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연년생 딸 둘. 5살 3살
남편, 제 직장이 출퇴근시간 정확하고, 일도 편한 편이고, 친정엄마가 고생스럽게 둘다 봐주셔서
(퇴근후에는 저희가 데려다 보긴하지만) 그나마...다른 맞벌이부부에 비해선 수월하게 키웠어요..
그래도 예전부터 지금까지 아직 조금 힘이 들긴 합니다.
근데 어제 저녁에 문득 아이들 둘이서 서로 장난치면 내복입고 돌아다니는 뒷모습들이
어찌나 이쁘고 사랑스럽던지...
애둘델고 아파트 엘리베이터 타고 그러면..지나가시는 할머님들이 가끔..
'아이고 힘들겠네..힘들어도 요만할때가 제일 이쁘다우. 이때가 그리울때가 많아'
그런 말씀들 하시거든요
어젠 저녁에 내복입고 돌아다니는 두딸램이 보니 할머님들 말씀이 생각나더라고요..
그래..나도 이때가 참 그리울거 같다...우리 아이들 사랑스럽고 정말 이쁘다...
영원히 이 모습들을 잊지않고 기억했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이요..
아이들 다 키우신 선배어머님들..요새 이런 생각들 많이 하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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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복입고 돌아다니는 우리 딸들보면..
딸램이둘 조회수 : 1,371
작성일 : 2010-03-04 14:36:28
IP : 220.72.xxx.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3.4 2:42 PM (221.159.xxx.93)울 딸 고딩이에요
고만할때 생각이 안날만큼 지금도 이뻐요
여자는 딸이 있어야 한다는 말..키우면서 더욱 실감 하네요
지금도 보고 싶어요 ㅎㅎㅎ..식탁에 아이가 흘린 밥풀도 이쁘당게요2. ,,,
'10.3.4 2:56 PM (58.239.xxx.16)울딸14살,10살 인데요
목욕탕 데리고 가서 힘다빠져서 죽겠는데 지들도 힘든지 툴툴거려서 한소리했더니
옆에계시던 호호 할머니가 그때가 좋을때라고 지금은 사는게 사는게 아니라고 하시데요...3. 전..
'10.3.4 3:34 PM (211.222.xxx.174)울딸은 초 5학년입니다만...아직도 집에서 내복만 입고 살아여
체격이 작아서 그런지 (키번호3번) 항상 애기같고 예쁘고..
아직까지도 맨날 끌어안고 뽀뽀하고 제가 딸아이 엉덩이 쪼물락거리고 그래여..ㅎㅎ
말도 잘듣고 착하고..엄마 늘 위해주고 챙겨주고..
정말 딸이 있어 행복해여~~4. 저도
'10.3.5 12:21 AM (112.168.xxx.16)너무 6살, 5개월 딸래미 둘이 너무 예쁩니다.... 넘 행복해여.....
5. 자랑
'10.3.5 2:16 PM (211.182.xxx.129)대학 4학년 딸도 너무 사랑스러워요.
엄마 입고 나갈 옷 챙기고 마트에서 같이 장 보고 수다떨고 내 방의 퀼트 가방 골라가고...
밥하기 싫을 땐 토스트랑 커피 대령해주고.
근데 교사 임용고시 떨어져 백수 될까 걱정이죠.
이럴 땐 이렇게 위안하죠. "취직 안 되면 그냥 같이 쭉 사는거야, 지금처럼 행복하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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