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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는게 꿈인 초6학년 아들

기계공학박사 조회수 : 491
작성일 : 2010-03-12 14:32:35
전 대학도  못 나온 엄마입니다
울 아들은 초1학년 부터 로봇많드는 박사가 꿈이랍니다

그런데 이번에 학교조사 장래희망에도 기계공학박사라 써 있더군요
그것보고 깜놀했습니다

다른 아이들 보면 꿈이 시시때때로 바뀌는데 울 아들은  정말 이길로  인도 해 줘야겠단
생각이 들더군요  전 상고나와 계속 직장다니다 결혼하고 남편도 마찬가지..
.
어디에 묻기도 그렇고  물어볼때도 없고요  
아들이 어떻게 하면 공학박사 될수 있냐는 질문에  그량 공부만 잘 하면 되겠지 이랬는데  ...ㅎㅎ

어떻게 지도 해줘야할지 모르겠어요 ㅠㅠ
참고로 울 아들은 공부를 아주 잘 해요 초등 내내 1. 2 등하고요 이번에 학교에서 운영하는 영재반에 들었네요

넘 무식한 부모 맞나  아들한테 미안하네요.......기계공학에  대해 잘아시는 분 알려주세요
IP : 59.7.xxx.11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3.12 2:42 PM (125.149.xxx.120)

    주변에 공학박사가 널린 제 입장에서 보자면, 그냥 공부 열심히 하세요~ 이런 말이 가장 쉬운데요^^;;
    일반고 나와서 대학가서 학부 졸업하고, 석사/박사 할 수도 있구요, 아님 아예 과학고 목표로 해서 과고 나와서 2년 졸업하고, 카이스트 가서 빨리 빨리 학위 딸 수도 있구요. 아님 학부 한국에서 하고 유학 갈 수도 있고.. 공학박사 되는 길은 매우 다양합니다^^
    근데 솔직히 요즘 현실은 과학고 나와서 카이스트 간 학생들도 미래 불투명하다고 다시 의대나 의전원 가는 추세라서요...ㅠ.ㅠ
    아드님이 계속 로봇 만들고 싶은 꿈을 키워나간다면 현재처럼 꾸준히 공부 열심히해서 과학고를 가거나, 아님 좋은 대학의 기계공학과 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2. 우리 남편
    '10.3.12 2:50 PM (116.38.xxx.229)

    국내 다섯손가락에 안에 끼는 학교 학사부터 박사까지 10년 넘게 같은 학교다니다가
    지금은 학교 내 기술연구소에서 근무. 무려 20년 가까이 한 곳에서...끄악..
    아이가 목표와 의지가 뚜렷하니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은데..
    그저 아이가 하고 싶은 거 열심히 서포트해주시고 건강 챙기시고 마음 편하게 가질 수 있도록 격려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꾸준히 성적 유지해서 과학고 같은데 들어가면 좋겠죠.

  • 3. 귀엽네요
    '10.3.12 2:53 PM (203.252.xxx.217)

    제 남편이 기계공학박사예요..
    원글님 아드님처럼, 어렸을 때부터 로봇만드는 과학자가 꿈이었구요.
    지금은 그 꿈을 그럼 이룬건가요. 연구원으로 있다가, 관련학과 교수됐어요.

    남편은 수학공학 이런거 많이 좋아했구요,
    전공은 학사는 기계공학, 대학원 전공은 제어계측했네요 .
    그냥 공부만 열심히 하면 되고, 잘 하면 더 많은 길이 열리겠지요.남편한테 넌 왜 의대안갔니 했더니, 아마 적성때문이었겠지요 . 로봇 산업이 요즘 많이 뜨는 추세기는 하지만, 요즈음 로봇 만들어 돈 번 기업은 아마 없을거예요 하지만, 아드님이 성장한 후에는 많이 활성화 되어 있지 않을까요..

    남편이 의사가 되어 돈 많이 버는 것도 좋았겠지만, 어렸을 적 꿈을 이루고, 그래서 일이 힘들어도 즐겁게 하는 사람을 옆에 두고 보면 행복해 보여요 . 그 꿈 계속 갈고 닦아서 꿈을 이루는 행복한 삶 살게 도와주세요 . 보기 좋습니다.

  • 4. 잘모르지만
    '10.3.12 2:54 PM (128.205.xxx.143)

    저는 무식한 사람이지만 아이가 너무 예뻐서 답글 달고싶어요.^^
    '기계' 공학 하면 자동차, 비행기 그런 거 연상하면 될 것 같아요.
    하지만 일단 기계공학을 전공하다보면 기본이 수학, 물리, 등 모든 자연과학 과목들이에요.
    그러니 지금으로서는 공부 열심히 하면서,
    아이가 호기심 가는 부분을 충분히 맛 볼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면 될 것 같아요.
    좋은 대학 좋은 공대 갈 수록 좋지요.
    똑똑한 친구들한테 자극 받고, 좋은 선생님한테 배우고요.
    그러려면 학업성적이 기본이 되어야 해요.
    그리고 과학경진대회 랄까? 과학 관련하여 뭐 그런 대회 같은 게 꽤 있는 걸로 압니다.
    그런 것들 많이 찾아서 참가시키세요.
    수학 경시, 과학 경시 등은 물론이고요. 그리고 영어는 기본!!! ^^
    공부에 대한 강조 뿐 아니라,
    칼텍, 스탠포드, 엠아이티에 서울 공대 출신들 아주아주 많다는 거,
    이 지구에 공학도로서 네가 할 일이 참 많고 갈 곳도 많고 재밌는 일도 많다는 거,
    이런 저런 얘기들도 해주시면서, 세상을 넓게 멀리 보는 힘도 북돋아 주세요.
    미안하긴요, 정말 훌륭한 부모님이세요. 존경합니다.

  • 5. .
    '10.3.12 3:00 PM (122.36.xxx.80)

    네이버에 기계공학과로 검색하시면 기계공학과의 진로에 대해 주루룩 나와요.
    그 정도의 사전 지식으로도 아이에게 충분히 설명해주실 수 있어요.
    어느 부모나 자기 전공이 아닌 일에는 다 무식해요.
    회계 경리쪽은 전문가시잖아요.
    그쪽분야 모르는 공학박사도 부지기술걸요.

    과학동아잡지 정기구독해주는 걸 권유드려요.
    꾸준히 정기구독하면 이공계진로에 대해 궁금증도 해결되고 과학상식과 지식도 많이 늘어요.
    그리고 영어, 수학, 과학공부 열심히 하라고 하세요.
    학교에서 운영하는 영재반도 훌륭하지만 대학교, 교육청영재원도 지원해보세요.
    과학고등학교나 영재학교 입시요강도 보여주시고 과학고등학교 서울대 카이스트 포항공대등을 직접 방문해보세요.
    아이에게 동기유발이 될거예요.

    카이스트에서 여름방학때 하는 초중,고캠프가 있어요.
    거기 참석해보는 것도 좋을거예요.
    그리고 http://kainuri.kaist.ac.kr란 싸이트에 아이가 궁금해하는 어떤거라도 질문하면 학생들이 성심껏 답해줄거예요.

  • 6. 아들이
    '10.3.12 3:04 PM (125.187.xxx.13)

    상경대,인문대만 안가게하심 될거 같아요. 공대는 여자에게도 아주 추천입니다.

  • 7. 기계공학박사
    '10.3.12 4:11 PM (59.7.xxx.115)

    답글 정말 감사해요 더 많이 달렸으면 좋겠네요
    복사해서 울 아들 줄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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