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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 남자아이,,, 어휘력 좋나요?
읽기,쓰기 다요,, 누가 가르치지 않았는데 혼자서 한글을터득한거죠,,
언어에 좀 빠른아이라 일반유치원은 5세만보내고,, 6세부터 영어유치원을 보냈어요.
역시 영어도 다닌지 두달만에 리딩 라이팅 가능했구요,,,
두달만에 모든 영어글씨,책을 다 읽었으니 말이예요,,,
쓰기도 어려운 단어도 다 썼어요,, 약간씩 틀리게 쓰기도 했지만,,
대부분 다 쓰는편이였구요
지금은 7세인데,,며칠전 제사가있어,, 친척분들이 모였거든요,,
근데,, 울아이,, 어른을 보아도 쑥스럽다고 인사도 못하고,,
질문에 잘 대답도 안하고,,,
고모말론,, 진짜 외국에서 귀국한 아이처럼 한국말을 못알아듣는거 아니냐는 말을합니다.
한국말을 잘 못알아듣는다고 생각들 하셨다니,,,,,, ㅜ.ㅠ
집에서는 정말 말도 잘하고,,, 질문도 잘하는 아이거든요,,
근데,, 남들앞에선,, 쑥스럽다며 잘 표현을 못해요,,,
그렇다고 어른들보면,, 억지로 인사하라고 시키는 내 맘도 불편하고,,,
곧 학교에 가는데,,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네요,,,
근데요,,, 7세 남아,,, 원래,, 어른들께 인사 잘,, 하고 질문에 또렷하게 말을 잘 하나요,,?
보통 남자아이들은 여아들처럼 말을 잘하지 않는거 같은데,,,
아닌가요?
1. ...
'10.3.17 1:11 PM (119.64.xxx.151)저희 조카 둘이 모두 7세 남자아이인데요...
제가 들어서면 고모~ 하고 뛰어와서 안깁니다.
혹시 뭐에 열중해 있어서 제가 오는 걸 몰랐을 때에는
나중에라도 안녕하세요? 하고 배꼽인사하구요...
반면에 저희 시댁 조카들은 인사를 정말 안 해요.
표현력이 없는 건지 모르겠지만 인사 안 하는 아이들 정말 호감가기 어렵지요.
어릴 적부터 그러더니 중학생이 된 지금도 눈 마주쳤는데도 빤히 쳐다보기만 합니다.
그리고 그런 아이를 인사를 시키기는 커녕 우리 애는 원래 그래~ 이런 부모는 더더욱...
아이가 낯을 가릴 수는 있지만... 인사는 잘 하게 교육시켜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거 하나로 아이 인상이 많이 좌우됩니다.2. ..
'10.3.17 1:12 PM (61.81.xxx.254)헉 4살때 가르치지도 않았는데 한글을 쓰기까지 하고 (4살이면 사람얼굴조차 정확히 그리기 힘든 나이인데 글짜를 쓰다니...) 영유 두달만에 리딩 라이팅을 다한다니(어느정도까지 하는지는 몰라도) ....................완전 천재네요 천재
근데 7살인데도 질문에 답을 또렷하게 못한다니.... 이건 또 수준미달인고..........
저희 딸은 7살때 말은 정말 어른이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청산유수로 잘 하든데......3. 로그인^^
'10.3.17 1:15 PM (118.217.xxx.196)님의 글을 보고 바로 로그인했네요.
저희 아들과 비슷하네요.
저희아들도 7세이고..38개월때 스스로 한글을 익혀서
책도 보고 그랬거든요.
6세때 일반유치원 보내고, 현재 영어유치원 보내고 있어요.
역시 어휘력이 좋은지 영어도 잘 따라합니다.
어릴땐 어른들께 쑥쓰러워서 대답이 영~~그랬지만...
지금은 안그래요.
저와 마트를 가거나 물건..등을 사러갈때
제가 수다쟁이가 되거든요.
그랬더니 저희 아들도 역시 수다쟁이가 되더군요.
오늘아침엔 유치원 버스 기다리면서..
우리애가 같은 아파트에 사는 이모들에게 농담을 하더군요.^__^
이야기를 많이 나눠보세요.^__^
책을 읽고 주인공이 너였다면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했을까?..라고
그러면 금방 좋아질꺼에요.4. ...
'10.3.17 1:17 PM (58.148.xxx.68)머리가 좋은 아이네요.^^
쑥스러워서 그럴꺼예요.
남자애들 그런애들 많구요.5. ..
'10.3.17 1:18 PM (122.203.xxx.194)저희 아이 6살 여자아이인데 가끔은 엄마.아빠한테도 쑥쓰러워 인사 못해요..ㅠ.ㅠ 부끄럽고 쑥쓰러워 못하는걸 아는데 머리를 억지로 눌러서 인사시킬순 없잖아요.. 친지들 만나기 전에 아이도 그것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하는데 비호감이라는 윗분 말씀 보니 가슴 아프네요..
6. ..
'10.3.17 1:19 PM (118.223.xxx.2)저희 애는 완전 청산유수로 잘하는데..어휘력도 물론 좋구요.
처음보는 사람과도 금방 얘기 잘하고..
물어보면 대답도 맞게 잘하고요.
근데 한글 영어 수준은 그댁 아이에 훨씬 못미치구요.7. 저희
'10.3.17 1:25 PM (125.190.xxx.5)애들도 제사때는 어른들한테 대답 잘 안해요..인사라도 시키려면 정말
진땀 빼요..안하려고 들어서요..
평소 시댁이나 친정에선 잘 해요..
1년 2번 명절에만 뵙는 친척들이니 애가 낯설어하고 싫어하지요..
그분들이 오면 하던 장난도 못치고, 재미없고, 힘들고...
그러면서 유독 한 할머니는 자기 손자는 어찌나 예의도 바르고 말도 잘하는지..
입에 침이 안 마릅니다..그 아이는 할머니가 1주일에 7일을 데리고 자는데 당연한걸
모르고, 우리 애들만 쑥스럼 많이탄다고 타박이지요..나쁜 할머니같으니라구!!!8. 걱정
'10.3.17 1:33 PM (114.202.xxx.112)예,,, 할머니들이 모여서 질문을 너무 많이 하세요,,,
대답을못하면,,, 바보라고 하시구요,,ㅜ.ㅠ
그래서 아이가 쑥스러워 말을 못하겠다고 합니다,,,
질문의 답을 몰라서 못하는게 아니구요,,,
아이가 쑥스럼을 많이 타는 아이기도 하지만,,
제가 아이에게 수다스럽지 못하고,,, 책도 많이 읽어주지 못해서
그런거 같아요,,,
일단 인사부터 철저하게 시켜야 겠네요,, ㅠ.ㅜ9. 참,,
'10.3.17 1:48 PM (115.136.xxx.24)할머니들 너무 하시네요,,
대답을 안한다구 바보라고 하시다니요,,
안그래도 수줍음 타는 아이들은 그것때문에 스트레스 받을텐데
거기다대고 바보라고까지 하면 아이 속이 어떻겠어요,,,
할머니들이 말조심 하셔야 합니다,,
아이는 쑥쓰럼 많이 탈 수 있죠,,
쑥쓰럼 타는 게 꼭 나쁜 것도 아니고,, 그게 나쁜 거라는 생각을 애에게 심어주지 마시고
그냥 사람은 여러가지 성격이 있고 각자 성격대로 장점이 있다는 의식을 갖게 도와주시면 좋겠어요,,10. ...
'10.3.17 1:55 PM (220.79.xxx.207)쑥쓰러워서 그런겁니다.
똑똑한 아이 괜히 바보 만들지 마시고 할머니들 좀 말리시어요.
전 말 잘하고 나부대는 아이들 별로 안좋아해서 차라리 이런 아이가 더 이뻐보이더군요.
사람 만나러 갈 때 사탕 주머니에 넣고 다니고 싶어요.
애들 쫑알쫑알 낯빛하나 변하지 않고 말대답하고 쫑알대는 입에 하나씩 입에 물려주게......ㅋㅋㅋㅋ11. ^^
'10.3.17 2:12 PM (218.186.xxx.233)저희 아이(남자)도 그래요.
인사하자 하면 쑥스러워서 웃으면서 겨우하거나 그냥 미소로 끝내거나..뭘 물어보면 당당하게 대답했으면 좋겠는데
쑥스러워서 헬쭉 웃으면서 겨우 대답해요. 성격은 활동적인데 ..쑥스럽다네요.
근데 올해 학교에 들어갔는데 걱정 많이했어요.
다행인게 선생님 면담때 선생님이 리더쉽도 있고 자기주장도 확실히 말하고 질문도 잘하고 똑똑하다고 하던걸요.
유치원때도 같은 말을 들어서 의례적으로 하신 말씀인가 생각했거든요.
처음보신 분이나 가끔 보신 분들이 저희 아이가 쑥스럼을 많이 타더라구요.
저희가 외국에 살아서 자주 왕래도 하고 많이 부대끼고 해줘야 하는데 한국사람들하고 왕래도 없고 부대끼는게 없어서
낯가림이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어휘력하곤 상관 없어요. 저희아이가 언어머리가 좀 남다른지 한국어나 영어.중국어를 아주 잘 받아들이거든요.
인사는 아이가 하던 말든 그냥 제가 먼저 했어요. 청소하는 아줌마..지나가는 사람 보는데로 인사했더니 영어 인사는 잘하는데
한국 사람 만나도 영어 인사를 해서..hi가 좀 건방져보여서..^^
어느 육아서에 보니 쑥스러움을 타는 아이는 많이 사람들끼리 왕래하고 그 과정에서 좋아진다고 하더군요.12. 부끄러워
'10.3.17 3:54 PM (218.238.xxx.146)그런거라면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6세 저희아이도 언어쪽이 빨라서 한글도 금방 다뗐고, 선생님들이 어휘 수준이 또래보다 높다고 말씀들 하시거든요.. 뉴스 함께보면 자주 나오는 단어를 익혀서 써먹어요.
그런데, 자기가 좀 불편하고 낯선사람한테는 인사만 겨우해요, 그것도 최근들어서 하는거지, 5세 초반에는 인사도 안하더라구요.
모르는 사람들은 애가 좀 덜됐거나 버릇없다고도 보구요...
자기가 친하고 아는 어른들한테는 그러지않거든요.
언젠가 육아프로보니, 부끄럼을 탄다는 자체가 자기애가 발달하는 과정이라 하더라구요, 오히려 너무 부끄럼 안타고 아무에게나 앵기는게 문제라 하던데요..
그런건 서서히 나아진다고 하더라구요, 낯을 가려서 그런거라고.
우리아이도 나아지고 있으니 곧 나아질거에요.
그리고 사람들앞에서 너무 인사해라, 인사도 안하냐, 너 그럼안된다 뭐 그렇게 면박주지 말라더라구요, 그냥 사람들한테 인사안하면 쑥스러워 그런가봐요 엄마가 대신말하고 대수롭지않게 넘어가라더군요..13. 비슷
'10.3.17 5:36 PM (114.205.xxx.236)우리 아들이랑 성향이 넘 비슷해요.
지금 3학년 됐는데 우리 아들도 4살 때 읽기, 쓰기 혼자 다 깨쳤구요
5살 땐 천자문도 다 익혔어요.(어려운 글자는 쓰진 못해도 뜻 음 다 알고..)
영어도 전혀 신경 안썼는데 언제 보니 파닉스 혼자 다 깨쳐있고
1학년 겨울 방학 때서야 딱 한 달 앉혀놓고 시켜보니 동화책을 줄줄 읽더라구요.
근데 원글님 아이처럼 아이가 너무너무 쑥스러움이 많아서
길가다 친구들이 불러도 데면데면하고 어른들이 뭐 물어보면 모기소리에...
유치원때는 엘리베이터만 타면 인사는 커녕 제 뒤에 숨기 바빴어요.
누가 쳐다만 봐도 어쩔 줄 모르고...
이건 어휘력의 문제가 아니고 타고난 성향의 문제지요.
해야할 말을 몰라서 대답을 안하는 게 아니니까요.
우리 아이도 학교에서 맡으시는 선생님마다 어휘력은 보통 아이들과
레벨 자체가 다른 아이라고 칭찬 많이 하십니다.
그리고 커갈수록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이 보여요.
윗님 말씀처럼 아이의 그런 면을 자꾸 지적하면 더 움츠러들고 자존감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
그냥 있는 그대로의 성향을 인정하되 조금씩만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주면 될 것 같아요.^^14. 저도 비슷
'10.3.17 9:04 PM (122.35.xxx.230)전 여아지만, 저희 아이도 짧은 단어는 28개월부터 혼자 읽더라고요. 4살되니 한글 혼자 떼고요.
저희도 지금 7살인데.. 아침 유치원 버스에서 원어민 교사에게 굿모닝 한마디 못한답니다.
부모에게도 민망해서 인사 안하고요. 성향 맞아요.
근데요.... 저는 어른들이 애들을 무슨 장난감처럼 밝고 명랑하고 안심심하게 해주지 않는다고 바보라는 둥..그러는 거 정말 짜증이네요.
시댁서 계속 울 딸만 보면 웅변학원을 보내서 성격을 고쳐야 한다는 둥. 누구네 애는 얼마나 밝게 인사하고 말을 재잘재잘하고.. 성격이 좀 문제라는 둥 그러죠.
울 신랑..얼마전 시어머니께.. 애가 엄마 장난감이야, 어디서 재잘재잘거리래, 애도 기분이 있는 거지 재가 바보야 아무한테나 아무때나 들떠서 시부렁거리게..한번만 더 그러면 우리집 오지마..라며 승질 부리더군요.
캬.... 속이 후련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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