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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가면서 인테리어 같은거 어떻게 봐달라 해야 하는지..
10년만에 이사를 갑니다. 하하.
돈을 모아서 그래도 30평대 아파트로 가니 기분이 좋네요.
한 달 정도 이사날은 남았구요.
10년 동안 묵은 짐이라서 버리는 거 골라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주변에서 이사 가니 수리 안하냐고 하네요.
저는 인테리어 같은 거 관심도 없고, 시간도 없고,
으으. 그걸 핑계로 무지몽매한 편이라 그런 말 들으니 숨이 턱 막히네요. ^^
4년 정도 된 아파트니 별로 낡아보이지는 않더라구요.
우선 도배는 새로 해야 할 거 같고, 마루는 다시 안 깔아도 되지 싶은데
장판으로 깔려져 있는 방은 다시 장판 깔아야할 거 같구요.
베란다 확장은 안되어 있는 집인데 저희는 확장 안 한 게 좋아서 여긴 손 안 볼 겁니다.
그런데 자잘한 가구며 커텐 같은 걸 새로 사긴 해야 할 거 같아요.
그동안 가구도 똘똘한 거 없어서 다 버리고 갈 생각이구요.
거실 쪽으로 책장을 갖다 놓으려 하니 이것도 깔끔한 게 좋을 거 같습니다.
머리 속으로 생각만 하고 있는데 어디서부터 알아보고 손 봐야 할지 모르겠어서요.
10년 전에 신혼집에 가구도 사고 도배지도 고르고 했었는데
10년 동안 다 잊어버려서 뭘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저같은 인테리어무식쟁이가 도움을 청하려면 어째야 할까요.
리빙데코 열심히 보고 감각을 키우라고 하시는 답글만 피해주세요.
그게 본다고 금방 느는 게 아니라서.. ^^;;
1. .
'10.3.14 4:23 PM (221.148.xxx.118)30평대 아파트 이사 축하드립니다. ^^
이사하기 전에 꼭 해야 될것, => 도배, 방장판, 커텐 (혹은 식기세척기가 없는데 새로 사고자 하신다면..)
그리고 이사한 다음에 해도 될것을 구분하세요. => 가구
를 구분하세요. 커텐 없이 며칠 살아보니 너무 불편하더군요. 이사하기 전에 웬만하면 해결.
가구는 아무래도 한두개라도 더 사게 되더군요.
저도 정말 살림 늘이기 싫어하는데, 그전에 살던 집보다 겨우 8평 넓은 집으로 이사 들어오면서
콘솔형식의 작은 서랍장 한개, 그리고 침대옆 협탁하나, 이렇게 두 가지를 새로 사게 되었어요.
아 식기세척기도 -_-;;
4년된 아파트라면 험하게 쓰지 않은 이상 부엌이나 문짝, 화장실은 괜찮을 거 같은데요.
저는 1년전에 집을 싹 고쳐서 들어왔어서 그 기억으로 답글답니다 ^^;;2. 이사맘
'10.3.14 5:52 PM (115.89.xxx.50)감사합니다. 이사 가면서 마음은 훨훨 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네요.
도배, 장판 우선 꼭 꼭 하구요. 가구는 이사한 후에 시간 갖고 더 찾아봐도 된다니 그래야겠어요.
그리고, 식기세척기는 6인용을 갖고 있는데 이사 간 집에 어디에 놓아야 하는지
이건 한번 알아봐야겠네요. 아, 생각 못하고 있었는데 감사합니다.
커텐은 동네에서 하는게 아무래도 규격 같은 걸 맞추기 쉬울려나요?
이사갈 아파트 앞에 인테리어 가게에 아무래도 들러봐야겠네요.3. .
'10.3.14 9:04 PM (221.148.xxx.118)예, 커텐은 동네에서 하는 게 편하고 좋아요. 인테리어집에서는 평면도를 다 갖고있거든요.
저렴한 걸 하시려면 동네 큰 마트에서 하셔도 됩니다. 거기도 평면도가 있을 거 같은데, 모르겠네요. 저희 동네 마트에는 있었는데.
인터넷에서 사서 하셔도 되겠지만 치수며 뭐며 사정 빠삭한 동네가 편하더군요.
그리고 커텐집, 원글님이 치수를 재서 갖다주지 말구요, 커텐 만들 사람쪽에다가
집에 한번 방문해서 실치수를 꼭 재라 하세요. 거부하면 어쩔 수 없지만..
근데, 웬만하면 계약하기 전이나 돈주기 전이면 그정도는 해줄겁니다.
(확장 안했더라도 실측한 치수가 집집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어요.. 경험담)
그리고 잔금은 단 5만원이라도 주지 말고 계시고, 커텐 완성해서 달아줄 때까지는, 즉 원글님이 만족하기 전까진 절대 주지마세요.
저희집 공사중 비워놨을 때 실치수 재고 갔다고 커텐집에서 말했는데, 커텐 맞춘거 가져오니 저에게 거짓말한거였더군요.
길이며 폭이며 저희집에 전혀 안 맞았습니다. -_-
저희집은 좀 특이하게 유리창 옆에 장도 하나 있고 해서 커텐중앙도 다른집과 달리 했어야 했고,
지붕도 약간 낮추고, 아무튼 그런 상태였는데, 평면도만 보고 커텐을 완전 자기네 맘대로 만들어서
달아보니 바닥에 20cm 가 끌리는 거에요. 중앙도 안맞고.
제가 잔금을 안 줬으니 다시 수선해다가 달아줬지, 잔금을 줬다면 모른척 했을겁니다.
절대 잔금은 끝까지 주지마세요..4. 저
'10.3.14 9:22 PM (112.158.xxx.73)이번에 5년된집으로 이사했는데요.
도배, 장판, 페인트는 셀프로(페인트는 메이플색상이 싫어서 어쩔수 없었어요. 화이트로 신랑이랑 둘이서 했답니다.)
도배랑 장판은 방산에 단골집(어찌하다 보니 단골집) 에 맡기고
거실는 온돌마루라 그냥 사용했어요.
주방가구는 그래도 에넥스라 상판 샌딩이랑 볼만 교체했구요. 아 오븐넣기 위해 컷트도 했네요.
(사재로 바꾼것보다는 좀 낫긴한데 백프로 만족은 아니에요.)
그리고 무식하게 세제로 닦고 또 닦고.
등도 그냥 다 닦아서 쓰고(아마도 5년동안 한번도 안닦았나. 완전 찐득찐득이여서 오븐크리너 부어놓고 닦았어요.)
식탁등만 지마켓에서 화려한애로 데려왔어요.
바꾼 것은 8년동안 쓴 식탁이랑 세탁기 이녀석이 공중부양하려나 너무 덜덜거려서 그냥 드럼으로 바꿧는데 먼지를 덜 내밀어서 맘에 드네요.
아 정수기는 언더씽크로 바꿧구요...
커텐은 다행이 전집 거실거는 안방으로 안방거는 작은방으로 작은방거는 서재로 옮겨서 쓰고 있구요. 거실만 맞추면 되는데.
실측도 중요하지만 그냥 님께서 딱 재시는게 더 좋아요.
친정집은 폭과 높이를 딱 불러주니 지들이 알아서 와서 달아주더군요. 고터에서 주문했구요.
가격대는 꽤 비쌋어요.
아 저는 버티칼이 설치가 되어 있는집이였는데 너무 더러워서 지시장에서 버티칼 날개만 사이즈 불러주고 시켰어요.
갯수랑 높이만 불러주면 딱 오더라구요. 가격도 새로 하는것보단 정말 싸구요...30평대 3BAY창인데 7만얼마밖에 안나왔어요..5. 인테리어
'10.3.15 12:00 PM (125.191.xxx.55)하실분 상담받고싶으시면 소개시켜드릴게요
cipcd@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