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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인데 성욕이 전혀 생기지 않습니다..

직장맘 조회수 : 4,136
작성일 : 2010-03-08 12:22:33
결혼 2년차입니다..
결혼하자마자 아이가 생겨 신혼다운 신혼도 못느끼고 일하느라 아기 돌보랴 정신없이 지내다보니
전혀 성욕이 생기지 않네요,,

남편과는 주말부부인데...정말 신혼에는 날마다 부부관계를 갖는다는데..우리부부는 주말에만 보는데도
그 주말마저 하기가 힘들더군요..
첨에는 피곤하다고 거부하니 남편도 이제 자존심 상하는지 하자고 안합니다..

남편을 여전히 사랑하고 저희 남편이 배나오고 못생기고 그런 타입도 아니지만..전혀 성욕이 생기지 않네요,,
임신때부터 그러더니 출산하고 나서는 더 그럽니다..

정말 평생 안하고 살아도 괜찮을만큼요...

어제는 남편이 너무 섹스를 안하니 자다가 몽정을 했다고 하더군요,,ㅠ.ㅠ
남편에게 좀 미안한 마음도 들고...혹 남편이 다른곳에서 해결할까봐 하는 불안한 마음에
이젠 좀 응해줘야지 하는 생각이 들지만...정말 너무 하기 싫습니다..

저같이 아기 혼자 키우면서 직장다니는 분들은 어떠신가요?

나중에 아기가 좀 크고 피곤함이 덜하면 없던 성욕이 생길가요?
IP : 114.200.xxx.14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니미
    '10.3.8 12:29 PM (222.105.xxx.115)

    전 더심해요. 신혼5개월에 아가도없어요
    남편이 원래 성욕이 별로 없는편이에요.
    혼전에는 그래도 제가 요구하면 하긴했었는데
    이젠 저도 결혼하고나니까 성욕이 없어졌어요
    너무 안하면 섹스리스로 발전할까봐 억지로 1주일에 한번 하긴하는데요
    즐겁지않아요. 숙제하는기분이네요.
    항상 제가 요구하는편이라서 정말 성질나요..
    ㅎ 저같은 사람도 있네요 ㅎㅎ

  • 2. ^^
    '10.3.8 12:29 PM (124.243.xxx.157)

    결혼 2년차이고 아이가 있는데도 아직 '신혼'이라고 생각하시는군요. ^^;;;;;
    저희랑 비슷한 처지이신데요 제가 애 데리고 자느라 늘 잠을 잔것 같지 않아서 몹시 피곤하고
    남편은 남편대로 야근에 주말근무에 쉴틈이 없어서 자연스레 섹스리스가 되어가네요.
    어느한쪽만 욕구가 있으면 문제가 될 수도 있을텐데 둘다 마찬가지라서..
    애가 좀더 크면 나아지겠지 하고 큰 걱정은 하지 않아요.

  • 3. 드라마보는여자
    '10.3.8 12:30 PM (112.167.xxx.118)

    아기 낳으면,특히 수유하면 성욕이 없어지는거같아요..
    그래도 남편을 사랑하니까 노력해보세요..
    저도 애들 어릴 땐 별로 안하고 싶더라구요..하지만 남편생각해서^^;
    시작하곤했었네요..그닥 만족감이 없어도 남편과 더 친밀한 관계를
    만드는데 일조하는게 그거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애들 크고 역전되어 제가 더 기다리기도 하는 나이가 되었네요..
    우리남편, 그래서 아직 열심히 다가와줍니다(결혼13년차)

  • 4. 흠...
    '10.3.8 12:30 PM (116.40.xxx.205)

    그래도 남편분 생각도 좀 해주셔야 하지 않을까요?주변에 결혼하자마자 아이가 생기는 분들이 대부분 후회하시는게 이 문제인것 같아요...애가 바로 생기다 보니 신혼같은 신혼을 보내지 못했다고 꼭 신혼기간을 즐기라고 충고를 많이 해주시는데 틀린말은 아닌것 같습니다...그래도 원글님은 주말부부인데 서로 좀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요?제 친구들은 임신기간 내내 남편과 같이 성생활을 위해 노력하는 친구들도 많았어요...남편분도 남자인데 왜 욕구가 없을까요?두분이서 여행을 좀 가시던지 그렇게 해서라도 분위기좀 내고 같이 즐겨보세요...

  • 5. 음...
    '10.3.8 12:33 PM (125.190.xxx.5)

    애키우면서 직장 안다녀도 그 즈음엔 성욕 없어요..
    그저 의무방어전이죠.
    그 즈음엔 저도 2주에 한 번 정도는 응해 줬던듯...
    남편분이 많이 서운할 수 있으니..
    아기 어릴때는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적응하는데 힘들어서
    다들 그렇다더라...나도 노력할테니..자기도 너무 서운해는 말아달라고
    요청해보세요..

  • 6. 저두요.
    '10.3.8 12:33 PM (59.4.xxx.139)

    정말스트레스예요.애기낳고(17개월)부터는저도너무싫은데 남편은안그런가봐요.피하는것도한두번이지 저도정말미치겠어요.정신과상담이라도받아봐야하나 하는생각도해봤어요.남편이싫은것도아닌데왜이런건지.....정말반갑네요 전 저만그런줄알고....

  • 7. 시간
    '10.3.8 12:37 PM (116.38.xxx.229)

    남자와 여자가 성욕을 느끼는 시기가 다르다고 해요.
    남자는 20-30대가 왕성한 반면 여자는 조금 늦어서 30-40대가 그렇대요.
    지금은 모든 게 귀챦을 때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서로 맞는 시기가 있을 것 같아요.

  • 8. ..
    '10.3.8 12:43 PM (211.216.xxx.173)

    너무 죄책감 느끼지 마세요. 아이 하나 키워도 힘들판에 직장일까지 하시니
    더더욱 그렇죠. 어쩔 수 없어요. 결국 부부관계도 자기 몸이 좀 편하고 해야
    생각나는거지..몸이 너무 힘들어 미치겠는데..밥 먹을 시간도 없는데 그 생각
    안 나는게 정상입니다. 남편분께 얘기 잘하시고..어떻게 해야 좋겠냐고 서로
    상의를 좀 하세요.

  • 9. .
    '10.3.8 1:42 PM (121.166.xxx.1)

    결혼 2년차에 아기가 있으면 더이상 신혼이라고 볼 수는.. ^^;; 성욕 없으신거 당연하다고 생각됩니다..
    직장다니고 아기 키우면서 성욕까지 팔팔 넘친다면 얼마나 에너제틱한 여성일까요 -_-;;;

  • 10. ..
    '10.3.8 2:29 PM (125.139.xxx.10)

    그때는 참 이해됩니다.
    한참 아이키울때 힘들어서 아무 생각도 없거든요
    그렇지만 주말부부라면서요.
    남편도 심하게 안쓰럽네요.

  • 11. 너무
    '10.3.8 3:05 PM (218.186.xxx.236)

    피곤해서 그렇죠,분위기도 안 잡히구....
    근처 병원에서 태반 주사 좀 맞으세요.
    일본걸루요.이게 피로 회복에도 좋고 성욕에도 좀 확실히 도움을 줍니다.
    피부도 좋아지고 일석 다조니까 한 번 시도해 보세요.

  • 12. 노랑우산
    '10.3.8 6:11 PM (203.227.xxx.42)

    다들 사는게 비슷하네요... 저도 걱정 좀 했는데....

  • 13.
    '10.3.8 6:34 PM (115.136.xxx.24)

    전 30대 중반인데 그래요
    여자는 삼사십대가 절정?이라던데 전 도무지,,
    애가 있으니 아무래도 기회가 줄어들고요, 애 재우고 나면 진 빠져서
    저도 잠들고,, 그래서 더 그런 거 같아요,,
    울 남편은 좀 욕구가 강한 편인 것 같아서 남편한테 좀 미안하기도 한데,,
    하지만 다른 거라면 모를까, 잠자리 하기 싫은 걸 참고 하는 건 정말 아닌 것 같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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