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우울증인것 같아요
재혼인데 전처에 대한 피해의식에서
아직 못벗어나는것 같아요
전처가 돈을 친정으로 빼돌리고 남자관계도 복잡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혼을 하고 저와만났는데
4년이된지금도 그 피해의식에서 못벗어나고
자기 감정을 억제 하지 못하네요
황혼 재혼으로 의지 하면서 살고 싶었는데
남편이 자기 감정을 콘트롤 못하는 때가 많아서
감정 싸움이 오래 가요
처음엔 자격 지심이려니 생각 하고 이해도 하고
했는데 이제는 도나 지나쳐요
나도 자구 이런일이 반복 되니까 같이 맞서게 되구요
아무때나 욕하고 혼자 화를 내고 그럴때 화낼일도 아닌데
왜 화를 내냐고 하면 자기 성질을 자제 못하고 말도 막하고
행동도 막 해요
정말 이혼은 한번도 해서는 안되는데
지금다시 헤어진다는것은 자식에게도 부보님에게도
내자신에게도 있어서는 안될일이것 같아서 참고는 있어요
남편도 헤어지고 그런것은아닌데 성격이 너무 소심 한것 같아요
요즈음은 챙피하다고 친구들도 안만나고 모임에도 안가더라고요
주변에 친구도 없어요
저희는 시골에서 농사 짓는 사람이거든요
그래서 매일 같이 있어요 나도 아무도 없는 곳에서
살면 내마음도 진정이 될것 같아서 선택을 했는데
이러땐 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를 잡을수가없어요
남편이 다혈질 에 자존심만 강한 소심한성격의 소유
인것 있잖아요 정신적으로 같이 치료를 받았으면
하는데 남편이 그러면 자살할것같아요
그래서 말도 못하고 그저 참고 있는데 이럴땐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사람이 고지식하긴 하늘을 찔러요
이렇때 어떻게 하면 현명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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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땐 ....
이럴땐 조회수 : 424
작성일 : 2010-03-05 00:34:01
IP : 220.122.xxx.1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ㅠㅠ
'10.3.5 12:44 AM (121.140.xxx.230)남편의 전처가 돈 빼돌리고 바람피우고...는
자기합리화를 위한 핑계인것 같구요.
남편의 지금 보이는 그런 성격 때문에 이혼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님이 힘드시겠어요.
황혼에 서로 의지하고 맘 편하게 살려고 하셨는데
짐 하나 더 얻은 듯 합니다.
위로가 못되서 죄송하네요.2. ...
'10.3.5 11:51 AM (220.122.xxx.18)저도 지금은 가끔 그런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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