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은 아직 못 봤고 어제까지 2편 봤어요
지난해 5월 비진도 에서 며칠 머물렀던 그때 봤던 아이 상철이.(이름이 맞는지?)
외항에서 내항 학교까지 산길로 그 학교 다니는 이웃 누나랑 같이
걸어 다닌다고 . 그래도 친구들이 많이 없어서 심심하다고.
남편과 같이 선착장에서 낚시 하고 있을때 혼자 심심해 하길래
같이 놀았어요
간식으로 가져간 빵과 과일도 나눠 먹고.
낚시로 잡아 올린 고기 이름도 얼마나 잘 알던지.
통영에서 배 편 하루 3번 이예요
아빠는 육지에 있고 조부모님과 산다던 그 아이.
놀 친구가 없어서 혼자 서성이던 그 모습이 돌아와서도 내내
안스러웠는데.
다시 tv 에서 보니 반갑네요
그래도 씩씩하고 정도 많은 아이였어요
비진도 보니 다시 한번 가고 싶네요
조용히 휴식 취하고 싶으신 분 여름 성수기 말고 비진도 가 보세요
정말 좋습니다
앞 뒤 바다를 끼고 있는 외항마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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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비진도편을 보고
섬아이 조회수 : 1,596
작성일 : 2010-03-10 12:59:29
IP : 211.224.xxx.9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도
'10.3.10 1:30 PM (119.201.xxx.131)봤어요
어제 2부에서 상철이가 여선생님 친정가실 때 같이 가서 하루밤 자면서 선생님 품안에서
잤다는 얘기 봤는데 정말 가슴이 아팠습니다
선생님 식구들 다 이사가버리면 상철이는 먼길을 걸어서 학교 오면 누구랑 놀고 공부
할런지 딱하네요2. 그아이
'10.3.10 1:45 PM (67.168.xxx.131)전 아직 안봤는데 엄마가 없나요
읽어 보니 가엾네요3. 원글이
'10.3.10 2:14 PM (211.224.xxx.94)그 아이 몇시간 같이 놀았지만 차마 물어 볼수 없었어요
사정이 그럴것 같아서요
지난해 봄에 온지 몇달 안된것 같이 말했고
육지에 사는 아빠만 얘기했어요 엄마랑 형제들 얘기는 전혀 안하고
아빠도 돈 버느라 자주 못 온다는....
미역채취해 오시는 큰 아빠 기다린다고 선착장에서 내내 기다리던걸요
그 선착장은 배편이 몇번 없어서 , 정말 조용합니다
그래서 남편과 산책도 다니면서 거기서 낚시도 한 거예요
며칠 지내면서 오기 전날 만났기에 그동안 간식도 거의 먹었고
거기는 가게는 없었어요 일찍 만났더라면 과일과 빵을 더 줄수
있었을 텐데.. 하구요
학교는 다시 배타고 한산도로 다녀야 겠지요4. .
'10.3.10 4:38 PM (121.130.xxx.42)그 방송보니 부부교사가 상철이와 또 한 명 여자아이 때문에
섬 떠나는 걸 너무 맘 아파하더군요.
우리가 못할 짓 (정 들고 떠나야하니) 하는 것 같다고 마음 아파하는 거 보니 저도 짠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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