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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가 우시네요

세상이대체 조회수 : 2,595
작성일 : 2010-03-19 18:50:52


저희 엄마아빠랑 잘 지내셨던 할아버님이신데
얼마 전에 가진 돈 탈탈 털어서 수원에 3층 건물 사서 이사가셨어요
3층에선 할아버지랑 할머니 사시고 1,2층은 월세나 전세 주시고요
건물이 작아서 임대수익이 얼마나 되실진 모르겠어요


아무튼,
일주일에 2번 서울 강북쪽의 아들네 오셔서 초등학교 손자 돌보시면서 그리 지내시는데
며칠 전에 며느리가 와서는 손자 미국유학 보내겠다고 5천 해달라고 했다네요
아들은 회사원이고 며느리는 보습학원 한다고 하던데


못해준다 하면 자식이랑 의절될까봐 무서우시고
해주려니 5천은 커녕 5백도 없다고
돈도 돈이지만 며느리가 왜 이렇게 당돌하냐고 역정 내시다가
우시고 가시드군요.


참 저도 며느리지만 당최 이해가 안가네요
돈을 맡겨놓은 것도 아니겠고.

70대 중반, 당신들끼리 아들며느리 부담 안 주고 사시는 것만 해도 언감생심 아닌가요?



IP : 218.49.xxx.1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중에
    '10.3.19 7:02 PM (121.144.xxx.37)

    재산을 사회에 기부하는 문화가 정착되어야 하고 노인들을 위한
    복지시설이 자리잡아 노후를 편안하게 보내다 여생을 마칠 수 있는
    사회가 되길 바랍니다.

    여기 82에도 돈 없으면 결혼하지 말라는 게 대세이고
    저런 며느리 밑에서 유학갔다온 손자인들 인생 뻔한데...

  • 2. 솔직히
    '10.3.19 7:35 PM (119.212.xxx.77)

    여기두 그런분 많으시잖아요..
    만약 시아버님이 건물갖고계시고 임대수입받으면서 사시는데 아이유학보내는데 학원도 운영하고 있고 월급쟁이라 어려워 부족해서 그러는데 안도와주신다는 반대입장의 글 올라온다고 생각해보세요... 요즘 정말 개념상실한 여자들 많아요

  • 3. .
    '10.3.19 7:40 PM (121.138.xxx.111)

    아니...지 자식 유학보내면서 왜 노부모한테 손을 벌리나요...
    능력없으면 유학안보내는 거지 얼굴도 두껍다...
    그 할아버지께 자식 무서워하지 말라고 하세요.
    그렇게 한 두푼 보태주다 건물날아가는 거 순간이예요. 에효...

  • 4. 해주지
    '10.3.19 7:42 PM (222.237.xxx.138)

    그돈 해주지 말아야지요..
    그러다가 건물마저 없으면,, 앞으로 어떻게 사실려구요,,,
    아들 의절하는것보다,, 수중에 돈 없으면
    완전 외톨이 된다는것 아셔야 해요...
    차라리 ,, 아들 며느리한테 말들어도 그냥 모른체 하시는게 ...
    그나마,, 자식한테 손 안벌리시고,, 월세라도 받아서 두분생활하실수 있으신게
    행복하신 겁니다,,,
    그냥 의절한다면 하시는게 나을겁니다.

  • 5. 솔직히
    '10.3.19 7:43 PM (119.212.xxx.77)

    윗분들 말씀대로 돈이 권력이예요..
    돈있으면 자식들 등돌렸다가도 모여드는 케이스 정말 많이 봤네요
    씁쓸 ㅠㅠ

  • 6. ...
    '10.3.19 8:21 PM (121.133.xxx.68)

    글쎄요. 그 부부의 형편을 모르니...어떻다는 말씀은 못드릴듯..
    사업자금대라가 아닌 손자 교육비 명목이라...
    솔직히 요즘 외국에 살다 온사람들 천지고 영어 기본으로 하느데...
    미래엔 우리가 못하면 그냥 교육 못받은 사람 취급받을지도 모르죠.
    커가는 세대에게 투자를 해주느냐?

    그래도 노인들 노후대책이 우선이냐?

    우리 자식기르는 부모들은 내 노후대책보다도
    아이들 교육이 먼저이기도 하죠. 어려운 문제라 봅니다.
    일주일 두번 손자 봐주신다니...며늘 당연 기대하게 되겠죠.
    건물도 사시고... 속사정은 모르는거죠. 혹여 더 갖고 계실까
    싶기도 하고 해서 찔러보는 것일 수도 있어요.

    저같음 달라하기전에 최소한으로든 얼마를 명목으로 미리 주고
    대신 못을 박았을것 같아요. 그래야 나중에 해달라는 소리도
    못할거구...서운하니 어쩌니 찍소리도 못하도록..

  • 7. 부모돈이
    '10.3.19 8:35 PM (121.164.xxx.250)

    자기돈이라고 생각하는 사고를 가진 자식들이 문제다.
    개념상실한 인간들이 참 많죠.
    부모가 해준다고 해도 사양해야 할 판에....
    절대 해주면 안된다고 봐요.

  • 8. 이런 걸
    '10.3.19 8:36 PM (121.162.xxx.216)

    보면 저는 정말 결혼 파업을 잘한 듯.
    저도 여자이지만, 나중에 저런 아들 며느리 보면 복장이 터질 겁니다.

    칼만 안 들었지 순 도둑놈 심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못난 아들입니다. 며느리는 남의 자식이기나 하지...
    나중에 돈 떨어지면 저 늙은 부모를 거들떠나 볼까요?

    저런 사람은 그대로 자식들한테 받을 겁니다.
    해외로 공부하러 간 자식이 되돌아온다는 보장이 없으니까요.
    상위 1%를 빼곤 누구나 대한민국 이탈을 꿈꾸지 않습니까?

  • 9. ..
    '10.3.19 9:58 PM (118.37.xxx.161)

    세상에.. 오백도 아니고 오천을 어찌 달라 할까요

    아무리 너나나나 다 외국 나간다하지만
    저렇게까지 해서 외국 나가는 아이가 잘 될까요 ..
    정 보내고 싶으면 자기가 하는 학원을 정리하던가하지..

    다른 건 몰라도 노후대책만큼은 절대 자식한테 넘겨주면 안됩니다
    물론 자식 얼굴 보면 빚이라도 내서 해주고 싶은 게 부모맘이지만

    제 주위에서 그렇게 해가지고 부모님 챙기는 자식 한 명도 못 봤습니다
    저희 시댁부터도 그렇구요

    어차피 그들은 부모님보다 자기들이 먼저이기 때문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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