
    다른 과정은 그닥 통증이라 할만한거 없었어요.
    저도 나팔관 검사할때 죽을만큼 아파서 막 엉엉 소리내 울면서 검사 받았는데
    난자채취는 수면마취 가능하다고 해서 수면마취 하고 했더니 그냥 자다 깨니까 끝나 있더라구요.
    난자 채취 전에 배에 셀프로 주사 놓는게 있는데 저 무지 겁많고 엄살 심해서
    바늘을 과연 찌를수 있을까가 무지 걱정이었는데 처음 놓을땐 겁났는데 할만 하구요.
    제가 배에 지방이 많아서 그런지(ㅡㅡ;;;) 아픈건 없었어요.
    제가 워낙 엄살 심하고 통증에 민감한 편인데 해보니까 할만 하던데요.
    전 과정중에 제일 어려운게 배아이식후에 꼼짝 안하고 누워있는거였다고 생각될 정도예요. ㅋ
    겁먹지 마세요~

  • 11. 원글이
    '10.3.20 11:34 PM (218.50.xxx.139)

    댓글들 다 잘봤씁니다. 감사해요...많은 도움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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