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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지문화의 일등공신 . 엄마.

인간이란.. 조회수 : 694
작성일 : 2010-03-08 17:23:54
촌지문화가 우리나라에만 있는지는 모르겠어요. ^^

하지만.

촌지문화를 계속이어가고 있는건  엄마들 탓이지 않을까.

아이들을 잘봐주세요 라는 명분도 있지만.

한국의 문화. 맨손은 민망한 의식.

촌지와는 성격이 다르지만요.

비슷한 얘길 하자면....

정말 감사히 인사해서 작별해도 될일을.
꼭 선물과 상품권으로 마무리 지으려는 습관적인 문화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우리아이가 원어민 영어수업을 몇개월 했어요.

그리고 다들 개학과 맞물려

선생님과도 안녕~ 수업과도 안녕~

마지막수업을 앞둔 어느날.

엄마들끼리는 이런말이 오고가네요.

" 옷을 사드리는게 낫지 않아요? 돈을 모아서 상품권은 어떤가요? 에이. 그냥 근사하게 밥을 사드리는건?"

선생님.. 고맙죠. 네네.

그렇지만. 전 그렇네요.

정말 진심으로 감사했노라고. 많은 도움이 되었노라고.

그리고 아이가 직접쓴 편지와  선생님과 기념촬영. 간단한 케잌다과정도의 마무리 .

괜찮지 않나요? ?

그러면 서운하다고 부득이 부득이 말하는 엄마들도 많아요.

습관이 무서운거죠.

마음으로 감사하는법. 선생님도 엄마들도 모두 배워야 할듯해요.


(더 안타까운건. 그 원어민 선생님.엄마들한테  뭔가?를 받는데. 익숙한 듯 보였어요.  쯔쯔...)
IP : 114.201.xxx.20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단상..
    '10.3.8 5:25 PM (211.187.xxx.226)

    꼭 보면 한 반에서 몇몇 엄마들이 그렇게 물을 흐려요.
    차별문화를 만드는 게 그사람들입니다.
    빌미를 주는 선생들도
    조금도 믿을 수 없는 존재지만
    참 짜증스러워요. 그런 여자들.
    그렇게 못배운 티를 내고싶나 하고.

  • 2. 맞아요
    '10.3.8 6:01 PM (110.15.xxx.164)

    그렇게 물흐리는 사람들이 있고
    또 그런 사람들이 보면 목소리가 큰 경향이 있어요.
    학교 보내기 전엔 어릴 적 생각해 선생님들이 큰 문제라고만 여겼는데
    현장에 가보니 먼저 나서 일을 만드는 엄마들이 많더군요.

  • 3. .
    '10.3.8 7:07 PM (110.14.xxx.110)

    외국에서도 때마다 작은 선물 하기도 하죠
    20불 정도?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이고요

    제 경운 유치원 이후로 스승의날에도 편지 정도나 쓰지 안해요
    하도 선생님도 많고 .. 미혼때 과외 교사때 제 경험상 아이가 공부나 숙제 열심히 하는게 더 고마웠거든요
    그래서 아이 공부나 챙기죠 평소에 인사 잘하게 하고요
    끝날때도 편지 정도 쓰고 인사하고 끝이고요

    이제 그런 선물 문화 그만둘 때가 아닌가 싶어요

  • 4. 확실히
    '10.3.9 1:22 AM (219.254.xxx.101)

    인간은 횐경의 지배를 받는군요.
    횐경을 바꿔야 할때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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