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l postino
작성일 : 2010-03-05 05:55:25
832347
이 영화 기억하시는 분들 계시나요?
기억나는 줄거리는 대략,,,
이태리의 한 시골마을에서 우체부로 일하는 순박한 이 남자는 그 동네에 사는 칠레인 시인인 파블로 네루다와 친분 관계가 형성이 되면서 시에 대한 눈을 뜨게 됩니다.
자기나라에서 신념과 이상의 격차로 인해서 망명 비슷하게 남의 나라에 와서 사는 그 시인과, 수줍음과 소극적인 성격을 가진 우체부와의 우정이 싹틉니다.
시를 매개체로 우정이 생기는 거죠.
주인공을 맡았었고 이 작품을 썼던 마시모 트로이시는 심장병이 심각함에도 불구하고 작품촬영이 끝나기를 기다렸다가 병원에 가려했지만,,,촬영이 끝난 바로 다음날 심장마비로 쓰러져서 영영 일어나지를 못했어요.ㅠ
잔잔하고 아련한, 기억에 남는 영화이죠.
IP : 98.166.xxx.1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네루다
'10.3.5 6:37 AM
(128.220.xxx.190)
파블로 네루다가 등장하는 영화가 하나 더 있는데
"산티아고에 비가 내린다"라는 영화죠. 아마 원제목은 il pleut sur santiago 인가..그럴거에요..
유튜브에도 올라 있는데 불어라서 내용은 이해가 힘드네요.
요즘 지진이 난 칠레에 관한 영화에요.
민주선거로 뽑힌 정부가 미국의 사주를 받은 군사쿠데타로 무너지는 과정을 그린 영화죠.
이 영화 본다음에 일포스티노 보면 배경이 더 잘 이해가 될듯 합니다.
2. 원글이
'10.3.5 7:56 AM
(98.166.xxx.14)
네루다님이 말씀하신 영화는 영제로는 it's raining in santiago라는 영화로군요.
찾아보니 1975년도에 나온 작품으로써 제가 영화 보러 다니기 전의 작품이라서 잘 몰랐어요.
님 덕분에 새로 찾아 볼 영화가 하나 늘었네요. ^^
3. !!
'10.3.5 9:27 AM
(218.39.xxx.121)
제가 사랑하는 영화 몇 편 중 하나예요!!!!
이 영화를 떠올리면 미소가 지어지고, 마음이 아프기도 하고....
마음이..아파요^^...
4. 저도
'10.3.5 11:36 AM
(122.34.xxx.84)
진짜 좋아하거든요
5. 일포스티노
'10.3.5 12:45 PM
(59.19.xxx.183)
저도 참 좋아했던 영화 중 하나예요. 배경음악도 주옥같았던 기억이...
아직도 따라라라~하는 주제곡은 한번씩 티비 배경음악으로 나오면 넘 좋더라구요. ^^
6. ..
'10.3.5 9:26 PM
(61.78.xxx.156)
저도 기억에 남는 영화예요
예전에 영화보러갔는데 볼 수 있는 영화가 이것뿐이라
시큰둥앉아서 보다가..
잔잔한 감동이 아직도 남은..
그런 영화네요..
7. ^^
'10.3.6 3:36 AM
(98.166.xxx.14)
그렇죠,,,마음에 여운을 많이 남기는 수작이였어요.
요즘에는 블록버스터는 많지만,전에 만들어진 것 같은 수작을 기대하기는 힘드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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