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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와 스트레스 안받고 사는 방법 문의해요~

고민 조회수 : 2,500
작성일 : 2010-03-05 09:15:46
맞벌이로 시어머니와 같이 살고 있어요..

참 작은 말한마디 , 별거 아닌 행동거지때문에 상처받곤 해요

그냥 흘러버리고 무시하고 살아야할거 같은데 잘 안되네요..

따로 아이를 봐주시는 아주머니 계시지만 시어머니가 감시자 역할도 할겸 와 계시거든요...

시어머니와 같이 사시는분들의 노하우를 배우고 싶어요.

시어머니한테 스트레스를 받으니 시가 사람들 남편 모두 싫어지네요..휴.

부부사이도 멀어지구요..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행동하며 살아야할까요?
IP : 115.21.xxx.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3.5 9:22 AM (121.178.xxx.39)

    분가하세요.

  • 2. 분가..
    '10.3.5 9:23 AM (114.204.xxx.94)

    나이 어느정도 들면 친정부모랑 같이사는것도 힘들답니다.제부모인데도요...

  • 3. .
    '10.3.5 9:26 AM (119.201.xxx.206)

    같이 안살고 자주 안보는 방법밖에 없어요.

  • 4. .
    '10.3.5 9:27 AM (61.78.xxx.10)

    그게 어쩔수가 없는거같아요.. 별 방법이..

  • 5. 힘드시겠어요
    '10.3.5 9:32 AM (222.101.xxx.142)

    시어머님이 정말 갈데가 없어져서 오신거 아닌이상
    지금까지 해오신 말이나 행동을 바꾸실 필요를 못느끼실 거에요
    합가가 더 절실한 사람이 약자겠죠 그 사람이 참고사는는 수밖에 없더라구요..

  • 6. 에휴
    '10.3.5 9:40 AM (125.149.xxx.41)

    옆 동에 살면서 도움 받고 있는데도 스트레스 받아요.
    아주 천사표 시어머니라도 같이 살거나, 옆에 살면 불편해지는 것 같아요. 저희 시어머님도 진짜 좋으시거든요. 근데 아이낳고 서로 매일같이 엮이니까 점점 힘들어져요.
    기본적으로 남인데 가족 행세를 해야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가 아닌지...
    전 그냥 시간이 많이 지나서 아이들도 더 크고 서로 체념(?)하며 받아들일 수 있는 날이 오기만 기다려요.

  • 7. ...
    '10.3.5 9:45 AM (116.40.xxx.205)

    원글님도 일방적으로 받지만 말고 불만 있을땐 표현하고 그러세요...전 형님이 시부모님 모시고 사는데 가끔 형님 진짜 스트레스 많이 받겠다는 생각 들때 있거든요...근데 형님은 소리없이 받아들이시기만 해서 답답해요...그래서 제가 대신해서 한번씩 표현해요...그럼 어머님은 당황해 하시지만 형님은 좀 시원한지 웃고 그렇거든요...그렇게라도 스트레스 푸셔야지 체념하고 사는것만이 다가 아닙니다...

  • 8. 23년째 한집살이
    '10.3.5 9:53 AM (222.239.xxx.90)

    시어머니와 며느리사이는 같이 있으면 스트레스를 안 받을수가 없는 사이입니다.
    영원히.....

    아들은 내 아들이 이쁘고 며느리는 남의 며느리가 이쁘다.
    엄마는 내 엄마가 이쁘고 시어머니는 남의 시어머니가 이쁘다

  • 9. 근데요
    '10.3.5 9:57 AM (125.149.xxx.41)

    할 말 다 하고 살아도 스트레스 받는 건 어쩔 수 없어요 (제 성품이 모나서 그런 거 일수도 있겠지만...)
    저는 시부모님이 어려워하시는(--;;) 며느리고 불만 있으면 즉시 즉시 얘기하고 그러는데요, 그래도 옆에 살면서 매일 보며 사니까 스트레스가 쌓여요. 위에 어떤 님도 말씀하셨지만, 친정엄마랑 살아도 그렇잖아요.
    그냥 우리 아이와 나의 안녕을 위해 시부모님께서 고생하시는 것 생각하며, (글구 시부모님도 나때문에 스트레스 받을 거라 생각하며) 서로 참고 사는 거죠.

  • 10. 친정어머니
    '10.3.5 10:34 AM (220.86.xxx.181)

    와도 같이 있으면 스트레스임..
    다 사람 나름인듯..
    성인이면 따로 사는 것이 답...필요시 출퇴근하더라도...

  • 11. 저는
    '10.3.5 10:46 AM (183.100.xxx.33)

    시어머니와 한 동네에 10년 동안 살았는데 공황장애 비슷한 증세가 생겼었어요.
    그냥 나이들고 예민해서 그렇다고 생각했었는데 사정이 생겨 다른 도시로 이사오고
    난 이후로 그 증상이 없어져서 너무 놀랐지요.
    스트레스란게 정말 무서운 거더라구요.

  • 12. ^^
    '10.3.5 11:28 AM (221.159.xxx.93)

    저는 친정 엄마인데도 안보고 사니 이렇게 맘이 편하네요 ㅎㅎㅎ

  • 13. 별다른..
    '10.3.5 2:02 PM (210.116.xxx.86)

    방법은 없어요. 분가 외에는.
    저도 한 20년 모시고 살았는데 많이 힘들었어요.
    부부, 결혼 안 한 자식 외에는 한 공간에서 생활 하는 것 자체가 힘든거에요.
    저는 비교적 조용하게 잘 모셨다는 칭찬을 들었지만
    제 속은 속이 아니었죠.
    노인네를 바꿀 순 없고 내가 맞추어야 하는데
    전 끊임없이 마인드 콘트롤을 했어요.
    우리 시부모님이 아무리 날 힘들게 해도
    만약 길거리에서 내가 누구랑 머리 뜯고 싸우고 있다면 무조건 내 편을 들어주실 거다!
    그러니 우리 시부모님은 내 편이다!
    시부모님이라서 힘든게 아니다. 친정부모님이라 해도 마찬가지다.
    이건 노인 문제다!
    가끔은 싸우기도 했구요, 화 나면 속엣말도 했어요.
    하지만 또 많이 웃겨 드리기도 했구요, 격의 없이 만만하게도 대했어요.
    일부러 어머님 무릎 베고 누워 버리고, 어깨 주물러 달라고 떼쓰고....
    정말 미운정 고운정 다 들었는데 작년, 재작년에 모두 돌아가셨어요.
    지금이야 문득문득 그립기도 하고, 가끔 눈물도 흘리지만
    다시 하라면 못 할 것 같아요.
    정말 웬만하면....정말 웬만하면 따로 사는게 답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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