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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 안 먹는 5살 아들, 어떻게 하죠?
잘 먹는 야채는 옥수수와 고구마 뿐, 조금 먹는 야채는 호박과 버섯류...
단 걸 좋아하는지라 과일은 잘 먹어서 변비는 없는데요...
매번 밥 줄 때마다 너무 힘드네요.
고기반찬나 해물류(게,생선,새우,오징어,조개류 등)가 있어야 잘 먹고 없으면 잘 안 먹으려 해요.
또, 매운 것은 일절 못 먹습니다. 그러니 김치는 입에도 안 대고 백김치도 못 먹고 김치 먹이면 우엑해요.(먹기 싫기도 하지만 입맛에 너무 안맞아서 저절로 나오는 듯)
먹을 거 싹 치우고 굶기라고 하는 분도 있는 데 맘 약해서 그건 못해봤고 매일 구슬려서 조금씩 먹이려고 애쓰고 있는데 왜 이렇게 안 먹는지... 속상한 것 둘째치고 아이 건강이 걱정됩니다.
아이는 꽤 건강하고 살집도 있어서 처음 보는 사람들은 우리아이가 편식이 심한 걸 보면 놀랍니다.
그대신 좋아하는 건 꽤 많이 먹어요.
크면 잘 먹을까요? 어릴 때 입맛이 평생을 간다고 해서 몸에 좋은 야채를 좋아하게 만들고 싶은데 제 맘 같지 않네요.
나름대로 절실합니다. 지혜로운 분들의 조언 부탁드려요.
1. 웃음조각*^^*
'10.3.9 11:03 AM (125.252.xxx.4)볶음밥, 계란말이, 만두, 채소 다져넣은 계란부침 넣은 길거리토스트 등등 아이가 잘 먹을만한 것에 다져 넣어서 미리 그 맛을 알게 하시고요.
한두번 아이와 함께 그 음식을 만들어보세요. 위험하지않을 수준에서요.
(채소 쪼가리를 주고 케잌칼로 잘라보게 한다던지..)
그리고 아이를 듬뿍 칭찬하고 "우리 누구누구가 만든 걸 같이 먹네.. 엄마는 너무 맛있다~"라고 자주 해보시고 그게 통하면 단일 반찬을 시도해보세요.
가지볶음, 김치, 호밖볶음 같은것이요.
안먹으면 "일단 엄마가 권하는 이거 한입만 먹어보면 더 안권할께. 이거 안먹으면 엄마도 계속 권할거야"라고 하면 아이가 '한입만'권할거라는 소리에 넘어가기도 하더군요.
아이가 일단 먹으면 그 끼니에서는 더 권하지 마세요. 약속을 지키고요.
다음끼에서 또 시도해보세요.
이게 반복되면 아이도 좀 편하게 채소종류 먹습니다^^
(제 경험담이예요^^)2. ..
'10.3.9 11:03 AM (114.207.xxx.22)조리에 참여시켜 보세요.
아이들이 자기가 만든 음식이라 맛없어도 조금은 먹어버릇하며
슬슬 먹기 시작하는 알이 많아요.3. 야채좀먹자
'10.3.9 11:08 AM (59.15.xxx.128)볶음밥에 야채가 들어있으면 안 먹고 계란말이도 야채가 있으면 안 먹고 야채가 보이지 않는 만두,동그랑땡은 먹는데 이것도 야채가 많아 야채맛이 많이 나면 안 먹습니다. 조리에 참여하는 걸 좋아해서 같이 만들기는 많이 하는데 자기가 만들어도 야채는 안 먹어요. 어쩜 좋죠?
4. 저랑반대
'10.3.9 11:14 AM (118.222.xxx.229)시네요...--;;;; 제 아인 이제 곧 두돌인데 고기류는 일절 안먹고 야채만 먹습니다.ㅠ.ㅠ 식단이 거의 당뇨환자 식단이라지요...당근 삶은거, 호박 볶은거, 오이, 상추...ㅡㅡ;;;
원글님댁은 아이가 몇 살인가요...저도 아이 편식때문에 머리가 닳고 닳았는데,,,고기랑 야채 골고루 먹이는 방법으론 고기완자가 제일 좋더라고요. 무조건 마구 다져서 넣으시고, 한 입 크기로 만들어주시면 어떨지...제 아인 고기 질감이 느껴지거나 냄새만 나도 다 뱉어내더니 요샌 그나마 멸치랑 돈까스같은 것은 조금씩 먹네요...아이 먹이기 참~~~ 힘들어요...5. 엄마
'10.3.9 11:33 AM (59.19.xxx.107)요리에 참여 한 표요. ^^ 잘 안먹는 것도 자기가 만들면 먹곤 하더라구요.
저도 다른 야채는 다 좋아하는데 김치만 안먹는 딸 아이 위해서 조만간 백김치라도 같이 담가서 먹이기 시도해볼까 하고 있어요. ㅎㅎ.6. 명랑
'10.3.9 1:08 PM (118.36.xxx.120)EBS 다큐 중에 "아이의 밥상" 이라는 게 있어요. 한 번 찾아보세요, 아이가 편식을 하게 되는 이유 등이 자세하게 나옵니다. 그 다큐에 아이가 특정 음식을 싫어하는 이유 중에 낯선 것에 대한 공포가 나오는데, 그 공포를 없애주려면 최소 8번은 노출을 시켜야 한답니다. 우선 그 음식에 익숙해져야 한다는 거죠. 안 먹어도 계속 밥상에 올려놓는 노력을 해야한다고 하네요. 그것도 요리 방법을 다양하게 해서... 한 번 그 다큐를 찾아서 봐보세요,
7. ^^
'10.3.9 1:13 PM (203.234.xxx.254)지나가다 답글 남기려고 로긴 했네요
저 어릴때보다 아이 상태가 낫네요 ^^
우선 아이 우웩 하는거는 정말 몸에서 안 받아서 그러는걸 수도 있어요..저도 그랬거든요..
그리고 음식 조리 방법을 바꿔보시는게 어때요? 같은 음식이라도 조리 방법에 따라 맛과 식감이 달라 지니까요..그리고 시도 많이 하셨겠지만 다양한 요리도 좋고요..
희망을 드리자면 제가 먹던 국은 콩나물 미역국이 다 였고 야채도 당근 양파 김치 콩나물 정도만 먹고 고기많이 먹고..이렇게 23까지 살다가 24살에 자취하면서 편식 싹 고쳤어요 ㅎㅎ
가장 중요한건 아이가 왜 안 먹느냐에 대한 이유를 찾는게 급선이에요~8. 저도
'10.3.9 1:50 PM (114.204.xxx.24)EBS 아이의 밥상 추천드려요
전 두번이나 봤는데 아이들의 맘을 이해하고 차근히 접근하게 보여주더라구요
또한 엄마의 반응도 중요하데요 엄마가 싫어하는걸 보면 애들은 맛있는 과자라도
잘 안먹으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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