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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가족여행, 시어머니와 함께 가야할까요 조언 부탁드려요

현명 조회수 : 1,170
작성일 : 2010-03-19 13:21:46
회사에 친한 언니가 고민하고 있어 제가 대신 글 올립니다.
현명한 조언 부탁드려요..

이 언니가 결혼 15주년 기념으로 가족여행을 계획중이신데요
5월 5일 어린이날 끼고 8일 어버이날(주말)까지 해외여행을 가려고 하십니다.

지방에 계신 시부모님께는 특별한 일 없으면 매년 어버이날 즈음 주말에 찾아뵜었다고 하네요.

그런데 올해엔 특별히 초딩 아이들 두명 데리고 결혼 15주년 기념으로
여행을 가려고 하는데 시부모님께 무어라 말씀을 드려야 할지 고민이라구요.

그냥 우리끼리 다녀오겠습니다 하는것도 도리가 아닐것 같고
같이 가시겠어요 하면 덜컥 가신다고 하실까봐 겁나고
(돈때문은 아니고 아무래도 불편하고 물놀이하는데 시부모님 앞에서 수영복 차림도 좀 그렇고..
쉬러 여행가서 시녀처럼 일하는것도 그렇구요)
그렇다고 말씀 안드리고 비밀로 가자니 주말에 집으로 전화하실까 걱정도 되고
아직 어린 초딩 애들한테 거짓말 시키기도 걸리고..

시댁엔 어버이날 전 주에 가실거라고 하시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1. 욕먹더라도 우리끼리 여행간다고 말씀드린다. (이 경우 시누이들이 테러할 위험이 있다네요)
2. 같이가시자고 권해본다. (안간다고 해주시면 좋은거고 같이가신다고하면 눈물을 머금고 함께간다)
3. 여행얘기 아예 안하고 그냥 가족끼리만 간다. (아이들에게 입단속시킨다. 이경우 엄마의 체면이 좀 그렇죠)
4. 기타 좋은 방법

같이 가시자고 권하면 처음 한두번 그냥 너네끼리 다녀와라 하시다가
사랑하는 아들이 계속 권하면 좋아하면서 가실 확률이 99%랍니다.

좋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추가)
큰아이가 지 할머니를 엄청 챙기는데
안그래도 며칠전에 애 의향 알아보고 얘기하지 말고 우리끼리 가자고 꼬시려고 말꺼냈다가
아이 왈 "같이 가지뭐. 그리고 해외여행인데 어떻게 말씀을 안드리고가" 이랬다네요.

아이한테 거짓말 시키기엔 체면이 좀 그런 상황 같습니다. --;

IP : 211.181.xxx.5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3.19 1:25 PM (218.37.xxx.151)

    결혼기념을 확실히 강조해서 여행간다고 말씀을 드려야죠
    저도 1번요

  • 2. 모임에서
    '10.3.19 1:25 PM (211.57.xxx.98)

    간다고 하는 방법이 제일 좋겠어요.
    저도 재작년 모임에서 간다고 하고 저희가족끼리만 일본 다녀왔거든요.
    그럼 뭐라고 못하지요....

  • 3. 다만
    '10.3.19 1:26 PM (211.57.xxx.98)

    아이들에게 입조심은 시키셔야 해요 꼭!!!!!!!!!!!!!!!

  • 4. 1번요
    '10.3.19 1:31 PM (61.77.xxx.153)

    매해 어버이날 시댁을 가셨다니 그것도 대단한거죠.
    생신도 아니고 안부전화 정도 드리거나 맛있는거 사드시라고
    용돈 드리는 정도도 잘하는건데
    직접 찾아뵙고 챙기는거 쉽지 않아요.

    한해 안간다고 어찌 되는것도 아닌데 당당해지라고 하세요.
    당연 1번이고요.
    그런것까지 늘 보고하고 살아야하나 싶지만
    자주 전화하는 분위기라면 그냥 아이들데리고 여행간다고 하시면 될 거 같아요.

  • 5. ....
    '10.3.19 1:32 PM (221.139.xxx.247)

    세상에 비밀은 없다고....
    애들 아무리 입조심 시켜도 결국엔 들통 언젠간 날꺼구요....
    아무리 초등생이라도 잘못하면 들통 날 확률 꽤 될껍니다...
    저라면 그냥 테러를 당하시든 마시든 솔직하게 말씀하셔야지 감춘다고 될것 같지는 않아요..

  • 6. ...
    '10.3.19 1:41 PM (119.64.xxx.151)

    솔직하게 말하고 스스로 여행가는 일에 당당해지라고 하세요.

    그동안 그 정도 했으면 결혼 10주년에 가족여행 다녀올 자격 충분합니다.

    만약 그걸로 시누들이 테러하면 그 시누들이 미친 거지요.

    자기들은 어버이날마다 시댁 찾아뵙고 결혼 10주년에도 시부모 모시고 여행다녀왔을까요?

  • 7. 돈은 들지만
    '10.3.19 1:44 PM (220.126.xxx.166)

    부모님은 효도관광을 따로 잡아 보내드려 노여움 없게 만드시고
    맘 편히 다녀오시는게 어떨런지요.
    돈은 들지만...

  • 8. ..
    '10.3.19 1:50 PM (110.9.xxx.125)

    몰래가는것은 정말 해서는 안될일이구요,

    저도 1번입니다. 설사 후폭풍이 있다 하더라도 감수하고 1번입니다.
    시누들이 뭐라뭐라 한다면 거기다가도 당당하고 솔직하게 말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런 얘기는 솔직히 남편이 잘 막아줘야 한다는...

  • 9.
    '10.3.19 2:13 PM (211.219.xxx.62)

    큰 애가 그런 상황이라면 저는
    애들 떼놓고 부부만 다녀오라고 하고 싶네요;;;;

    큰애가 저런 상황이면 분명히 나중에 할머니한테 가서 얘기할 듯..;;
    애들이 그냥 아무 생각없이 말 실수 한번 하면 게임 셋입니다

    애들을 꼭 데리고 가야 한다고 하면 저도 1번 추천합니다
    가족여행에 시어머니가 왜 끼어요

  • 10. 저라면
    '10.3.19 2:17 PM (211.196.xxx.222)

    말씀 안드리고 그냥 다녀올텐데..
    하필 기간이 어버이 주일이 껴 있으니..
    전화 드려.. 일이 있어 다음주에 가뵙겠다 하고..
    저희 끼리 다녀올겁니다.

    15주년 기념여행.. 시어른들과 함께 간다면..
    그게 진정 여행..쉼.. 즐거움이라고 할 수 있을가요!!!

  • 11. ...
    '10.3.19 2:23 PM (211.210.xxx.30)

    해외라면 1번, 아니라면 입단속 시킬 필요 없이 말 안하고 여행.
    9일이 일요일이니 그때 찾아뵙겠다고 미리 전화 드리고요.
    다녀오고 말해도 늦지 않을듯.

  • 12. 그냥 가세요.
    '10.3.19 2:27 PM (202.20.xxx.16)

    이런 고민이 고민이 된다는 게 서글픈 거죠.

    그냥 여행 가시면 될 것을, 무슨.. 그냥 "저희, 여행갑니다"라고 통보하면 될 일을, 왜 허락을 구해야 하고, 딴 말을 해야 하고 그래야 할까요. 시누이들이 테러한다구요? 그럼 자기들이 모시고 가면 되겠네요.

    참..참..참..

  • 13. ..
    '10.3.19 2:58 PM (210.205.xxx.215)

    결혼 15주년 여행을 가족끼리, 우리끼리 가는것이 왜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하시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그러면 이런 여행에도 부모님을 모시고 가야하는건지요,
    오히려 부모님과 같이 하는것이 더 이상하네요,

    어버이날은 여행 다녀오시고, 아님 그 전주에 찾아뵙고 인사드리고,,,,
    편한 마음으로 여행가시면 되지,
    어떻게 가족이 여행한번 맘편하게 못가고 산답니까,,,,
    당당하게 말씀 드리고 다녀오세요, 내 인생도 내가 만들어가는거지
    시부모 시누이 눈치보면서 사니까, 눈치도 주죠,,,,

  • 14.
    '10.3.19 3:24 PM (203.249.xxx.21)

    결혼 10주년 기념인데 당연히 가족끼리만 가도 되지 않을까요? 정말 이런 것도 눈치봐야하나요? 시누이가 테러한다고요...?? 그걸 왜 그냥 두고 보나요? ㅜㅜ
    우리나라 며느리들은 너무 착하고 너무 남배려 잘해서 탈이예요ㅜㅜ

  • 15. 모임 강추
    '10.3.19 7:34 PM (121.161.xxx.117)

    모임에서 가는 것 처럼 하셔서
    여권, 티케팅 다 하시고
    2-3일 전에 모임 펑크나서 할 수 없이 님 가족만 간 것처럼 하면
    애들 거짓말 안시켜도 되고 무난하지 않을까요.

  • 16. 윗님..
    '10.3.20 2:25 AM (175.113.xxx.165)

    아이디어 좋네요.
    저라면 1번이지만.. 현실적으로 고민이시니..
    윗님 말씀처럼 모임으로 말씀하시다가 펑크난것으로..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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