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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부자들 신종투자법, '풍차돌리기'를 아시나요

해봐야지 조회수 : 5,232
작성일 : 2010-03-05 11:37:44
요즘 의사 등 전문직종에게 인기있는 투자기법 중 하나가 '풍차 돌리기'. 한달 정도의 간격을 두고 1년짜리 적금에 가입하는 것으로, 목돈을 한꺼번에 불입하지 않고 적금에 거치식 투자법을 적용한 것을 말한다.
 
1년을 만기로 했을 경우 통장은 12개. 예를들어 이번달에 100만원의 거치식 적금을 1년만기로 가입한 후 4월에도 똑같이 100만원의 거치식 적금을 1년만기로 가입해 1년 동안 총 12개의 거치식 적금에 가입을 하는 방식이다. 이럴 경우 1년 이후 만기가 한달에 한번씩 오기 때문에 1년만 참으면 급한 돈이 필요할 때 적금을 깨야하는 불상사도 없게 되고, 금리가 변동이 있을 경우 통장마다 다른 금리가 적용되기 때문에 금리에 대한 부담도 덜 수 있다.
 
풍차 돌리기를 했던 한 투자자는 "이같은 투자법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1년정도의 시간을 두고 매달 거치식 적금을 든 후 1년만에 종자돈을 만들 수 있게 됐다"며 "리스크는 줄이고 안전성은 높이되, 유동성 확보에도 좋고 금리에도 크게 구애받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주식시장에 상장하는 SPAC(기업인수목적회사)도 강남 투자자들에게 인기다. 지난달 23일 대우증권그린코리아SPAC 공모청약에 1조원이 넘는 자금이 몰린 것. SPAC으로서는 처음 공모에 나섰던 것을 감안한다면 흥행에 성공한 셈이다. 이 중 30%가 강남권 지점에서 공모 배정되면서 강남권 자금이 대폭 유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자산운용과 KTB자산운용은 SPAC사모펀드까지 내놓으면서 큰손들을 유혹하고 있다. 이 사모펀드는 기관과 돈 있는 개인투자자들을 상대로 SPAC 공모주 청약에 투자하는 투자방식으로 이뤄진다.
 
단기이익을 노리는 사모펀드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금기시 돼왔던 헤지펀드에 대해 큰 손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올해처럼 시장 불확실성이 높을 때 헤지펀드가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전망도 투자자들에게 희망적인 메시지로 작용하고 있다. 기관이나 금융투자사들이 만든 것이 아니라 금융권 경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부티크 형식으로 헤지펀드를 조성, 억단위 이상의 자금을 맡길 수 있는 큰 손들을 유치해 고수익을 창출한다는 목표다.
 
토마스 델라 카사 맨인베스트먼트(Man Investment) 리서치본부장은 "앞으로 1~2년 동안 주식시장에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불확실성이 높으면 헤지펀드는 좋은 기회를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선박금융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최근들어 선박사모펀드가 속속 생겨나고 있다. 큰 손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조성된 사모 부동산펀드도 올들어서만 10개가 넘게 설정됐다. 설정 규모도 한 사모펀드당 많게는 600억원에 이를 정도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종목 수익률 100% 따라하기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IP : 220.95.xxx.145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해봐야지
    '10.3.5 11:39 AM (220.95.xxx.145)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0030411380311685

  • 2. .
    '10.3.5 11:39 AM (110.8.xxx.19)

    뭐가 있어야 돌리든 말든 하지요..

  • 3. --;;
    '10.3.5 11:40 AM (125.149.xxx.41)

    이거 모네타에서 한참 열풍 불었던 방법인데, 강남부자들의 투자법으로 탈바꿈 하는 군요.

  • 4. ?
    '10.3.5 11:42 AM (220.92.xxx.229)

    1년에 1달에 한번씩 12개통장을 만들어서 불입을 한다는 얘긴데,
    달달이 불어나는 적금감당을 어떻게 해대는지??????

  • 5. ..
    '10.3.5 11:46 AM (222.107.xxx.237)

    거치식 적금이 아니라 예금을 다달이 든다는 건가요?
    적금이라면 원금이 갈 수록 많이 필요하다는 얘기가 되는데...
    저 얘기대로라면 다달이 백만원씩만 더 들어가면 되겠지만,
    적금으로 든다면 갈 수록 지난 달 원금+백만원이 되는 거잖아요?

  • 6. ??
    '10.3.5 11:48 AM (125.140.xxx.63)

    한달에 한번씩 정기예금 든다는 이야기 인가요?
    일정금액을...

  • 7.
    '10.3.5 11:48 AM (211.192.xxx.10)

    저도 그렇게 하고 있었는데 그게 풍차돌리기였군요.
    암튼 강남 돈이 은행으로 들어간다는건... 생각해 볼만하군요.

  • 8. 적금 대신 예금
    '10.3.5 11:49 AM (121.160.xxx.58)

    마음은 정기적금이나 실제는 정기예금하라는 얘기요
    매달 50만원 적금 낼 수 있으면 적금대신 매달 50만원 예금을 12개 들라는 얘기요

  • 9. 예금
    '10.3.5 11:50 AM (125.131.xxx.199)

    적금이 아니라 예금인거 같아요.
    그래서 매달 만기된 예금과 내 여윳돈 혹은 이달 저축 가능한돈을 합쳐서 다시 1년짜리 예금을 드는거죠.
    매달 돈을 넣긴 하지만 적금이 아닌 예금을 든다는 소리 같아요.
    카드 돌려막기도 이런식으로 사용하는것으로 알아요.

  • 10. 매달
    '10.3.5 12:08 PM (220.127.xxx.185)

    정기 적금을 새로 든다는 소리 아닌가요? 예를 들어 한 달에 100만원씩 12개월을 붓는 대신, 한 달에 1백만원짜리 거치식 예금을 매번 새로 든다는 거요.

    인터넷 뱅킹으로 하면 번거롭지도 않을 것 같고 급한 돈 필요할 때 통장 하나만 깨면 되니 괜찮아 보이는데요.

  • 11. 나름 좋아요
    '10.3.5 12:20 PM (220.87.xxx.144)

    지금 적금보다 예금이 금리도 더 높기 때문에 일년만기 적금 드는 것보다 나아요.
    그리고 매달 일정액 버는 사람보다 수입이 일정하지 않은 사업자나 자영업자는 이렇게 넣고 있는 사람들 많을걸요.

  • 12. ...
    '10.3.5 12:32 PM (211.187.xxx.71)

    적금 깰 확률이 조금이라도 있거나
    수입이 일정하지 않은 경우에는 이 방법이 당연히 더 좋고,

    매달 일정 금액을 넣을 수만 있다면
    1년만기 정액 정기적금 이율이 더 높지 않나요?

    구체적인 이자 계산 뚝딱 나오는 분 안 계세요?

  • 13. ㅇㅇ
    '10.3.5 12:45 PM (61.72.xxx.9)

    다달이 불어나는 적금액이 아니고 한달에 100만원씩할거..첫달에 10만원짜리하나 두번째달에 기존 10 만원하고, 새로 10만원짜리 하나 이런식으루 하는거죠.

  • 14. 풍차돌리기
    '10.3.5 1:05 PM (122.43.xxx.48)

    편해서 그렇게 하고 있었는데
    그걸 풍차돌리기라고 하는군요.

  • 15. 오호..
    '10.3.5 1:13 PM (210.221.xxx.171)

    전 적금 넣어서 끝까지 가본 적이 없는 사람인데..
    이건 솔깃하네요.. 해봐야겠어요...

  • 16. *
    '10.3.5 3:45 PM (116.38.xxx.63)

    거치식 적금이 뭔가요?

  • 17. ...
    '10.3.5 4:42 PM (58.234.xxx.17)

    정기예금으로 풍차돌리기라는거 시작했어요 만기 돌아와도 내비뒀다가 3개월간격으로
    벌려놓으려구요 이게 1개월마다 만기 돌아오게 해놓으면 더 재미있을 듯....

  • 18. .
    '10.3.5 4:46 PM (125.186.xxx.144)

    너무 어려워요 좀더쉽게 가르쳐주세요

  • 19. ```
    '10.3.5 8:54 PM (203.234.xxx.203)

    적금은 매달 금액을 적립해서 적립 시점부터 이자가 발생하는거고
    예금은 목돈을 한꺼번에 예치해서 일정 이율을 내내 적용받는 거에요.

    매달 10만원씩 1년 만기 적금을 들면,
    매달 10만원 납입하고 1년후에 120만원+이자를 받잖아요.
    풍차돌리기로 예금을 하면,
    1월에 10만원 예금 가입, 2월에 10만원 예금 또 가입......12월에 10만원 예금을 또 가입하는 거에요.

    그런데 문제는 적금은 만기일이 동시에 끝나지만
    예금을 매달 가입하면 만기도 각각 1년이 걸린다는 거.
    그러니 이자가 당연히 예금이 높지요.

    1년만기 적금은,
    1월 원리금(이자 12개월)+2월 원리금(이자 11개월)+......+12월 원리금(이자 1개월)=>만기.
    1년만기 예금은 1년간 예치하게 되니까 만기시 원금+12개월치 이자가 된다는 말씀.

  • 20. 윗님~질문요
    '10.3.8 11:54 PM (125.177.xxx.151)

    그런데 보통 적금이 예금보다 금리가 좀더 높잖아요. 그럼 결국 손에 쥐는 돈은 비슷한 것 같은데 아닌가요? 이자계산 햇갈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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