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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금강산 南부동산 몰수’ 경고
ㆍ3500억 규모…“소유자들 내주 금강산 안오면 조치”
북한 당국이 금강산관광 지구 내 남측 부동산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겠다며 남측의 부동산 소유자들에게 소집을 통보했다.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위)는 18일 통일부와 현대아산 등 금강산관광 관련 업체에 “북한 당국과 전문가가 남측 관계자 입회하에 모든 남측 부동산을 조사할 것”이라며 “23일까지 부동산 자료를 제출하고, 25일에 금강산으로 모두 들어오라”고 통보했다.
아태위는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부동산 몰수 및 금강산 입경 제한 조치 등을 취하겠다”며 “남측 관광객이 들어오지 못하는 경우 4월부터는 새로운 사업자에 의해서 금강산과 개성 지구에 대한 해외 및 국내관광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 아태위는 지난 4일 “3월 개성관광, 4월 금강산관광을 각각 재개하겠다”며 “남한 당국이 관광을 가로막는 조치를 계속하면 ‘특단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통보한 바 있다.
현재 금강산관광 지구에는 현대아산 등 남측 업체가 지은 숙박시설과 골프장 등 총 3500억원가량의 부동산이 있다.
정부 소유 부동산으로는 600억원 이상의 사업비를 들여 2008년 완공한 이산가족 면회소가 있다.
통일부는 “아태위의 이번 통지는 남북 사업자 간 합의와 남북 당국 간 합의를 위반하는 것은 물론이고 국제관례에도 어긋나는 것으로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금강산과 개성관광은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신변안전 문제가 해결된 이후에 재개한다는 정부의 기존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조사에 응하기 위한 부동산 소유자들의 방북을 허용할지에 대해 “금강산 관련 민간업자들의 방북은 그동안에도 허용해왔다”며 “허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홍진수 기자 soo43@kyunghyang.com>
입력 : 2010-03-19 03:10:23ㅣ수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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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가지고 북한에 투자하겠나요?
어이쿠 조회수 : 474
작성일 : 2010-03-19 09:51:29
IP : 124.197.xxx.10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어이쿠
'10.3.19 9:51 AM (124.197.xxx.109)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003190310235&code=...
2. 잘
'10.3.19 12:58 PM (218.186.xxx.236)모르면서 북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않는게 최위입니다.
일단은 무조건 사이좋게 지내야하기땜시..
북이 말썽 피우면 우린 주가하락에 수출감소 경제 위기 오기 쉽상인건 생각하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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