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나고 대가리 구이를 아시나요?

추억의맛 조회수 : 724
작성일 : 2008-12-10 22:16:28
아~요즘도 아나고 대가리 구이 파는 곳이 있을까요?

제가 어릴적 살던 곳은 막일하는 아저씨들이 많았는데요.
집 근처 식당에 보면 저녁 6시쯤부터 아줌마들이 아나고 대가리에
고추장 양념을 발라 석쇠에 막 굽습니다.

근데 그 냄새가~~~~~~

가히 환상이었어요.

지금까지 그거보다 맛난 냄새를 맡아본적이 없어요.

매케한 연기가 올라오지만..사람들은 모두 거기에 꽉 차서
아나고 대가리랑 쏘주 먹는다고 정신이 없어요. ㅎㅎㅎ
특히 여름에 더 맛있게 보였는데...

엄마가 그집에서 몇번 그 아나고 대가리를 사오셨거든요.

생선 대가리에 살이 얼마나 있겠어요..ㅋㅋ

그냥 그 맛난 양념만 쭉쭉 빨던 기억이 나네요.

아직도 아나고 대가리 구이 파는 곳이 있을까요?

워낙 못살던 시절, 못살던 사람들이 먹던거라..
지금은 어디로 사라졌는지도 모르겠네요. ㅎㅎㅎㅎ

찾아보니 대구 지역에만 있었나봐요.
제가 살던 곳도 대구였거든요.

대구 어느 허름한 골목에서 사람들 복작복작하게 앉아 먹던
아나고 대가리가 생각나는거 보니...저도 많이 늙었나봐요.
IP : 122.199.xxx.4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08.12.10 10:38 PM (211.229.xxx.164)

    제도 대구 조금 살다 왔는데...
    대구가서 처음 먹어봤습니다.
    대구 사투리로 아나고대가리라 하고요.
    이름은 먹장어인거 같아요. 양념장이 연탄불위에서 지글 지글 익어가면 정말 맛나죠...

  • 2. 그게 그걸까..?
    '08.12.10 11:46 PM (124.49.xxx.204)

    어릴 때 친정엄마가 바다장어라면서 장어 같이 생겼는데 장어보다 좀 넓적하고 살이 많은.. 장어스런 생선을 고추장 양념을 해서 연탄에 구어 주신 적이 종종 있었어요.
    냄새가 예술이죠 ㅎㅎㅎ 아주 좋아하던 음식 중 하나인데..^^
    친정아빠가 대구분이라 시댁음식 배우신 친정엄마가 만들어 주신 것인데.. 아나고대가리 구이가 그건가 싶어서 입맛 다십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5754 신자유주의는 야만이며 대량 학살이다 타도 2008/12/10 607
425753 렌탈 공기청정기 5 공기청정기 2008/12/10 309
425752 엄마를 돌보는 아들 11 고마워 그리.. 2008/12/10 920
425751 아나고 대가리 구이를 아시나요? 2 추억의맛 2008/12/10 724
425750 피곤하면 아들이 눈밑이 거무칙칙한것은 왜??? 18 아들이 2008/12/10 1,093
425749 가끔 이웃이 놀러오면 뭘 대접하시나요? 8 접대??? 2008/12/10 1,525
425748 상상이 되지 않는 과메기 맛 25 과메기 먹고.. 2008/12/10 1,338
425747 김밥에 딸려 나오는 국물 어찌 만드나요? 7 따끈~ 2008/12/10 6,301
425746 친정 엄마와 전화통화 뭘 말하죠? 13 답답해요 2008/12/10 1,152
425745 킨더슐레 보내 보신분? 2 킨더슐레 2008/12/10 533
425744 전세입자의 황당경험 5 전세인 2008/12/10 1,129
425743 그냥 포기하고 먹을랍니다. 9 다욧 2008/12/10 994
425742 곰팡이 묻은 고구마 먹어도 될까요? 3 아까워라 2008/12/10 1,146
425741 와인과 어울리는 치즈 뭐가있나요? 14 와인과 어울.. 2008/12/10 733
425740 한솔영어나라 했던 교재들, 그만두고 난후 어떻게 처리하세요? 1 한솔영어나라.. 2008/12/10 292
425739 하체비만? 골반부터 확인! 4 하체비만 2008/12/10 1,413
425738 급질요...50대 중반이신 저희 어머니 - 갑자기 오른손이 부으셨어요..ㅠㅠ 1 .ㅠㅠ 2008/12/10 276
425737 변형 발 고민.. 2 갈수록.. 2008/12/10 267
425736 재미있는 사진 합성 사이트에요.(광고아님) 4 놀아보세 2008/12/10 470
425735 보통 일식 코스 요리 시킬때 아이들은 어떻하세요? 6 일식 2008/12/10 792
425734 너무 얄미운 친정여동생 ㅠㅠ 64 답답해서 2008/12/10 8,445
425733 저요오드식이요법 5 갑상선 2008/12/10 701
425732 뉴라이트 등 100여단체 공동행사.. 기업 후원금 요청 논란 1 -_- 2008/12/10 188
425731 시아주버님 생일인데요.. 3 시에르 2008/12/10 405
425730 급)변기뒤에 수조가 깨졌는데.. 5 못살아~ 2008/12/10 702
425729 대학교 고민 2 이과생 2008/12/10 423
425728 미샤 화장품 추천좀 2 2008/12/10 884
425727 얼었다가 녹은 유자로 유자차를 담궈도 될까요? 1 유자 2008/12/10 146
425726 따끔하게 혼내주세요.. 흑흑- 6 내 다욧트... 2008/12/10 546
425725 수능4등급으로 갈수있는대학은 어디일까요 7 애엄마 2008/12/10 2,5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