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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친 참새 치료해보신 분 있으신가요?

참새 조회수 : 1,747
작성일 : 2010-03-14 00:13:29
신랑이 밖에서 통화를 하고있는데..뒤에서 퍽 하는 소리가 나면서 새가 떨어졌다면서 집에 데리고 왔어요.
근처 동물병원에 갔는데..눈빛은 괜찮다고.. 집에 가서 약먹이고 먹이좀 주라고 했다네요..
일단 데리고 와서.. 급한데로 쌀이랑 약을 놔뒀는데..먹지도 않고..
베란다 문을 열어 놨는데 날아가지도 않고..저렇게 구석에만 있네요..

어떻게 해야하는건지....날지도 않고..(근데 날지 못하는건 아닌거 같애요..베란다 천장까진 날아오르더라고요..)

먹이는 뭘 줘야할까요? 지금 신랑이 조를 사러 갔는데...
좀 답답하네요..

죽지말고 살아야할껀데....ㅜ.ㅜ

여긴 부산이긴 한데요.. 밤에 추울껀데... 휴지라도 덮어줘야하는건지..
근데..나으면 날아가라고 베란다 문은 열어놨는데..추운건지...
우째야할까요?

참새사진은 이런글 저런질문에 있습니다
IP : 125.184.xxx.3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3.14 12:16 AM (180.227.xxx.165)

    박스에 신문 잘게 잘라서 깔아두시구요
    면봉같은걸로 입을 벌려서 먹이를 넣어주셔야될꺼에요
    새들은 경미한 사고에도 먹이를 먹지 못하더라구요 물은 작은 스트롱으로 넣어주시고..
    어쩌나 꼭 살아야할텐데..

  • 2. 근데
    '10.3.14 12:24 AM (115.136.xxx.172)

    예전에 왜 어른들이 사람 손타면 참새가 병걸린다고 하셨던것 같아서요. 그건 왜일까요?
    그래서 참새가 어쩌다 베란다에 들어와도 만지지 않고 그냥 스스로 날아가게 두었던 것 같아서요.
    물론 잘 봐주시겠지만 그냥 지나가다 궁금해서요~

  • 3. dma
    '10.3.14 4:07 AM (120.51.xxx.164)

    수의사인데요.. 동물병원까지 데리고 가셨다니 정말 좋으신 분 같아요
    엑스레이도 안 찍어보고 눈빛이 괜찮다고 했다는 수의사분 같은 수의사로서 부끄럽네요
    엑스레이를 일단 찍어보고 먹이를 안 먹으면 수액처치가 필요할텐데요..
    야생동물은 특히 새의 경우는 부상 당한 경우 먹이를 잘 안 먹으려 해요.. 아니면 기생충 감염일 수도 있고 여하튼 가능성은 여러가지랍니다 그리고 따뜻하게 해 주셔야 할 거 같아요

  • 4. 와..
    '10.3.14 8:46 AM (110.8.xxx.160)

    동물병원이라고 새까지 잘 봐주는 병원은 거의 없더라고요
    저도 한때 새를 키운지라...아플때 동물병원에 전화해봤지만
    다들 작은새는 진료하기 힘들다고 거부하셨거든요..
    일단 먹이는 야생새니까 조하고 쌀주시는건 맞는데
    새는 아프면 안먹고 몸 부풀리고 잠만 자는데(제 경험상)
    그래도 언제 먹을지 모르니 주변에 먹이랑..물먹을수있게 준비해주시구요
    새둥지가 2천원~3천원하긴 한데 사주실수있다면 그거 사서 고정시켜주시면
    거기 아마 들가서 잘거에요 지푸라기둥지라 따뜻하기도 하고..
    그게 아니라면 휴지말고 종이를 길게 찢어서 넙쩍둥그렇게 해서 줘보세여..
    맘에들면 거기서 자겠죠..
    네이버나 다음카페에 새관련 카페중 회원 젤 많은곳 가입하셔서
    도움요청하시면 거기서 무언가 답변을 주실꺼에요..
    참새가 얼른 나아서 집으루 돌아갔으면 좋겠네요..

  • 5. 저요...
    '10.3.14 9:24 AM (118.36.xxx.61)

    저도 바람부는날 가로등 기둥에 퍽하고 부딪혀서 떨어진 참새를 집으로 데려왔어요.
    잠시 뇌진탕으로 정신나가보이더라구요.

    첨에 그냥 따뜻한곳에 뉘여?놓고... 물이랑 조랑 가져다줬는데 잘안먹더라구요.
    중학교때였는데, 안먹는다고 쌀밥한거 밥풀떼기 들이밀려 '먹어야 살꺼야 흑흑 제발 조금만 먹어봐...흑흑' 이러면서 울었는데... 절대 안드시더라구요.

    만나절정도있으니 좀 움직이더니 퍼득퍼득 날아서 창문열어줬더니 날아갔어요~
    좀 기다려보세요. 윗분들도 좋은 조언 많이 해주셨네요...

  • 6. 아이고~
    '10.3.14 10:21 AM (110.15.xxx.109)

    다친 참새 염려하시는 원글님이나 같이 걱정해주시는 댓글 다신 분들이나....다들 너무 예쁘고 귀여우시네요.*^^*

  • 7. 저두요;;
    '10.3.14 11:57 AM (180.4.xxx.23)

    원글님 글을 읽으니 그 참새 생각이 나서 마음이 아파요. 저도 몇년전에 전봇대에서
    떨어진 아기참새를 데리고 와서 박스에 넣어주고 수건도 덮어주고 조도 잘게 빻아서
    입에 넣어주고 그랬는데...하룻만에 저 세상으로 갔어요. 얼마나 눈물이 나던지요.
    저도 제가 다니는 동물병원에 물어보니 참새는 진료를 하지 않는다고 거절하더라구요.
    저는 하얀 수건에 잘 싸서 공원에 가서 묻어주고 왔어요. 원글님 참새는 건강을 찾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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