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내 안치우고 쌓아놓았던 짐정리 좀 하고 있는데
옷장안에 옷이며
아이들 방에 책이며 장난감 교구들.. 베란다에 놓인 잔짐들..
냉동실과 뒷베란다에 각종 먹거리들.. 치워도 정리가 안되네요
네.. 맞아요
저는 정리가 안되는 여자이긴 합니다
현실이 이렇다보니
봄만되면 이사병이 도지네요
조금만 넓은 집으로 가면 얼마나 좋을까
모델하우스 같은 집은 아닐지라도 싱크대에 키큰장도 좀 있어서 수납공간이 넉넉하고
십년넘은 식탁이랑 쇼파 tv장식장도 이제 좀 안녕하고 싶고
아이들 이층침대좀 싱글로 각각 놔봤으면.. 그럼 이불정리도 훨씬 쉬울텐데
이제 작은 아이도 책상하나 따로 놔줘야하고
아이들 방에 서랍장이라도 넣고 따로 옷정리하게하고
그러려면 작은방이 얼마나 넓어야하는걸까
이러다보니
좀 넓은 집에 놀러갔다와서 우리집보면 우울해지고..
아파트 모델하우스라도 구경하고오면 잠이 안올정도로 사고싶고..
부동산만에 새로 나온 집있으면 계약되었나 너무 궁금하고...
전세비도 일이년 사이로 많이 오르고
현재 여유가 있는 것도 아니고
빨리 다른 데로 정신을 돌려야하는데 사고치지않고 이 봄을 잘 견딜수 있을까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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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만 되면 이사가고 싶어져요
이것도 병 조회수 : 549
작성일 : 2010-03-08 13:07:55
IP : 222.101.xxx.14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이집이 내집이라면
'10.3.8 2:08 PM (203.90.xxx.110)이런병도 있어요
여기저기 손좀 보고 살고 싶은데 전세라서 손볼수도 안볼수도 없는 상태네요2. 전
'10.3.8 2:47 PM (59.19.xxx.150)제사때만 되면 이사가고 싶어 속이 답답합니다.
장대같은 식구들 모여서 거실이고 안방이고 좁아 터집니다.
저희집 정말 좁거든요...3. 저도
'10.3.8 3:32 PM (116.33.xxx.18)그래요...워낙 정리정돈을 못하기도 하지만요.
4. 원글
'10.3.8 4:19 PM (222.101.xxx.142)네..15년된 아파트인데..
젤저렴한걸로 도배 장판은 하고 들어왔는데도
샷시며 욕실이며 닦는다고 닦는데도... 뭐랄까 우중충하네요..
봄만되면 새아파트로 이사하거나 헌집이라도 좀 깨끗하거나 넓은곳으로 이사가고 싶어 병날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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