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부모님의 결혼기념일 챙겨드리나요?

결혼기념일 조회수 : 672
작성일 : 2010-03-05 15:07:41
제가 초등학생 무렵, 무슨 생각이었는지,
동생들을 선동해서 부모님 결혼기념일을 챙겼어요.

처음엔 몇천원짜리 액자와 카드 정도였지요...
제가 지금 생각해봐도 귀엽고 기특하죠^^;

근데 점점 자라니까 선물의 단위가 커지잖아요.
품목도 한계가 있고.. 영화표, 식사, 현금도 드리고, 기타 등등.

그런데..그렇게 하다보니까 이제 안 챙기면 서운해하셔요.

전 작년에 결혼했거든요. 시부모님  기념일은 전혀 안 챙기는데
우리 부모님만 챙기기도 뭣하고 (양가평등주의라서;;)

뿌듯한 마음에 시작한 기념일 챙기기가..
친정에 남은 동생들에겐 부담이 됐나봐요 ㅎㅎ;;;

이제 와서 두 분이 오붓하게 보내세요..하기도.. 서운해 하실 테고..
용돈이라도 따로 챙겨드려야 할까요?

참고로 저희친정은 사람이 많아서 월별로 생일, 기념일이 꽉 차 있어요..  
에공..

아래 어느 분이 아들의 기특한 기념일 축하 문자에 좋아하시는 것 보고..
나도 그 정도에 그쳤어야 했나 반성하게 되네요 ㅎㅎㅎ;;;;;;
IP : 218.38.xxx.13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3.5 3:18 PM (110.14.xxx.110)

    결혼전엔 꼭 같이 식사하고 챙겼는데 결혼후엔 그냥 .두분이 기념하세요
    전화정도 드리고요

  • 2. 아뇨~
    '10.3.5 3:25 PM (180.71.xxx.150)

    다른 기념일(생신,제사,김장??명절)챙기기도 너무 벅차서요..

    결혼전에는 아버지께서 일찍 돌아가셔서...ㅠ ㅠ
    시부모님은 결혼30주년 되던해에 왠 은반지 해드리는게 대유행이어서
    은가락지 해드렸고..얼마전에 50주년(금혼식)은 챙겨 드렸어요

    원글님..
    이제와 안하실수도 없으니 양가 어르신들 결혼기념일에
    용돈을 드리는게 어떨까요
    그러게 왜 시작을 하셔가지구는...ㅎㅎ(농담입니다^^)

  • 3. 결혼기념일
    '10.3.5 3:28 PM (218.38.xxx.130)

    동생들 말이 그말이에요 왜 언니가 시작을 해가지구..ㅋㅋ

    양가에 하려면 부담이 커지고
    친정에 몰래 하려면 제 비자금이 허물어진다는 단점이 있네요ㅠㅠ

  • 4. 전..
    '10.3.5 3:34 PM (112.154.xxx.132)

    전 친정은 그냥 알아서 보내시는데..
    결혼하니 시어머님이 본인 결혼기념일은 완젼 챙기시는데..
    (가장 큰 행사.. ㅜㅜ ) 설상가상으로 크리스마스 이브입니다..

    님은 친정 부모님이니까.. 시댁도 안챙긴다고 알아서 두분이서 오붓하게 보내시라고 편하게 이야기 할수 있지 않나요?

  • 5. 결혼기념일
    '10.3.5 3:35 PM (218.38.xxx.130)

    헉~ 이브를 같이 보내시려 한다구요?? -_-;;;;
    난감하시겠어요...무슨 서양처럼 '가족이 모이는' 크리스마스인 것도 아닌데..

    올핸 이미 그렇게 지나갔는데 좀 서운해하시는 거 같아서.. 맘이 쓰여서요 흑흑

  • 6. ..
    '10.3.5 3:48 PM (125.241.xxx.98)

    30년 40년 50년은 챙겨 드렸습니다
    자식들도 행복했어요

  • 7.
    '10.3.5 3:54 PM (98.110.xxx.158)

    부모님이라면 양가 부모님 모두 말씀하시는건가요?.
    진심으로 챙겨 드리고 싶으세요?.
    전 우리 결혼식 기념일 챙기는것도 부담스럽네요.
    뭔 날 챙긴느거 자체가 싫어요.
    요즘같은 세상에 뭐 못먹고 살고 하고 싶은거 못하는 세상 아닌데 양가 부모님 결혼기념일까지 챙겨야 한다면,,,,나 자신이 결혼한게 후회스럽겠죠.

  • 8. 결혼기념일
    '10.3.5 4:28 PM (218.38.xxx.130)

    그렇군요 십년 단위로 챙기는 현명한 방법이~!! 눈이 반짝 하네요

    오붓하게 모시고 가족끼리 밥 한번 먹는 정도로.. 하면 되겠어요.. 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6491 뉴또라이 신지호 10 MBC뉴스후.. 2010/03/05 1,068
526490 유치원 아이들에게 적당한 필통은 어떤건가요? 3 필통 2010/03/05 316
526489 저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별로였어요(스포있음) 3 어제 봤어요.. 2010/03/05 1,304
526488 삼성임직원 빈폴 20% 혜택 받으려면 카드가 필요한가요? 3 알고 싶어요.. 2010/03/05 2,866
526487 이종걸 "유시민, 주민등록도 옮겼잖아?" 13 ... 2010/03/05 1,443
526486 너무 나에 대해 꼬치꼬치 묻는 사람과의 관계를 일방적으로 끊어버렸어요. 2 거리두기 2010/03/05 1,035
526485 남편이 1박 2일로 출장갑니다. 어떤 옷 챙겨보낼까요? 6 코디꽝~ 2010/03/05 344
526484 "야근 인정해달라"..한 IT 근로자의 절규 9 세우실 2010/03/05 540
526483 30만원대 출퇴근용 가방 뭐가 좋을까요? 4 가방 2010/03/05 1,135
526482 담배를 끊었는데 많이 피곤하다네요... 6 금연 부작용.. 2010/03/05 905
526481 돈의 양극화가 또한번일어날거같아요 2 흐름 2010/03/05 1,517
526480 돈 천원 잃어버릴 뻔 했어요. 3 2010/03/05 990
526479 여섯살 남아가 pc나 핸드폰게임을 너무 좋아해서요.. 5 고민 2010/03/05 473
526478 가까이 사는 아기엄마끼리 만날때 옷 어떻게 입고 나가세요? 8 아기엄마 2010/03/05 1,385
526477 이럴 땐 정말 둘 낳길 잘했다는 생각 7 흐흐 2010/03/05 1,486
526476 혹시 이런 증상 겪고 계신 분? 자꾸 신경.. 2010/03/05 426
526475 부산으로 친구랑 놀러갈까 하는데요 5 우유부단 2010/03/05 469
526474 미국여행허가서 3 미국비자 2010/03/05 684
526473 보일러 배관 다 열어놓는거랑 몇개 잠근거랑 진짜 난방비 같나요? 8 진짜궁금 2010/03/05 1,643
526472 짐 톰슨이란 옷 아시는 분 계신가요? 18 아이고 두야.. 2010/03/05 1,750
526471 머리가 찌릿찌릿 증상? 4 찌릿 2010/03/05 2,934
526470 은행에서 개인정보 유출하면... 14 퐝당 2010/03/05 964
526469 "미치지 않고서야 이런 회사 왜 그만두나?" 2 세우실 2010/03/05 815
526468 어린이집을 보내기 시작하면서 이것저것 궁금한것들.. 8 갸웃갸웃 2010/03/05 681
526467 부모님의 결혼기념일 챙겨드리나요? 8 결혼기념일 2010/03/05 672
526466 시간없어서 운전면허못따시는분께 추천합니다 3 운전면허따다.. 2010/03/05 853
526465 여자아이 머리 묶어주는 여러가지 방법을 배울 수 있는곳이 있을까요? 3 공주맘 2010/03/05 1,371
526464 죄송하지만, 그만 글 내리겠습니다. 105 냉정 2010/03/05 13,816
526463 이 신발 브랜드좀 알려주세요~~ 7 M 로고 2010/03/05 943
526462 신랑측 축의금.. 9 .. 2010/03/05 7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